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8/28)
美 국무부, 홍콩 경찰 ‘민주화 운동가’ 가족 위협 중단 촉구
최근 홍콩 경찰이 해외로 망명한 민주화 운동가들에 대해 현상금을 내걸 뿐만 아니라 민주화 운동가의 집을 수색하고 가족들을 연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괴롭히는 데 대해 강력 비난하며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CNN 등을 인용, 뉴시스가 27일 전했다.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개인을 위협하고 침묵시키려는 이 의도적인 행보는 홍콩의 자유 침해에 대한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이라며 “이는 해외에 있는 개인들을 위협하고 침묵시키고 그들의 귀환을 강요하기 위한 초국가적인 억압의 한 형태”라고 비난했다. 지난달 4일 홍콩 경찰은 네이선 로 등 해외 망명 민주화 운동가 8명에 대해 1인당 100만 홍콩달러(약 1억 7000만 원) 현상금을 걸었고, 지난달 11일에는 로의 부모와 형을 연행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북서부서 반군 폭격… 정부군 11명 사망·20여 명 부상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주에서 시리아군과 교전을 벌여오던 시리아 반군 최대 파벌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이 26일 시리아군 부대를 공격해 시리아 정부군 1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고 시리아 인권관측소와 현지 언론 등을 인용, 뉴시스가 전했다. 이번 공격을 자행한 HTS는 시리아군 부대 아래 터널을 뚫고 폭발물을 설치해 폭파시켰다. 그동안 시리아 북부에서 HTS와 시리아군 사이에 교전이 이어져 긴장이 고조되어왔다. 전날에는 시리아 북서부 알레포 지역에서 HTS 대원 7명이 시리아군에 사살돼 격전이 예상됐다. 앞서 21일에는 시리아 정부 편인 러시아군이 반군 HTS 거점을 폭격해 최소 HTS 대원 8명이 숨졌다.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쓰레기 매립지서 대형 화재… 7일째 지속
인도네시아의 서자바주 반둥시 인근의 대형 쓰레기 매립지에서 지난 19일 발생한 불이 7일째 이어져 주민들이 호흡기 질환으로 호소하고 있다고 안타라 통신 등을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불은 쓰레기를 줍던 주민이 버린 담배꽁초에서 시작됐으며, 오랜 건기로 바짝 말라 있던 쓰레기들에 빠르게 번져 대형 화재로 이어졌다. 서자바주 정부는 소방차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지만, 고온과 강풍의 영향으로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다. 주로 쓰레기 수거를 통해 생계를 유지하는 인근 주민들은 계속되는 화재에 기침과 호흡 곤란, 가슴 통증 등을 호소하고 있고, 주민 최소 67명이 호흡기 문제로 치료받았다.
美 플로리다주 ‘흑인 혐오’ 총기 난사…흑인 3명 사망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할인 매장에서 흑인을 혐오하던 20대 백인 남성의 총기 난사로 흑인 3명이 사망하고 용의자도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27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께 ‘달러 제너럴’ 매장에서 벌어진 총격으로 흑인 남성 2명과 흑인 여성 1명이 사망했다. 이날 총격은 수천 명의 흑인이 워싱턴DC에 모여 ‘워싱턴 대행진’ 60주년을 기념하고 인종차별 철폐를 촉구한 날 발생했다. 경찰은 용의자인 20대 백인 남성 1명이 매장 문을 걸어 잠근 채 총격을 벌인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했다. 범행 전 용의자는 언론과 부모, 사법당국을 상대로 흑인에 대한 증오심을 상세하게 적어놓은 여러 성명서를 작성해 둔 것으로 파악됐다.
예멘, 후티 반군 포격으로 18명 사상… 여성·어린이 사상자 多
예멘의 남서부 타이즈주에서 후티 반군이 마을에 무제한 포격을 가해 어린이 2명을 포함해 민간인 3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외신을 인용, 뉴시스가 27일 보도했다. 지방관리인 소식통은 다친 이들은 주로 여성과 어린이들이라고 밝혔다. 타이즈주는 오래전부터 예멘 정부에 충성하는 군부대들과 후티 반군들과의 교전이 이어져왔다. 2014년 후티 반군이 예멘 정부에 반기를 들고 시작된 예멘 내전은 예멘 정부군과 후티 반군이 전국 각지에서 수시로 전투를 벌여오면서 전국이 초토화됐다. 그동안 양측은 여러 차례 걸쳐 정전 협상을 시도해왔지만 내전을 종결시킬만한 종합적인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美 사우스캐롤라이나 대법원, ‘태아 심장박동 시 낙태 금지법’ 지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대법원이 ‘태아 심장박동 시 낙태 금지법’을 지지하는 판결을 내렸다고 23일 미국크리스천포스트가 전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대법원은 4대 1일로 보통 임신 6주 전후로 아기의 심장 박동 감지 후 대부분의 낙태를 금지하는 법을 지지하며 가족계획연맹 등을 포함한 원고 측 이의를 기각했다. 과반수의 의견을 작성한 존 키트리지(John Kittredge) 판사는 “여성의 자율성과 사생활 보호에 대한 관심이 태아의 생존에 대한 관심보다 더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주의회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법에 대한 이전의 금지 명령을 철회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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