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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K 칼럼] 참 제자인가 (3) 두려워하지 않는가? part 2

사진: Warren on unsplash

지난 글에 이어서 제자 된 우리가 이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두 번째 이유입니다.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기를 원합니까? 담대하길 원하세요? 예수님께서 말씀해 주십니다.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하나님께서 더 두려운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으려면, 하나님을 더 두려워하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이 더 두려운 분이다 (27-28절)

27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서 이르는 것을 광명한 데서 말하며 너희가 귓속말로 듣는 것을 집 위에서 전파하라

귓속말하는 것은 그 당시에 유대교 랍비들이 젊은 제자들을 훈련시켰던 방식입니다. 랍비가 귀에다 대고 말하면 제자가 그것을 크게 말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주님께서 지금까지 제자들을 따로 불러서 설명해 주시고 복음의 놀라운 진리들, 하나님 나라에 대한 놀라운 진리들, 영원한 생명과 메시아에 관한 놀라운 계시들을 이제 너희가 온 세상의 확성기가 되어서 밝히 전파하라! 그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지켜야 할 비밀? 없습니다. 들은 것은 무엇이든지. 나에게 들은 것은 빼놓지 말고 전부! 다! 말하라! 주님의 명령입니다. 집 위에서 전파하는 모습은 그 당시 마을의 큰 안내방송과도 같습니다. 하나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모든 진리와 좋은 소식을 온 세상에 전하는 것! 제자들의 의무입니다.

그런데 비밀로 감추는 사람들이 있죠. 이렇게 얘기합니다. ‘너무 자극적인 말은 하지 마. 너무 강한 언어는 쓰지 마 지옥, 회개, 심판, 죄인, 이런 말 너무 쓰지 마. 사람들이 불편해 해’

여러분,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음을, 우리는 광명한 데서 말하고 지붕 위에서 외칩니다. 숨길 거 없고, 쉬쉬할 거 없고, 타협할 거 없습니다. 우리는 메시지의 주체가 아닙니다. 주님이 주신 말씀을 왜곡하거나 감출 어떤 권리도 없습니다. 우리는 씨를 뿌리는 자입니다. 요리를 서브하는 웨이터일 뿐입니다. 그래서 전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명료하게, 확실하게, 분명하게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게 우리의 의무입니다. 전도에서 중요한 건 그것 하나입니다. 구원하시는 능력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고 우리는 사랑으로 복음을 정확하게 전달하면 됩니다.

근데, 사람을 두려워하면 이런 걱정이 있을 수 있어요. ‘죄와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면 사람들이 싫어할 거예요. 심지어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관계가 깨질 수 있어요.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는 두려워할 분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28절,

28절,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세상이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가할 수 있는 가장 최악의 행위가 무엇입니까? 우리를 죽이는 겁니다. 하지만, 우리의 몸은 죽일 수 있어도 우리의 거듭난 영혼은 죽일 수 없습니다. 아버지 손에 있는 우리의 영혼을 뺏거나 해할 수 있는 존재는 이 우주에 없습니다. 사탄도 건들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어떠신 분이십니까? 사망과 죽음의 권세를 갖고 계십니다. 

계1:17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 18 곧 살아 있는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10:28절 말씀은 여러분이 잘못 살면 하나님이 여러분을 지옥에 멸하신다는 경고가 아닙니다. 이 구절이 말하는 핵심은 비교입니다. 세상은 최악의 가해로 우리의 몸을 죽일 수는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몸뿐 아니라 영혼도 멸하시는 분이십니다. 사망과 권세 그 모든 것을 관장하시는 힘과 주권이 있으십니다. 그러니 사람 말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세요.

“내가 복음을 전하면, 일터에서도 문제 생길 것이고, 사람들이 날 멀리할 것이고, 사람들이 날 배척할 것이고, 이상한 사람 보듯이 볼 것이고, 어떤 사람은 분노할 것이고, 집에서 일터에서 쫓아낼 거야. 안 할래..”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두려워하는 마음입니다.

근데, 여러분,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사람과 세상에 대한 공포를 완전히 몰아낼 수 있습니다.

영국의 옥스포드 출신 라티머 목사님은 16세기 영국의 순교자입니다. 이 라티머가 폭군이었던 헨리 왕 앞에 섭니다. 헨리 왕이 라티머에게 이렇게 경고합니다. “라티머. 나 헨리 왕이 여기있으니 말을 삼가 조심하시오.” 라티머가 스스로에게 말합니다. “라티머.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이 여기 계십니다. 혹시라도 그대가 조금이라도 말을 삼갈 것을 조심하시오.” 라티머는 두려워할 분을 더 두려워했습니다. 라티머는 조금도 삼가지 않고 진리를 그대로 전했고 그 날로 라티머는 분노한 헨리 왕에게 산 채로 화형 당했습니다.

사람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한 우리 믿음의 선진들의 모습입니다.

긴 교회의 역사 동안 그리고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순교 당했고 또 당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오직 두려워할 대상인 하나님만을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행21:10 여러 날 머물러 있더니 아가보라 하는 한 선지자가 유대로부터 내려와 11 우리에게 와서 바울의 띠를 가져다가 자기 수족을 잡아매고 말하기를 성령이 말씀하시되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이같이 이 띠 임자를 결박하여 이방인의 손에 넘겨 주리라 하거늘 12 우리가 그 말을 듣고 그 곳 사람들과 더불어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 권하니

13 바울이 대답하되 여러분이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하니

영국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가면 인도의 선교사로서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던 로드 로랜스 목사님의 묘가 있습니다. 그곳에는 이렇게 쓰여져 있습니다.

“He feared man so little because he feared God so much(그는 하나님을 너무 두려워했기 때문에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제자들의 모습입니다. 제자 된 우리가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이유요? 하나님께서 신원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더 두려운 분이기 때문입니다. [복음기도신문]

박성준 전도사 | 2021년 미국 마스터스 신학교(The Master’s Seminary) M.Div 졸업. 현재 구리시 갈매동 새삶침례교회에서 중고등부와 청년회 전도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가족은 아내 희은 자매와 아들 은성이가 있습니다.

GTK칼럼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성경의 말씀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미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존 맥아더 목사와 GTK 협력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고하는 커뮤니티인 Grace to Korea(gracetokorea.org)의 콘텐츠로, 본지와 협약을 맺어 게재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GTK 칼럼] 참 제자인가? (3) : 두려워하지 않는가?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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