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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中, 세계 CCTV의 54% 보유… 타국 신앙인들까지 감시 외 (9/20)

▲ 24시간 감시당하는 중국인들. 사진: 유튜브 채널 스브스뉴스 캡처

오늘의 열방* (9/20)

中, 세계 CCTV의 54% 보유… 타국 신앙인들까지 감시

전 세계 CCTV 카메라의 54%가 중국에 있으며, 자국뿐 아니라 타국의 신앙인들까지 감시 중이라고 오픈도어 영국 및 아일랜드 지부가 최근 ‘중국의 디지털 감시’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최근 밝혔다.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오픈도어 옹호 담당 이사인 가레스 월리스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감시받는 도시 10곳 중 9곳은 중국에 있으며 한 도시에는 주민 1000명당 거의 120대의 카메라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오픈도어 파트너인 양양은 “이렇게 철저한 감시를 불러일으킨 기술 붐은, 탐지를 피하고 더 많은 중국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오픈도어는 “어떤 면에서 현재 디지털 기술의 폭발적 발전은 수천 명의 중국인 신자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이다. 이제 성경과 기타 교육 자료를 온라인과 소형 메모리칩으로 공유하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美 복음주의 단체, 전쟁 중 우크라에 음식·복음 전해

미국의 복음주의 단체 슬라브복음협회(SGA)가 러시아의 침공 이후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음식과 함께 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최근 전했다. 이 단체는 현지 교회 2200여 곳과 폴란드의 110개 교회와 협력해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폴란드에서 구입한 음식을 트럭을 통해 우크라이나로 운송한 뒤, 현지 교회 목회자들에게 전달해 이들이 각 가정에 음식을 배포하게 했다. SGA는 전쟁 이후 1900만 명의 넘는 우크라이인에게 식사를 제공했고, 지역 교회는 50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달할 기회를 가졌다. SGA 운영부의 수석 부사장 에릭 모크는 구호품을 배포하면서 부모의 마약·알콜 중독으로 방치된 아이도 있었다며, 현재 우크라이나에 3만~5만 명의 사회적 고아가 있다고 추정했다.

수단 정부군과 RSF군, 하르툼·포트 수단서 다시 격전

수단정부군(SAF)과 지역 무장세력 신속지원군(RSF)이 수도 하르툼과 수단 동부의 홍해주의 주도인 항구도시 포트 수단에서 18일 다시 교전을 했다고 신화통신을 인용, 뉴시스가 19일 전했다. 정부군이 시내 데임 메디나 거리에 세운 검문소는 18일 교전 끝에 SAF군이 점령해서 철거했으며 그 과정에서 양측에서는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수도 하르툼 시내에서도 전날 대형 빌딩이 폭발하는 등 격렬한 전투가 있었지만 양측은 서로 상대방 군대가 도시 인프라를 파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수단은 지난 4월 15일 수도 하르툼 일대에서 시작된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RSF군의 내전이 이어져 왔으며 여러 차례의 정전협정 시도도 무효화 됐다. 수단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내전으로 인해 지금까지 사망자가 3000여 명, 부상자가 6000여 명 발생했다.

나이지리아 카두나주, 4년간 목회자 23명 살해200여 교회 폐쇄

나이지리아 카두나주에서 지난 4년 동안 극단주의자들이 목회자 23명을 살해하고 200개 이상의 교회들을 폐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CP가 최근 전했다. 나이지리아기독교협회(CAN) 조셉 하야브 목사는 최근 경찰청장과 여러 교단 목회자들과의 회의에서 “비르니 과리 숲에서 도적들에게 납치된 기독교인들이 215명이 넘는다.”며 경찰에 이에 대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다른 목회자들도 증오심 표현을 조장하는 무슬림 지도자들에 대한 조치를 촉구하고, 범죄 활동을 연결해 마약을 판매하는 이들에 대한 조사도 요청했다. 하야브 목사는 또 115개 이상의 침례교회와 여러 교단이 강제 폐쇄됐다고 밝혔다. 분쟁 감시단체 ‘무장 분쟁 위치 및 사건 자료 프로젝트(ACLED)’는 2022년 나이지리아에서 폭력으로 인해 민간인 395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中 여성, 11명 아동 유괴해 인신매매… 사형선고

중국에서 아동 유괴와 인신매매가 빈번한 가운데 11명의 아동을 유괴해 인신매매한 중국의 60대 여성이 사형선고를 받았다고 연합뉴스가 현지 매체를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구이저우성 구이양시 중급인민법원은 전날 아동 유괴 혐의로 기소된 위화잉에 대해 “범죄 내용이 엄중하고 사회에 끼친 해악이 커 엄중 처벌해야 마땅하다.”며 사형을 선고했다. 위화잉은 1993년부터 3년 동안 남성 두 명과 구이저우, 충칭 등지에서 11명의 아동을 유괴해 허베이성 한단시로 데려가 인신매매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그는 2004년에도 윈난성 다야오현 인민법원에서 또 다른 아동을 유괴했다가 징역 8년을 선고받았고, 2009년 조기 석방됐다. 그의 범죄는 농촌 가정으로 팔려 간 한 여성이 친가족 찾기에 나서면서 발각됐다.

UN 특별보고관 “러, 인권상황 악화 심각”

러시아가 작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자국 내 인권 상황이 심각하게 악화했다고 유엔 특별보고관이 진단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안팎에서 활동하는 60개 이상의 인권단체와 활동가, 목격자 등으로부터 100여 건의 서면 자료를 제출받아 작성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러시아에서는 시위 참여자 2만 명이 구금됐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반대하는 활동을 한다는 이유로 기소된 사례가 600건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마리아나 카차로바 유엔 러시아 인권 특별보고관은 18일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에 시정을 권고했다. 보고서는 “러시아는 반대 세력을 처벌하기 위해 더 강력한 법률을 통과시켰고 이를 폭력적으로 집행하면서 시민과 독립적 언론이 활동할 공간이 닫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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