6월 20일, 아레나 리비우 경기장‘희망의 축제’에 수만 명 참여
프랭클린 목사 “위기에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의 희망” 선포
“우크라이나의 소망은 오직 복음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아가는 길 밖에 없습니다.”
지난 6월 20일 우크라이나에서 3만9000명의 그리스도인이 한자리에 모여 이같이 고백하고, 1500여 명이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
지난해 크림반도를 무력 점령한 러시아와 국경지역에서 갈등을 빚고 있으며, 친러시아계 주민이 많 은 지역에서 내전상태의 위기에서 도 우크라이나의 소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아가는 길밖에 없음을 고백하고 선포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날 폴란드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서부 지역의 리비우시의 아레나 리비우 축구경기장에는 침례교, 오순절 등 개신교는 물론 카톨릭 성도들까지 전국에서 모여들었다.
구소련 해체와 함께 1991년 독립 한 우크라이나의 최대 위기 국면 을 맞고 있는 이 땅의 미래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이 상황을 해결해 주실 분이 주님밖에 없음을 고백 하고 예배하기 위해서였다.
‘희망의 축제’라고 명명된 이번 집회에서 말씀을 전한 복음전도자 그레이엄 프랭클린 목사는 “우크라이나 최고의 희망은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이 라며 “그 복음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주님께로 돌아가자” 고 선포했다.
프랭클린 목사는 “전국민이 전쟁 이 일어날까봐 매우 우려하고 있다. 그 누구도 전쟁을 원하는 사람은 없다. 하나님께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국 지도자의 마음을 만 져주시도록 기도하자.”고 말했다.
그는 또 돌아온 탕자의 비유를 통해 아버지는 그가 돌아올 때 두 팔을 벌려서 그를 용서하고 받아 주셨다면서 죄인인 우리 모두 하 나님께로 돌아가자며 지금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기 원하는 사람은 무대 앞으로 나오라로 초청했다.
이에 1500여 명 이 무대 앞으로 나아와 무릎을 꿇고 자신이 죄인이었음을 고백하며, 새 삶을 결단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성도들은 집회 를 마친 이후에도 한참 동안 아레나 경기장을 떠나지 못하며 함께 기도하고 찬양하며 받은 은혜를 나누는 등 교제를 이어갔다. [우크라이나 리비우=전만규·김맹관 통신원] [복음기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