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개천절을 맞아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이하 샬롬나비)이 논평을 통해 단군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 사상을 계승, 발전시킴과 동시에 한국교회는 기독교의 이웃사랑 정신을 불어넣어 대한민국이 세계평화 나라가 되도록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샬롬나비는 “10월 3일 개천절은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세운 것을 기념하는 날로, 민족국가의 건국을 경축하는 동시에 문화민족으로서의 새로운 탄생을 경축하는 명절”이라며 “우리나라가 개천절의 사상을 계승하면서 오늘날 맥락에 맞게 개천절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면서 단군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 사상을 계승발전시킬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샬롬나비는 개천절의 개(開)와 관련해 대한민국은 개방성(開放性, openness)을 바탕으로한 열린 나라로써 다문화적 개방성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는 2023년 현재 합계출산율 0.78명, 인구성장률 -0.14%로 OECD 회원국 중 최하위를 기록할 정도로, 세계 어느 나라보다 급속한 인구 감소를 경험하고 있다며 “다문화적 개방성은 인구소멸 우려에 대한 현명한 대책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방성을 가지고 상대방을 배려하고 품어주면서 상대방의 이익까지 고려하는 홍익인간의 이념을 실천하는 개천절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천(天)에 관하여는 “대한민국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뜻을 존중하는 나라가 되자.”고 제언했다. 샬롬나비는 먹고 사는 일에만 집중하고 살지 말고 일상에서 하늘의 영토를 넓히는 삶으로 바꾸어보자면서 “하늘을 보면서 정결한 삶을 체화하는 날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살펴보는 코람데오(CORAMDEO)의 삶”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열려 있는 하늘을 바라보며 남과 북이 교류하고 함께 이익을 챙겨주는 남북관계를 만들어가자.”며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어갈 수 있는 열린 마음과 상호 유익을 주는 홍익의 길의 지혜를 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샬롬나비는 절(節)에 관하여 “뜻 없이 반복하는 국경일보다는 감동과 공감이 있는 국경일이 되도록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면서 “오늘날 대한민국은 국민의 투표를 통해 제헌국회의원을 선출하여 제헌헌법을 만들고 이에 의거하여 주권국가의 정부를 수립하여 새로운 하늘을 열었던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절로 지켜나가는데 우리의 힘을 모아야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샬롬나비는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이 된 대한민국은 이제 국제적으로 홍익인간의 이념을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제 우리도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지구촌의 건강한 발전과 당면한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분쟁에서도 정의의 원칙에 입각한 국제적 평화 정착에 앞장서고, 경제적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사랑의 도움의 손길을 펼쳐야 한다.”면서 우리의 노력을 통해 지구촌을 널리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의 이념을 실현하는 선진국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샬롬나비는 또, 우리나라는 동북아의 평화의 나라로서 국가적 정체성을 확고히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았고, 1948년 7월 17일 제헌헌법이 선포되고 8월 15일 대한민국이 건국됐다. 대한민국의 건국은 미국의 지원에 의하여 가능하게 됐다.”며 “소련(오늘날 러시아)은 북한을 점령하여 북한에 김일성 독재의 공산주의 국가를 만들었다. 1950년 6월 북한 공산군의 기습침략에 의하여 발발한 한국전쟁에 의하여 낙동강까지 내몰린 상황에서 미국 주도의 연합군의 인천상륙작전 성공을 통하여 자유한국을 지켰다.”고 말했다.
또한 “1953년 휴전의 대가로 미국과 맺은 한미동맹으로 지난 70년간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에서 국가 기간산업을 일으키고, 한강의 기적을 일으켜 오늘날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선진국가 대열에 서게 되었다.”며 “개천절을 맞이하는 우리는 자유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샬롬나비는 한국교회는 개천절이 가져다준 홍익이념의 실천을 위해 기독교의 이웃 사랑 정신을 불어야 한다면서 “이웃 사랑은 그 속에 홍익인간 이념을 갖고 있다. 이웃 사랑은 온 인류가 창조주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이라는 정신을 갖고 있다. 예수님은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고 가르치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강대국의 침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등 신흥국가의 독립과 평화를 위하여 도와주어야 한다.”며 “한국교회는 대한민국이 이웃 사랑의 정신으로 제3세계의 독립과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데 도움을 주는 평화의 국가가 되도록 기도하고 이러한 국제적 인물이 나오도록 신앙인격과 인문교양 교육에 힘써야 한다.”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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