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년 종교 역사를 90초에 담은 지도 등장
5000년 종교 역사를 90초 영상 안에 담은 지도가 최근 소개됐다. 플래시 기법으로 제작된 이 영상에는 기독교 확산에 대한 기독교인의 선교활동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맵스오브워(MapsOfWar.com)’에서 개발한 “종교의 역사(History of Religion)”라는 제목의 이 지도는 전쟁의 지도라는 뜻으로 세계 5대 종교인 힌두교, 유대교, 불교, 기독교 그리고 이슬람교가 우세한 지역을 각각 보여준다.
영상은 기원전(BC) 3000년 힌두교가 등장한 것을 시작으로, 유대교(BC 2000년), 불교(BC 480년), 기독교(AD 32년), 이슬람교(AD 570년)의 시작을 차례로 보여준다.
90초에 걸친 영상의 대부분은 기독교가 유럽과 지중해 지역에 머무르지만, 최근 500년에 해당하는 영상의 마지막 9초 동안 기독교는 전 세계 대부분의 지역으로 뻗어나간다.
웹사이트 소개 페이지에 따르면, ‘맵스오브워’는 한 아마추어 역사전문가에 의해 2006년부터 운영돼 왔다.
웹사이트 운영자는 “역사가 갖는 ‘큰 그림’은 연 단위가 아닌 세기 단위”라며 “‘맵스오브워’는 오늘날 미디어가 보여주지 못하는 세기 단위의 거시적 관점을 제공하며 보완적 역할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GN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