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탈북민 강제북송을 재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다윗의물맷돌선교회와 에스더기도운동 등 기독.시민단체들이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7일 오전 11시 탈북민 강제북송 반대 집회를 가졌다.
이들 단체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중국 정부의 강제북송 정책이 일시 중단되었지만 규제가 다시 완화되고 북중국경이 재개됨에 따라 중국 정부가 현재 자국에서 구금중인 탈북민을 북한으로 돌려보내는 일은 시간 문제라며 당분간 중국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최재형 의원(국민의힘.서울 종로)은 이날 집회에서 중국 정부에 대해 현재 구금중인 탈북민 2600명의 강제북송을 멈추고, 유엔난민협약에 따라 탈북민의 난민 인정을 촉구했다.
이 단체들은 이날 ‘유엔이사국 중국은 탈북자 강제북송 중지하라’는 현수막과 함께 중국정부는 탈북자인권 보장하라 등의 국문, 영문 등으로 만든 피켓을 들고 강제북송 중지를 요청했다.
이날 집회 참여단체는 북클럽, KAM선교회, 에스더기도운동, 강제북송진상규명국민운동본부, 전국통일광장기도연합, 바른교육교수연합, 전국탈북민강제북송반대국민연합, 전국통일광장기도연합, 탈북민강제북송반대세계연합, 탈북민자유연대 등이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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