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반도(8/18)
대전, 검거된 마약류 사범 중 58%가 MZ세대
올해 상반기 대전지역에서 검거된 마약류 사범의 절반 이상은 이른바 MZ세대로 불리는 10∼30대들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내 언론들이 전했다. 대전경찰청은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을 벌여 마약류 사범 261명을 검거하고 이 중 26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검거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1.3% 증가했고, 구속 인원은 약 2배 증가한 수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0.6%로 가장 많았고, 30대(16.7%), 40대(15.5%), 10대(10.7%) 순이었다. 10∼30대 사범은 지난해 대비 75.9% 급증하며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10대는 같은 기간 42.1%, 20대는 2.4배 늘어났다. 한편 세종경찰청은 이날 마약범죄 집중단속으로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마약류 사범 39명을 검거하고 이 중 1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거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20명)보다 95% 증가했다.
성적접촉 감염 성매개감염병, 6개월간 7.7% 증가
성적 접촉으로 전염되는 성매개감염병의 국내 누적 발생 건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7% 늘어났다. 질병관리청이 17일 발간한 ‘성매개감염병 감시 월간 소식지’에 따르면 질병청이 표본감시 중인 성매개감염병 7종(매독, 임질, 클라미디아감염증, 연성하감, 성기단순포진, 첨규콘딜롬,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HPV))의 올해 2∼7월 누적 발생 건수는 1만 8975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1만 7516건보다 7.7% 증가했다. 질병 종류별로 보면 매독은 전년 대비 10.0%, 클라미디아감염증은 5.6%, 성기단순포진은 11.5%,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13.2% 증가했다.
北, 김정은 우상화 강화 움직임… ‘수령’ 호칭 올들어 26번
북한에서 김정은에 ‘수령’ 호칭 사용이 급증하는 등 우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17일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북한 관영매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수령’ 호칭이 26회 사용됐다. 북한의 ‘수령’ 칭호는 김씨 일가 우상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로, 김정은에 대한 수령 호칭은 2018년 1월 10일 제8차 당대회 이후 등장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23회 사용됐으며 올해는 일곱 달 만에 지난해 사용 횟수를 넘어섰다. 또한 만 40세가 되지 않은 김정은을 향해 ‘아버지’로 호칭하는 대상이 아동에서 지난해 말 청년으로 확대된 것도 우상화를 강화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김정은조선’과 ‘김정은주의’ 표현도 각각 2017년과 2021년 등장한 이래 지속해 쓰이고 있다.
北 일부 국영기업, 화물차량 운행권 개인에 넘기고 돈 받아
국제사회의 제재와 코로나 국경봉쇄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국영기업이 부품과 연료가 없어 운행하지 못하는 일부 화물차량 운행권을 개인에게 넘기고 자금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6일 보도했다. 북한 국영기업과 공장에 국가설비재산으로 등록된 화물차량은 국가로부터 부품·연료를 공급 받아야 운행할 수 있는데, 대북제재와 코로나 국경봉쇄 장기화로 국가 공급체계 마비가 지속되고 있어 차량운행권을 개인에 넘기는 공장기업소가 처음 등장했다. 매체의 양강도 소식통에 따르면 “이달 초 김정숙군 읍에 있는 식료공장에서 승리58(2톤 화물차)과 트럭차량(10톤)을 (각 1대씩) 개인에게 넘겼다”면서 “월 20만 원(미화 24.09달러)을 공장에 바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北 주민들, 고통 벗어나기 위해 미신 의존… 제사에 열 올려
최근 북한에서 생활난과 여러 가지 어려움을 풀기 위해 끼니를 거르더라도 제사를 하는 주민들의 모습이 늘어나고 있다고 데일리NK가 16일 보도했다. 매체의 함경북도 소식통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다 보니 미신에 기대려는 주민들이 적지 않은데, 조상을 잘 모시지 않아 화를 입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아무리 생활이 어려워도 음식을 정성껏 준비해 제사를 지내면서 ‘앞으로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빌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북한에서는 심각한 생활난을 겪거나, 갖가지 이유로 보위부와 안전부 등 단속기관에 불려가 조사를 받거나, 인민반장의 지속적인 지적과 잔소리에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무속인을 찾아다니며 운수를 점치고 그간 소홀히 했던 조상 제사에도 정성껏 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中 내 北 유학생들, 단둥 집결… 본국 송환 임박
중국 내 북한 유학생들의 송환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데일리NK가 17일 보도했다. 매체의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각지에 흩어져있던 북한 유학생들이 귀국하기 위해 랴오닝(療寧)성 단둥(丹東)에 집결해 있으며 규모는 100~20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코로나 국경봉쇄로 인해 수년간 본국으로 들어가지 못한 유학생들 가운데 제3국으로 탈북하거나 행방불명된 인원이 적지 않은 것을 심각히 여긴 북한이 우선 유학생들부터 빠르게 송환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유학생들을 모두 송환한 후 북한 식당 종업원, 무역대표부, 그 외 노동자 순서로 귀국시킨다는 계획이며, 이 같은 계획은 중국 주재 영사관을 통해 현장의 간부들에게도 이미 전달됐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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