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유럽 국가 중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불가리아. 이 땅의 사람들은 생계를 위해 먹고 살 일이 별로 없습니다. 아이들은 매일 매일 성장하고, 물가는 걷잡을 수 없이 오르고, 할 수 있는 일은 없고….
서유럽에서 3개월 일하면 불가리아에서 1년을 일하지 않아도 먹고 살 수 있다는 말이 그들을 유혹했을까요. 아니면 앞이 보이지 않는 이 곳의 삶이 고향, 친척을 버리고 떠날 만큼 힘들었을까요? 주님을 만나 믿음 생활에 열심이었던 두 가정과 젊은이들이 생계를 위해 서유럽으로 떠났고 다른 한 가정은 8월 말에 떠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또한 ‘잘 양육되면 앞으로 하나님 앞에 귀하게 쓰일 것’으로 여겨지며 때묻지 않는 순수한 신앙을 소유한 학생들. 그들 또한 대학 진학을 위해 먼 도시로 떠나가 버렸습니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 떠나야만 하는 그들을 붙잡을 수 없기에 더 가슴 아픈 시골 목회의 슬픈 현실을 경험하게 됩니다. 떠나는 우리 성도들이 어느 곳에서 살아가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약하여지지 않도록 간절한 기도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이 땅 지도자들이 부정부패를 버리고 백성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 | 다른 모든 사람들은 주를 떠나도 저는 주님을 버리지 않겠다고 다짐하던 제자도 주님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그 제자는 영원토록 그 주님을 기억하며 주님을 바라보고 따랐습니다. 주님의 자녀들이 이 땅에 소망을 두지 않고, 영원히 변치않는 주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GNPNEWS]
이경찬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