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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K 칼럼] 예수님은 왜 자신을 ‘인자’라고 하셨을까?

사진: 유튜브 채널 극동방송 캡처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다니엘7:13-14)

“이 인자는 누구냐…?”

예수님 당시에 이 질문을 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요한복음 12장에서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인자로 지칭하시면서 인자가 들려야 하리라. 곧 있을 십자가 죽음을 예고하셨는데, 듣고 있던 무리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질문합니다. 

요12:34, “이에 무리가 대답하되… 너는 어찌하여 인자가 들려야 하리라 하느냐 이 인자는 누구냐”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한 사람들의 무지한 질문입니다. 그리고 이 사람들은 이 질문이 얼마나 중요한 질문인지도 깨닫지 못했습니다. 여러분, 인자는 누구냐?? 이 질문이 갖는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 인자는 누구입니까?

‘인자’는 말그대로 사람 인, 아들 자, 사람의 아들입니다. 사실 이 인자라는 호칭은 예수님이 자신을 지칭하실 때 가장 많이 사용하신 호칭입니다. ‘인자’는 사복음서에서 무려 여든 번이 넘게 사용 되었는데 모두 다 예수님의 입술에서 직접 나왔습니다. 예수님 이외에는 아무도 예수님을 인자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방금 요한복음의 그 무리들만 예외인데 그들도 예수님께서 인자를 먼저 언급하셔서 질문한 것이지 그들이 먼저 예수님을 인자라고 부른 게 아니었습니다. 

이 정도면 정말 중요한 호칭 아닌가요? 인자는 그저 사람의 아들, 사람이신 예수님을 표현하는 단순한 호칭이 아닙니다. 그 이상의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누구보다도 예수님께서 그 중요성을 알고 계셨습니다.

인자는 예수님께서 스스로 만드신 칭호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인자’라는 호칭을 바로 다니엘서 7:13절에서 가져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기 이미 몇 백년 전에 살았던 다니엘이 환상 속에서 본 그 사람입니다!

오늘 이 인자는 누구냐? 질문을 통해서 여러분의 심령에 인자이신 우리 주님의 영광이 더욱더 밝히 비춰지기를 소망합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이 인자는 누구입니까?

1. 이 인자는 첫째 아담이 실패한 것을 완전히 뒤집으신 둘째 아담이십니다.

아담이 누구입니까? 아담은 첫째 사람, 모든 인류의 조상입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아담은 실패했습니다. 아담은 온 인류에 죄를 들어오게 한 장본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의 죄에 대한 저주로 땅도 저주를 받고 너는 흙으로부터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리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담 이후에 성경은 타락한 인자들, 즉, 사람의 아들들의 모습을 여지없이 보여줍니다. 창세기 4장에서는 아시다시피 인류 역사상 첫번째 살인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6장 노아의 홍수 때는 모든 사람의 마음에 생각하는 것이 악하다 말씀합니다. 그리고 사람의 아들들이라는 표현이 11장 바벨탑 사건에 처음 등장하는데, 바벨탑 사건이 어떤 사건인가요. 하나님의 주권에 도전하고 반항하던 사건입니다. 이처럼, 사람의 아들들은 죄로 인해 타락했습니다. 

다니엘 7:13절 전까지 모든 인자들이 그랬습니다. 하지만 다니엘이 환상 중에 목도하는 이 특별한 인자는 지금까지 모든 인자들과는 다릅니다. 이 인자는 절대로 실패하지 않습니다! 이 인자는 승리하십니다! 이 인자는 영광스러운 분입니다! 

말씀드렸지만 이 인자라는 호칭은 예수님께서 단순히 나는 사람이다!의 의미를 넘어서 나 인자는 바로 첫째 아담이 실패한 것을 완전히 뒤집을 영광스러운 둘째 아담이다! 선포하시는 것과도 같습니다. 여러분, 왜 예수님께서 사람으로 오셔야 했습니까? 그 이유는 첫 번째 아담이 실패한 것을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바꾸기 위해서였습니다.

먼저, 첫째 아담의 타락과 불순종을 완전한 순종으로 바꾸셨습니다. 

