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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한때 기독교 인구 70%… 지금은 1% 안돼

▲ 튀니지 마트마타의 한 베르베르인의 가정집. 제공: WMM

287호 / 포토뉴스

튀니지 남부 사막의 땅 밑에 건설된 마을이다. 베르베르족은 거대한 우물처럼 7~8m 깊이로 큰 구덩이를 파고 그 벽면을 파고 방들을 만들어 산다.

튀니지에서는 베르베르인이 거주하며 일찍부터 기독교가 번성해 AD 5세기에는 인구의 70%까지 차지했다. 그러나 7세기 이슬람교를 믿는 아랍인의 침공으로 기독교가 쇠퇴해 현재는 인구의 99%가 무슬림이다.

2010년 ‘아랍의 봄’ 시위 운동 이후, 튀니지 정부는 북아프리카 최초로 종교의 자유를 허락했지만, 여전히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이어지고 있다. 오픈도어 선교회가 발표한 2023 기독교 박해 국가 순위에서 튀니지는 36위에 올랐다. 이슬람에서 개종해 기독교인이 되면, 자녀가 부모를 신고하는 등 가족, 친구, 직장 동료에게 핍박을 받는다. 그러나 이 가운데서도 지난 몇 년간 새 신자들과 신생 교회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한 성도들이 말씀 안에서 견고해지며, 기도하는 교회로 세워지길 기도하자.

“만군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회복하여 주시고 주의 얼굴의 광채를 비추사 우리가 구원을 얻게 하소서”(시 80:7)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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