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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정, 공무원까지 무장시켜 저항군과 전투에 투입 준비”

▲75주년 독립기념일에 미얀마군 사열하는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 (AFP 연합뉴스 자료 사진)

미얀마 군사정권이 공무원을 무장시켜 민주 진영 저항군과의 전투에 투입하기 위해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 이라와디는 미얀마 북동부 샨주의 남부 지역 따운지·껄로 타운십(구)과 빠오·다누 자치구에서 당국이 경찰을 제외한 모든 공무원의 명단을 재작성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샨주의 보안·국경부 장관인 테인 윈 대령의 명령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 오는 17일까지 보건·교육직 공무원을 포함한 모든 공무원의 명단을 작성하고 있다.

군정은 이 명단에 근거해 공무원들을 미얀마군 동부사령부 산하 보조 병력으로 투입, 임무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샨주와 맞닿은 카야주에서는 미얀마 민주 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 산하 시민방위군(PDF)과 샨족, 카야족 등 각 소수민족 무장단체(EAO)의 세력이 커서 미얀마군은 전투기 공습 외에는 이렇다 할 공격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초에는 카야주에서 지역 EAO인 카레니 국가진보당(KNPP)을 중심으로 12개 부서로 이뤄진 카레니주 임시집행위원회(IEC)라는 주 단위 최초 임시정부가 발족하기도 했다.

지난 5월 미국평화연구소(USIP)는 현재 미얀마군 실제 병력 규모를 2021년 미 중앙정보국(CIA)이 추산한 30만명의 절반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현재 미얀마군은 돈까지 내걸며 모병에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사관학교 지원자도 부족해 장교 충원도 어려운 실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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