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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기독교인과 교회, 개종방지법으로 피해와 박해

▲ 인도 기독교인들. 사진: 원정하

세계선교기도정보 (5/8)

지난 3월 30일, 인도 우타르프라데시(Uttar Pradesh) 주에서 2명의 목사를 포함해 3명의 기독교인이 급진적인 힌두 민족주의자들의 공격을 받은 후 경찰에 체포되었다.

다하리파티(Daharipatti) 마을의 한 기독교 가정에서 기도회가 진행되는 동안 20명이 넘는 사람들이 갑자기 들어와 욕설을 퍼붓고 몽둥이로 공격하기 시작했다. 아픈 사람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모였던 기독교인 12명이 부상을 입었고, 기독교인 소유의 오토바이 4대도 파손됐다.

그런데 한 시간 후에 도착한 경찰은 2명의 목사와 교인 1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이 개종금지법을 위반했다고 체포 이유를 밝혔고, 현지 기독교인들은 세 사람의 보석금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치소에서 나오기는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우타르프라데시는 2020년 11월부터 개종금지법을 시행한 11개 주 중 하나이다. 지난 2월 19일 기독교인 22,000명이 수도 뉴델리에 모여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와 공격에 대항하여 평화적인 시위를 개최하고 정부 차원의 조치를 촉구한 지 한 달 만에 이러한 일이 또 발생해 우려가 크다.

인도 기독교인들과 교회들이 개종금지법의 악용으로 억울하게 처벌받거나 피해를 입지 않도록, 극심한 박해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사랑과 긍휼의 마음을 끝까지 잃지 않도록 기도하자.(한국선교연구원 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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