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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WFP “심각한 자금 부족으로 예멘 영양실조 치료사업 중단” 외 (8/1)

▶세계식량계획이 예멘에 지원한 식량(사진: fpusa.org 캡처)

오늘의 열방* (8/1)

WFP “심각한 자금 부족으로 예멘 영양실조 치료사업 중단”

유엔 산하의 세계식량계획(WFP)은 현재 겪고 있는 심각한 자금 부족으로 인해 8월부터 예멘에서 생명을 구하는 영양실조 치료사업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뉴시스가 31일 보도했다. 이번 결정으로 이미 생사의 기로에 있는 예멘의 취약 계층의 약 240만 명에 달하는 영양실조 환자들에게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WFP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앞으로 극도로 제한된 남은 기금을 중증 영양실조 환자에만 집중 투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WFP에 따르면, 2023년 8월부터 2024년 1월 사이의 구호 사업은 필요한 기금의 28%에 불과한 자금으로 진행될 상황이다.

가자지구 주민들, 이례적인 하마스 타깃 반정부 시위

가자 지구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 주민 수천 명이 이례적으로 통치 세력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며 시위를 벌였다고 AP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수천 명의 주민들은 폭염 속에 잦아지는 정전 등 취약한 생활 여건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위 참가자들이 하마스 깃발을 불태우기도 했다. 하마스가 철권 통치하는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을 겨냥한 관제 시위가 종종 열리지만, 하마스를 정면으로 비판하는 시위는 매우 이례적이다. 하마스는 지난 2006년 치러진 팔레스타인 선거에서 압승했으나, 선거 결과를 둘러싼 논란 속에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주도하는 파타당을 밀어내고 가자 지구를 통치하기 시작했다.

스마트폰 과사용… 결혼 생활 만족도 떨어져

배우자의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 결혼 생활 만족도와 관련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최근 전했다. 가족연구소 / 웨트리연구소가 부부 2000쌍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미국인 부부의 27%가 “배우자가 함께 이야기나 무언가를 하고 싶을 때, 자주 스마트폰이나 스크린 장치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또 35세 미만 기혼 부부 중 44%가 배우자가 스마트폰 사용에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답했고, 35~55세 부부 중에서는 34%였다. 또 스마트폰 문제를 겪고 있는 부부들이 결혼 생활에 매우 만족할 가능성은 다른 부부보다 70%나 낮았고, 이 부부들이 인식하는 미래의 이혼 가능성은 다른 부부보다 4배 높았다.

파키스탄, 정치집회서 폭탄 테러… 최소 44명 사망‧200여 명 부상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지난 30일 열린 정치 집회 도중 폭탄 테러가 벌어져 최소 44명이 사망하고 약 200명이 다쳤다고 외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아프가니스탄 접경지인 파키스탄 북서부 카르카이버·파크쿤트와주 바자우르에서 이슬람 강경파 정치지도자들이 모인 정치 집회에서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했다. 페로즈 자말 파키스탄 지방 정보부 장관은 AP 통신에 “폭발로 지금까지 44명이 ‘순교’했고 거의 200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경찰은 폭탄이 장착된 조끼를 입은 자살 테러범이 공격을 자행했으며, 초기 조사 결과 아프가니스탄 탈레반과 적대 관계인 ‘이슬람 국가(ISIS)’가 공격 배후에 있을 가능성이 제기돼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 내년 총선 앞두고 야당 ‘반정부 시위’… 부상자 속출

내년 초 총선을 앞둔 방글라데시에서 야당과 경찰이 충돌해 양측에서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다고 외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전했다. 제1야당 방글라데시민족주의당(BNP) 지지자와 당원 수백명이 29일 수도 다카 곳곳의 간선도로를 봉쇄하려고 하자 경찰이 최루탄과 고무탄을 발사하고 곤봉을 휘두르며 해산을 시도했다. 경찰 측은 최소 90명의 BNP 지지자를 체포, BNP 지도자 2명이 일시 구금됐으며, 경찰관 20명도 다쳤다고 밝혔다. BNP측은 100명 이상의 지지자가 부상하고 적어도 124명의 당원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말했다. 한편 BNP와 BNP 지지자들은 셰이크 하시나 총리가 2018년 총선 결과를 조작했다면서, 내년 1월 예정인 총선을 공정하게 치르기 위해 하시나 총리 사퇴·중립적 과도정부 수립을 주장하며 작년 8월 이후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

니제르 군부 지지자들, 프랑스 대사관 방화

서방과 아프리카 여러 나라들이 니제르 군사 쿠데타를 비난하고 제재하자 니제르 군부를 지지하는 수천 명이 거리에 나와 지난달 30일 과거 니제르를 지배했던 프랑스 대사관을 공격해 방화하는 등 과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국내 언론들이 전했다. 쿠데타 지지 시위대는 프랑스 국기를 불태우며, 프랑스 대사관에 돌을 던져 유리창이 깨졌고, 대사관 곳곳에 불을 질러 연기가 치솟았다. 군인들이 최루탄을 쏘며 부상자가 나오기도 했다. 이들은 러시아 국기를 흔들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이름을 외치면서 프랑스를 비난하는 거리 행진을 펼치고 있다.

샨시성, 광산 사고 40·43명 사상자 은폐한 관리들 체포

중국 북부의 샨시성 다이시안 현에서 지난 20년간 광산 사고 40건과 43명의 사상자 발생한 사실을 숨겨 온 관리 28명을 경찰이 체포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 뉴시스가 지난달 31일 전했다. 샨시성 정부는 다이시안 현에 있는 ‘징청’이란 이름의 탄광 회사가 그동안 광산 사고와 사상자를 숨겨온 혐의에 대해 최근 수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 수사는 지역의 한 매체가 지난 몇 년 동안의 은닉 사실을 보도하면서 시작됐다. 그동안 중국 정부의 규율 및 감독 당국들은 이 지역의 관청에 대한 감사와 수사를 벌인 결과 16명의 공무원을 심각한 규율 및 감사법 위반으로 체포했다고 전했다.

미국 여성 수영 선수, 성전환 선수 앞에서 옷벗기 강요당해

미국 성전환 여자 수영 선수 리아 토머스와 함께 펜실베이니아대에서 훈련했던 여자 선수가 성폭력 피해를 호소했다고 폭스뉴스를 인용해 서울뉴스가 31일 전했다. 펜실베이니아대 여성 수영팀 출신으로 현재는 독립여성포럼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폴라 스캔런은 지난 27일 하원 법사위 소위원회가 연 ‘미성년자를 위한 젠더 긍정 치료’ 청문회에서 자신이 ‘성폭력 생존자’라고 증언했다. 스캔런은 “저와 동료들은 키 193㎝에 남성 생식기가 온전한 토머스 앞에서 일주일에 18번씩이나 강제로 옷을 벗어야 했다”면서 “학교 측은 우리가 남자 앞에서 옷을 벗는 것을 편안하게 여기도록 재교육하기 위한 심리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스캔런은 주장했다. 스캔런은 “학교 측의 대응을 요약하자면, 우리 여성들은 피해자가 아닌 ‘문제’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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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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