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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교회공동체 성도들의 신앙이 다음세대 신앙에 결정적 영향

사진: Priscilla Du Preez 🇨🇦 on Unsplash

부모의 신앙과 교회 공동체 소속 성도들의 태도가 자라나는 다음세대의 신앙에 가장 중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 대학교(UGA)의 학교 신문 UGA투데이는 적극적으로 헌신하는 교인들과 강한 신앙공동체가 아이들의 영적 발달을 돕고 나이가 들면서 아이들의 신앙 여정을 지속하는데 결정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조지아대학 가정및소비자과학대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빌 스탠포드 박사는 UGA투데이와 인터뷰를 통해 “예전에는 사람들이 대학 진학 이후 교회 신앙생활을 중단했다가 아이를 가지면서 다시 교회를 돌아오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그러나 최근 사람들은 자녀를 가진 이후에도 교회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우리는 ‘왜 사람들이 돌아오지안는지’ 질문해야한다”고 말했다.

스탠포드 박사는 청소년과 종교에 관한 국가연구의 하나로 몇년에 걸쳐 1700명 이상의 젊은이들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종교와 영성에 대한 참여자들의 생각과 감정에 대한 상세한 결과’를 도출했다.

이 연구는 부모의 신앙이 자녀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교회 공동체의 성도들 역시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청소년 단체나 종교 교육에 참여하고, 정기적으로 예배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교회에 다니는 젊은이들이 더 높은 수준의 개인적인 종교적 가치를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포드 박사는 “연구 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앙을 가르치려는 부모의 노력이 자녀의 장래에 가질 신앙심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인들의 참여도 역시 외부로 드러나는 종교적 실천, 종교적 배타성, 초자연적인 것에 대한 믿음 등에 영향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이 됨을 중시하는 신앙 그룹에 속해 있을 경우 향후 개인적 신앙생활의 수위를 예측할 수 있다. 인터뷰에 응한 부모의 4분의 3 이상이 자신의 신앙이 일상생활과 의사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답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은 매주 교회에 다닌다고 답했다. 인터뷰에 응한 자녀의 절반 미만은 정기적으로 부모와 종교에 대해 논의했다고 답했고,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는 응답도 있었다.

이번 연구의 공동저자이자 인간 발달 및 가정과학 교수인 테드 퓨트리스(Ted Futris)는 UGA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부모들이 자녀들과 어떻게 영성에 대해 이야기하는지 방법을 교육하는 것도 더 논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성은 종종 개인적인 것으로 비춰진다”면서 “빌의 연구는 청년기에 영성을 쌓는 것이 공동체가 함께해야 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기 종교성과 영성 형성을 위해 부모들과 종교로 함께하는 공동체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종교 지도를 우선시하고 예배에 정기적으로 참석하는 것을 강조하는 신앙 공동체에 속한 청년들은 금식이나 성경 공부와 같은 개인적인 종교 행위에 참여하는 빈도가 더 높게 나타나는 것을 보여주었다.

종교와 무관한 인구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구자들은 젊은 사람들이 지역사회를 통해 믿음의 격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조지아주 애덴스에 위치한 세인트 토마스 성공회 교회의 부사제(associate priest)인 스탠포드는 UGA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부모의 역할은 아이들의 미래 종교성을 형성하는 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지만, 교회의 참여도 역시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소년들을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만들고, 그들을 신앙 교육으로 인도하는 것은 성도들이 신앙 전통을 전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 [크리스찬타임스 =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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