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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대구 기독인들 “차별금지법 제정·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축 반대” 외 (9/20)

▲ 지난 12일 대구 동성로 중앙무대 앞에서 열린 기독청장년면려회 대구노회연합회 제112차 화요집회 기념사진. 사진: 유튜브 채널 JDR(JESUS DO RIGHT) 캡처

오늘의 한반도 (9/20)

대구 기독인들 “차별금지법 제정·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축 반대”

기독청장년면려회 대구노회연합회(대구CE)가 대구 동성로에서 차별금지법 제정과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축을 반대하는 집회를 지난 12일 가졌다. 이날 대구CE 면려부장 방병일 목사는 “이슬람 문제로 유럽이 좌초 위기에 직면하고 있고, 한국교회도 연합하지 않으면 수십 년 안에 몰락할 수 있다”고 염려했다. 대구CE 회장 박남준 장로는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축을 지원하는 차별금지법 제정 연대를 규탄한다.”며 “이들은 외국인 차별과 인종차별, 종교 차별이라는 억지주장을 펼치고 종교 프레임을 씌워 교회를 비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샬롬나비 내 탈북민 2600여 명 강제북송 중단·한국 송환 촉구

인권 보호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중국에 수감된 2600여 명 탈북민들에 대해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샬롬나비)이 17일 논평을 통해 이들에 대한 중국 정부의 강제 북송 중단과 한국 송환을 촉구했다. 샬롬나비는 “이들이 강제 북송되면 정치범 수용소로 보내져 반역자라는 오명으로 말할 수 없는 잔인한 학대·고문·폭행을 당하고 죽기도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가 강제 북송을 한다면, 중국 정부는 북한과 똑같은 인권 유린의 공범 국가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은 탈북민을 국제난민지위협약에 따라 난민으로 대우하고, 항저우 아시안 게임을 계기로 탈북자 강제 북송 포기 선언을 할 것”을 촉구했다. 또 “한국교회는 연합해 중국 내 탈북민 북송 반대와 국내 송환에 힘을 합쳐 강제 북송 반대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권고했다.

넷플릭스, 외국인 동성결혼까지 방영가족관 붕괴 우려

실제 동성 커플의 결혼과 임신을 다룬 예능 프로그램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서 방영되고 있어 동성혼을 미화시키고 전통적인 가족관을 뒤흔들고 있다고 18일 데일리굿뉴스가 전했다. 넷플릭스는 최근 ‘성+인물: 대만편’을 공개해 지난 4월 방영된 일본편의 후속 시리즈로, 대만 성인박람회 방문기와 AV배우와의 인터뷰 등을 담았다. 가장 논란이 된 것은 결혼을 준비하는 레즈비언 커플, 부모와 함께 사는 게이 커플 등이 나와 연애부터 성생활까지 높은 수위의 대화를 이어간다. 시청자들은 동성혼을 우호적으로 그려낸 프로그램에 불편하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한 ‘2022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79%가 동성결혼을 반대했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법적으로 남녀가 결합된 관계만을 결혼으로 인정하고 있는 만큼 해당 프로그램이 국민 정서에 어긋난다고 매체는 전했다.

北, 러시아서 탈취한 가상자산 세탁… 북러 사이버 협력 강화

북한이 탈취한 가상자산 자금세탁을 러시아의 가상자산 거래소를 이용한 정황이 포착돼 양국의 불법적 사이버 협력이 커지고 있다고 미국의소리가 19일 보도했다. 미국 가상자산 분석회사 ‘체이널리시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북한 정권과 연계된 해킹조직이 지난해 미국의 블록체인 회사 ‘하모니’에서 탈취한 2190만 달러 상당의 가상자산이 러시아 소재의 가상자산 거래소로 이체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북한 해킹조직이 지난 2021년부터 가상자산 자금세탁을 위해 다수의 러시아 가상자산 환전 거래 서비스를 이용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며, 북러의 사이버 범죄조직간 강력한 동맹 구축은 세계 가상자산 관련 당국에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옥수수 수확에 학생들 총동원여학생 몸수색에 반발

북한이 옥수수 수확에 초·고급 중학교(한국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총동원하고 있는 가운데, 훔쳐 가는 행위를 막기 위해 귀가하는 학생을 단속하는데 여학생의 몸까지 샅샅이 수색해 반발을 사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8일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학생들은 전부 강냉이 이삭을 훔쳐 가지 않는지 농장 순찰대의 몸수색을 받고서야 집에 갈 수 있다.”며 순찰대 수색은 학생들이 강냉이 알을 주머니·허리춤에 숨기지 않았는지 몸을 뒤지는데 일부 학생들이 순찰대 손을 뿌리치는 등 싸움이 이어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귀가 후 순찰대가 수색하는 데 한 여학생이 자신의 바지 주머니를 뒤집어 보이며 ‘강냉이 도둑이 아니니 내 몸에 손을 대면 가만있지 않겠다’고 항의해 몸수색이 중단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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