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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美, 성전환 수술 받은 청소년… 4년 새 3678명 외(9/4)

사진: Piron Guillaume on unsplash

오늘의 열방*(9/4)

美, 성전환 수술 받은 청소년… 4년 새 3678명

미국 전역에서 2016년부터 2020년 사이, 12세에서 18세 청소년 약 3600명이 신체를 손상시키는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1일 보도했다. 미국의학협회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이 이번 달에 발표한 “미국의 성 확인 수술의 국가 추정치”에 따르면, 표본 4만 8019명의 환자 중 12세에서 18세가 3678명(7.7%)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시술을 받은 환자의 대부분은 19~30세(52.3%)였고, 31~40세는 21.8%, 41~50세는 약 9.1%로 나타났다. 특히 12세에서 18세의 87.4%는 유방 및 흉부 수술을 받았다. 이는 여성에게서 건강한 유방을 제거하거나 남성에게 유방 조직을 구축하는 것을 포함한다. 11%는 생식기 수술을 받았다.

나이지리아, 기독교인 형제 무장 괴한에 납치

무장 괴한들이 나이지리아 카두나주에서 침례교 목사를 살해한 지 이틀 만인 지난 8월 25일, 주의 다른 지역에서 2명의 기독교인이 납치됐다고 모닝스타뉴스가 전했다. 우사사(Wusasa)에 있는 세인트 루크 성공회 병원 이시야쿠 이브라힘은 “무장한 괴한들이 이날 밤 9시 경 자리아 우사사 지역에서 이 병원에서 근무하는 유샤우 피터와 조슈아 피터 기독교인 형제를 납치했다”고 전했다. “두 피해자의 아버지도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납치돼 포로로 잡힌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런 일이 벌어졌다”며 “테러리스트들은 우리 지역을 자주 공격하고 우리를 납치하려는 목표를 세웠다. 최근 우리 지역에서 2명의 기독교인도 비슷한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두 형제는 아버지가 납치된 후 카두나주의 이카라에서 자리아로 도망쳐 있었다.

美, 목회자 평균 연령 ‘52세’… 후임자 찾기 어려워

미국 목회자들의 평균 연령이 52세로 높아지면서 후임자 찾기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미국 여론조사 기관인 바나연구소가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CP에 따르면 2022년 9월 6일부터 16일까지 전국 585명의 개신교 담임목사을 인터뷰한 결과, “목회자가 되기를 원하는 성숙한 젊은 기독교인을 찾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항목에 응답자의 약 75%가 어느 정도 동의했다. 약 33%는 강하게 동의했다. 이는 2015년 24%보다 증가한 수치다. “미래 기독교 지도자들의 자질이 걱정된다”는 항목에는 응답자의 71%가 어느 정도 동의했다. 바나연구소는 “현재 40세 이하 목회자는 16%에 불과하며,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미국교회는 실질적인 승계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美 뉴욕시, 매주 금요일‧라마단 기간 ‘아잔’ 허용에 논란

미국 뉴욕시가 시의 모스크에서 매주 금요일과 라마단 기간에 별도의 허가 없이도 ‘아잔’을 울릴 수 있도록 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미국 CP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과 에드워드 A. 카반 뉴욕 경찰국장 등은 지난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계획에 따라 모스크에서는 이제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별도의 허가 없이 기도 시간을 알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뉴욕스타트업랩(New York Startup Lab) 설립자인 레자 쵸드리와 같은 일부 무슬림은 이러한 움직임을 ‘광기’라고 부르며 반대했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이것은 미친 짓이다. 이 나라에는 종교와 국가가 분리돼 있으며, 어떤 정부 기관도 아잔이나 다른 종교 활동에 참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새 역사교과서에 우크라 전쟁 찬양… 드론·소총 교육도

지난 1일부터 러시아 학생들이 새 역사 국정교과서로 공부하기 시작한 가운데, 새 교과서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특별군사작전을 찬양하고 드론·소총 등 교육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AFP 통신 등을 인용한 국내 언론들에 따르면, 러시아가 고등학생(10~11학년)을 위해 발간한 새 역사 국정교과서는 러시아가 점령한 도네츠크·루한스크·헤르손·자포리자 지역에 대해 설명하고, 2014년 크림반도 합병에 대해 ‘역사적 정의가 회복됐다’고 긍정적으로 묘사했다. 표지는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연결하는 크림대교 사진을 넣었다. 새 교육과정에는 기초 군사훈련 교육도 포함돼 남자 고등학생들은 AK-47 소총과 수류탄 사용법을 배우고 여학생들은 전장에서의 응급처치를 교육받을 예정이다.

이스라엘, 에리트레아 반정부 시위대와 지지자 충돌114명 부상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지난 2일 에리트레아 대사관이 후원한 행사에 에리트레아 정부에 반대하는 에리트레아 난민들과 정부 지지자들이 충돌하면서 폭력 사태가 발생해 114여 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 등을 인용해 국내 언론들이 3일 전했다. 현지 경찰은 시위대가 공관에 침입해 의자를 부수고 진열품을 파손했고, 가게 창문 등을 깨는 등 시위가 과격해지자 경찰이 고무탄과 수류탄으로 진압했다고 전했다. 이날 시위에 가담한 이들은 대부분 본국 정부의 독재를 피해 이스라엘로 망명 온 에리트레아인들로 해외에서 열리는 정부 후원 행사들이 30년간 장기 집권 중인 이사이아스 아프웨르키 대통령의 선전 도구로 쓰인다고 주장해왔다. ‘아프리카의 북한’으로 불리는 에리트레아는 사실상 종교의 자유가 없고, 종교 탄압이 극심한 국가로 알려지고 있다.

대만, 국민의 48% 중국으로부터 독립 원해

대만인의 48.9%가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비정부기구 민의기금회가 최근 대만인 통일 성향 조사 결과를 통해 밝혔다. 대만 자유시보를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 상태 유지를 원한다’ 26.9%,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통일을 원한다’ 11.8%, ‘모르겠다’는 응답은 12.4%였다. 현 상태를 원한다고 답한 자들에게 ‘현 상태가 유지되지 않을 시 대만 독립과 양안 통일 중 어느 쪽을 택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만 독립’ 41%, ‘영원히 현 상태 유지’는 40.7%로 나타났고 ‘양안 통일’은 18.3%에 그쳤다. 민의기금회는 “대만인 대다수가 독립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대만이 독립을 향해 나아가기를 기대하는 것이 대만의 주류 민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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