롬5:19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앞에 한 사람은 아담이고 뒤에 한 사람은 예수님입니다. 아담과 예수님입니다. 아담의 죄로 모두가 죄인이 되었지만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사람으로 오셔서 십자가에 죽기까지 순종하심으로 완전한 순종을 이루셨습니다. 죄인인 사람의 아들들이 절대로 할 수 없던 것을 둘째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셨습니다. 

또한 첫째 아담이 죄의 삯으로 흙에서 흙으로 돌아가야 했다면, 둘째 아담이신 주님께서 그것을 뒤집으셨습니다. 

고전15:45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다시 아담과 그리스도입니다. 47절,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둘째 사람은 예수님입니다. 48절, “무릇 흙에 속한 자들은 저 흙에 속한 자와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들은 저 하늘에 속한 이와 같으니” 49절,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

둘째 아담이자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님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심으로 우리의 부활의 몸의 예표가 되십니다. 우리가 부활의 산 소망을 갖는 이유가 뭡니까? 사람이신 예수님께서 죽음과 사망에서 우리를 놓아주셨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예수님께서 사람으로 오셔야만 했던 이유입니다.

히2:14-15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다시 말하면 예수님께서 우리와 같이 사람으로 오셔야만 했던 이유는)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15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라

이처럼, 다니엘이 묵시한 이 인자는 사람으로 오셔서 우리를 대신해서 완전한 순종을 이루시고 십자가에서 고난을 겪으시고 돌아가셨지만 사흘만에 영광스러운 몸으로 부활하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신 분입니다. 우리의 승리가 되시고 우리의 영광이 되시고 우리의 산 소망이 되시는 분, 또 그 승천하신 그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실, 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처럼 우리가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시라는 진리와 동시에 예수님께서 육신으로 오셔서 이루신 이 놀라운 역사 또한 우리가 더 깊이 이해하고 더 높은 찬송을 올려드려야 합니다.

두번째 질문입니다. 같은 질문입니다. 이 인자는 누구십니까?

2. 이 인자는 영원히 통치하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하나님이십니다.   

13절 계속 보겠습니다.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이 인자 같은 이는 여타 지금까지 모든 인자들과 공통점도 많았습니다. 사람으로 이땅에 오셔서 죄는 없으셨지만 우리와 같이 시험을 받으시고 먹으시고 주리시고 힘드시고 누울 곳이 없어 떠도셨습니다. 하지만 13절에 인자 같은 이가.. 라는 표현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같은”이라는 이 단어는 원문인 아람어를 정확하게 번역한 단어입니다. 말 그대로 비교하는 표현입니다. 이 인자는 마치 전의 “인자들”과 공통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인자 같은 이’이라는 표현은 동시에 여타의 인자들과 완전히 똑같지는 않다!라는 의미도 갖고 있습니다. 그렇지요? 이 인자는 다른 모든 인자들과는 어떻게 다릅니까?

이 인자는 사람이시지만 동시에 말씀이 육신이 되신 하나님이십니다!  

13절은 인자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왔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구름은 언제나 하나님의 신성을 상징합니다. 성경에서 구름과 하나님의 임재는 언제나 함께 합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사십일 동안 하나님의 임재 안에 거할 때도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 강림하셨다 말씀합니다. 구약뿐 아니라 신약에서도 마찮가집니다.

우리 믿는 자들이 주님을 공중에서 영접하게 되는 그 때에.. 살전4:17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구름입니다.

예수님의 재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계1:7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구름을 타고 오시는 인자 같은! 이, 바로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은 피조물이지만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 그 자체라고 말씀합니다. 히브리서 1: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이 인자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 인자라는 호칭을 쓰실 때는, 정확히 다니엘이 본 묵시의 그 인자를 가리키는 표현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람되심과 동시에 하나님 되심을 나타내는 표현이 바로 이 인자입니다.

