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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박해 피해 떠돌던 메이플라워교회 교인 63명, 미국 안착

2022년초, 메이플라워 교회 성도 단체 사진(뒷줄 맨 왼쪽은 순교자의 소리 팀 딜무스 목사이다). 사진: 한국 순교자의소리

세계선교기도정보 (5/5)

중국 당국의 박해를 피해 태국에 머물고 있었던 선전개혁교회 교인 63명이 4월 7일 미국 텍사스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종교의 자유를 찾아 중국을 떠났던 이 교회는 메이플라워교회(Mayflower Church)로 더 알려진 바 있는데, 2019년 한국에 망명을 시도했다가 실패하고, 태국에 머물면서 방콕 유엔난민사무소에 난민 지위를 신청한 상태였다.

그런데 지난 3월 30일, 이들이 머물고 있던 호텔을 급습한 태국 이민국 경찰에 의해 성인 28명과 어린이 35명이 체포됐다. 한때 이들은 추방 여부 심사를 거쳐 중국으로 송환되어 감옥에 갇힐 위험에까지 내몰렸지만 미국 종교자유위원회와 여러 인권단체들의 노력으로 벌금형을 받고 풀려날 수 있었다.

인권단체인 21윌버포스는 태국 이민자 구금센터에 구금된 이들의 소식을 미 국무부와 대사관에 즉각적으로 알렸고, 미국 종교자유위원회 쿠퍼(Abraham Cooper) 부위원장은 미국 정부가 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을 촉구했다.

FSI(Freedom Seekers International)와 차이나에이드(ChinaAid)는 선전개혁교회 교인들이 미국에 재정착할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후원해 왔고, 앞으로 1년 동안 체류비를 지원하기로 한 텍사스의 6개 교회와도 연결을 준비하고 있다.

선전개혁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판융광 목사는 한국과 태국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우리는 하늘 본향을 향해 앞으로도 계속 걸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랜 시간 동안 감시와 미행 등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선전개혁교회 교인들이 미국에 머물면서 하루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여전히 중국 당국의 핍박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교회들을 위해서도 기도하자.(한국선교연구원 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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