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반도 (5/19)
고독사 위험군, 1인 가구 20%… 50~60대 男 고위험
가족·친척 등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살다 숨진 후 뒤늦게 발견되는 ‘고독사’가 증가하는 가운데, 전체 인구의 3%, 1인 가구의 5명 중 1명(21.3%)이 고독사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장년층인 50~60대 남자가 노년층보다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18일 발표한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2023~2027년)에 따르면, 고독사 위험군은 152만 5000명으로 추정됐다. 1인 가구 중 고위험군은 50대가 33.9%로 70대 이상(16.2%)보다 배로 높았고, 60대(30.2%), 40대(25.8%)도 70대보다 높았다. 작년 정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독사수는 2017년 2412명→2021년 3378명으로 늘었고, 성·연령별로는 50~60대 중장년 남성이 52.1%를 차지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 초중생, 11년 전보다 친구관계 어려워
코로나19 유행 이후 서울 초등학생·중학생들이 11년 전에 비해 친구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울시교육청이 발간한 ‘톺아보는 서울교육’ 창간호에 따르면, 서울 학생의 만족도는 2010년 3.54점(5점 만점)에서 2021년 3.96점으로 높아졌다. 반면 교우관계를 나타내는 ‘믿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가 있는지’, ‘휴식시간 등에 친구들과 함께 지내는지’를 질의한 결과 초중고 전체적으로 2010년 4.25점→2021년 4.18점으로 하락했다. 특히 초등학생은 4.41점→4.16점으로 가장 크게 떨어졌고, 중학생도 4.31점→4.22점으로 하락했다.
北, 구류자 가족에 돈 갈취한 보위원 체포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시에서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다 구류된 주민에게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돈을 갈취한 보위원이 부정부패 혐의로 체포됐다고 데일리NK가 17일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신의주시의 한 보위원은 구류자 가족에게서 문제 해결을 명목으로 중국 돈 7만 위안(한화 약 1340만 원)의 거액을 챙긴 혐의로 체포됐다. 보위원은 무조건 빼낼 수 있다며 구류자 가족을 안심시켰지만, 결국 노동교화형 5년을 선고받자 가족들은 보위국에 현금 이외에 술, 담배 등을 요구한 사건까지 낱낱이 고발했다.
北 돌격대·군인들, 독감·폐렴 등 열병환자 속출
북한에서 5월 들어 독감과 폐렴 등 열병환자들이 발생해 집단생활을 하는 건설 돌격대와 군인들 가운데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7일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혜산역 인근에서 삼지연 도로공사에 동원됐던 한 돌격대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며 폐렴에 걸린 청년은 증세가 호전되지 않자 귀가 중 길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어 삼지연 각 도 (돌격대) 여단에서 폐렴과 독감, 열병이 돌고 있는데 의료 당국이 적극 치료 대책을 취하고 있는 의문이라며, 소리 없이 죽어가는 청년들이 더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美 북한인권특사 터너 지명자… “北 인권 유린 책임 물을 것”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줄리 터너 지명자가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북한 인권 문제가 국제안보 사안이라며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 인권 공개회의를 재개하고 인권 유린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고 18일 미국의소리가 전했다. 줄리 터너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지명자는 “북한 정권의 인권 침해와 유린은 북한 주민에 대한 착취와 학대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무기 프로그램과 불가분하게 연결돼 있다”고 강조했다. 터너 지명자는 17일 상원 외교위원회가 개최한 인준 청문회에서 “북한에 인권과 자유를 존중하고 주민 필요를 충족시킬 것을 촉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폐지하고 국제 구호단체들이 독립적이고 원칙적인 방식으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을 북한에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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