예수님께서 누가복음 9장에서 중풍병자를 보시고 이르십니다.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9장 3절에 “어떤 서기관들이 속으로 이르되 이 사람이 신성을 모독하도다” 뭐라고 죄를 사하여 준다고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일을 이자가 한다고 하는가?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이미 아시고 왜 악한 생각을 하느냐, 9장6절,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능이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다른 말로 뭡니까? 내가 하나님이다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 당시 구약성경을 꿰고 있던 종교지도자들 또한 다니엘서 7:13절의 인자의 의미를 분명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마태복음 26장에서는 예수님께 묻습니다. 

26:63절,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64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다니엘 7:14절입니다. 스스로 예수님께서는 내가 그 다니엘 7:13절의 인자 같은 이, 하나님이다 선포하고 계십니다. 대제사장은 예수님의 말씀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했습니다.

65 이에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그가 신성모독 하는 말을 하였으니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여러분, 이제 이 인자가 어떤 분이신지 아시겠죠? 완전한 사람이시면서 완전한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첫째 아담이 실패한 것을 육신으로 오셔서 완전히 뒤집고 승리하신 영광스러운 마지막 아담이시며 또한 영원히 통치하실 하나님이십니다. 

이제, 영원히 통치하실 이 인자께서 왕으로 등극하십니다. 인자 같은 이는,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 되십니다(13절하).  

인자가 구름을 타고 나아가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는 누구십니까? 이 환상은 다니엘이 이미 9절에서 본 환상입니다. 또한 몇 세기가 지나고 백발의 사도요한이 밧모섬에 유배되었을 때 환상에서 본 그 분입니다. 요한계시록 4장에도 기록된 이 분은 옛적부터 계신 분은 성부 하나님이십니다. 영원부터 영원까지 존재하시는 인자이신 성자 하나님과 한 본질이시지만 다른 위격이신 성부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지금 이 장면은 성부 하나님 앞에 성자 하나님께서 구름을 타고 오시는 그 형상입니다. 놀랍습니다. 그리고 성자 하나님의 대관식이 이루어집니다.

14절,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모든 인간 왕국은 다 멸절될 것이다. 오직 마지막 한 왕국이 영원히 서게 될 것인데 그 나라를 다스리는 이 인자의 위대한 이름 아래 모든 무릎이 꿇고 모든 입술이 예수는 주라 고백하게 될 것이다. 모든 백성, 나라, 모든 언어가 그를 섬기겠고 영광을 돌릴 것이다. 그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다… 인류의 마지막 페이지를 다니엘이 지금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자신을 인자라고 칭하셨을 때는 예수님 자신이 이 다니엘의 예언의 성취라고 스스로 밝히 드러내고 계신 것입니다. 이 일은 분명히 일어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구름을 타고 다시 오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예언처럼 이 땅에 예수님의 천년 왕국이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이 날을 소망하십니까?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로 영원한 멸망에서 구원 받은 자들에게는 축복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울의 기도 제목입니다. 데살로니가 후서 1:10-12절 예수님께서 강림하실 때, 

10 그 날에 그가 강림하사 그의 성도들에게서 영광을 받으시고 모든 믿는 자들에게서 놀랍게 여김을 얻으시리니  11 이러므로 우리도 항상 너희를 위하여 기도함은 우리 하나님이 너희를 그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여기시고 모든 선을 기뻐함과 믿음의 역사를 능력으로 이루게 하시고 12 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대로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너희 가운데서 영광을 받으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이 기도가 우리의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영원하신 왕, 주님의 영광이 우리의 삶에서 드높여지고 그러므로 우리도 주 안에서 영광 받는 귀하고 복된 삶을 사는 저와 독자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소망합니다. [복음기도신문]

박성준 전도사 | 2021년 미국 마스터스 신학교(The Master’s Seminary) M.Div 졸업. 현재 구리시 갈매동 새삶침례교회에서 중고등부와 청년회 전도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가족은 아내 희은 자매와 아들 은성이가 있습니다.

GTK칼럼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성경의 말씀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미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존 맥아더 목사와 GTK 협력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고하는 커뮤니티인 Grace to Korea(gracetokorea.org)의 콘텐츠로, 본지와 협약을 맺어 게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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