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반도(4/1)
기감 농어촌교회 60.9%, ‘출석 교인 30명 이하’
기독교대한감리회 농어촌교회 중 출석 교인 30명 이하의 교회가 60.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 농어촌선교위원회는 ‘감리교 농산어촌 및 교회 실태 결과발표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출석 교인의 경우 성인 교인 11~30명 모이는 교회가 절반에 가까운 40.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10명 이하 교회는 20.6%, 51명 이상 출석 교회는 17.1%였다. 주일 예배 참석 인원은 11~30명 규모가 44.6%로 가장 많았으며, 10명 이하 규모는 25.0%였다. 이 둘을 합한 30명 이하가 예배를 드린 교회의 비율은 69.6%나 됐으며, 50명 이상이 예배드린 교회 비율은 13.1%였다. 연령별 구성비를 보면 60대 이상이 65.2%, 40~50대가 22.3%, 30대 이하가 12.5%로 역삼각형 형태의 농어촌 교회 고령화를 나타냈다.
초중고 교과서에 이승만 건국대통령 부정적 기술… 왜곡된 교과서 바로잡아야
올해부터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이 처음 공부하는 검정 사회 교과서 11종 모두 이승만 초대 대통령에 대해 ‘독재’ ‘부정 선거’ ‘무력 진압’ 등 부정적 측면을 부각해 서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는 중·고교 한국사 검정 교과서들도 이 전 대통령의 공(功)보다 과(過)에 초점을 맞춰 기술했다고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70년 전 이 전 대통령이 맺은 ‘한미상호 방위조약(한미동맹)’ 체결의 제대로 된 의미를 소개한 교과서는 한 곳도 없었다. 교육계에선 “학생들이 건국 대통령의 업적은 모르고 부정적 내용만 배운다면 대한민국 정통성을 어떻게 생각하겠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중학교 역사 교과서 7종과 고교 한국사 9종도 이 전 대통령의 공에 대해선 거의 서술하지 않고 잘못만 부각하고 있다. 이들 교과서는 문재인 정부 때 검정을 통과해 2020년부터 학생들이 배우고 있다. 이 신문은 강규형 명지대 교양학부 교수가 “이 전 대통령은 독립운동에 큰 역할을 했고 남북 통일을 염원했는데도 교과서 내용대로라면 나라를 분단시킨 친일파가 돼 버린다”며 “건국 대통령을 폄훼, 왜곡한 교과서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밝혔다고 소개했다.
기독교계, 예배 중인 이주노동자 수갑 채운 경찰… “예배 유린”
최근 대구 이주민교회인 논공필리핀교회(라프 루마바스 목사)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던 미등록 이주노동자 9명을 경찰이 연행한 처사, 특히 예배 중인 성도에게 수갑을 채운 것은 묵과할 수 없는 행위라고 범기독교계가 규탄했다고 31일 국민일보가 전했다. 30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이주민선교협의회와 한국기독교장로회 이주민선교협의회 등 40여 교계 및 인권 단체로 구성된 ‘대구 논공필리핀교회 예배 유린과 교회 침탈에 저항하는 범기독교연대’는 성명에서 “국가 권력은 어떤 이유로도 예배 시간과 공간을 침해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경서 기장 이주민선교협의회장은 “교회들은 이 사건의 책임자 처벌과 이주민이 안전하고 평화롭게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제도와 인식 개선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강원 전역 ‘건조주의보’ 발효… 도내 곳곳에 동시다발적 산불 발생
강원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지난달 30일과 31일, 도내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1일 오후 3시 49분께 강원 홍천군 두촌면 천현리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당국은 소방 당국 등과 헬기 2대, 장비 10대, 진화대원 등 76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강원 화천에서는 산불 발생 약 18시간 만인 31일 오전 6시 45분 경 주불이 진화됐다. 화천군 화천읍 중리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은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없었지만, 축구장 면적(0.714㏊) 95배에 이르는 산림 68㏊(68만㎡)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30일 오후에는 횡성·양구·평창·강릉에서 산불이 발생, 각각 1~2시간 안에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한편 기상청은 31일 오전 9시를 기해 양양군평지 등 강원 9곳에 건조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北,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지역에 보·포병 파병
북한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5월 말까지 파병을 추진하고 있고, 러시아는 이에 대비해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장교들을 물색하고 있다고 러시아 현지 매체를 인용해 뉴데일리가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친정부 성향의 러시아 인터넷매체인 ‘루스카야베스나’는 “북한 의용군부대가 러시아 편에서 싸우기 위해 우크라이나 동부 ‘특별군사작전'(우크라이나 침공) 지역에 5월 말까지 파견될 것”이며 “북한의 보병과 포병이 자체 무기와 포탄을 갖고 우크라이나 전장에 도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익명의 러시아군 총참모부 소속 장교는 “매달 1만~1만 5000명의 북한군이 투입될 수 있다”면서 “북한군은 현대적 기술·장비를 이용하지 않고 전투를 수행하는 데는 우리보다 잘 준비돼 있다”고 평가했다. 북한이 러시아에 실제로 의용군을 파견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北, 中 범죄 조직에 보이스 피싱 앱 판매… 피해자 대부분 한국인
북한이 6억 달러(약 7800억 원) 이상의 피해를 낸 중국의 보이스 피싱 범죄 조직에 보이스 피싱 기술을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이 유엔 보고서에 담겼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 NEWS가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다수의 보이스 피싱 센터를 운영하는 중국인 홍용이 북한인 송림으로부터 보이스 피싱 앱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지난달 북한 로켓공업부 산하 회사를 통해 북한의 핵 및 미사일 개발 자금을 마련해왔다는 이유로 송림을 제재했다. 보고서는 북한 IT 개발자가 판매한 보이스 피싱 프로그램으로 6억 달러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피해의 대부분이 한국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부르키나파소 “北과 외교관계 복원… 군사 장비 등 집중 협력 계획”
서아프리카 국가 부르키나파소가 북한과 외교관계를 복원하기로 했다고 외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부르키나파소 군사 정부 외무부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발표하고 각료회의에서 자국 주재 북한 대사의 아그레망(외교사절 임명에 대한 사전 동의)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채희철 세네갈 주재 북한 대사가 부르키나파소 주재 북한 특명전권대사를 겸하게 됐다. 올리비아 루암바 부르키나파소 외무장관은 북한과 군사 장비와 광업, 의료, 농업, 연구 등의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르키나파소는 2017년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에 발맞춰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단절한 바 있다.
‘北 인권 사진전시회’ 개최… “북한인권 참혹한 실상, 국민에 알려야”
북한 인권 사진전시회가 지난달 30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다. 북한인권정보센터(NKDB)는 ‘Memento : 그들을 기억하라(해결되지 않은 지금, 그들은 왜 잊혀지는가)’ 라는 주제로 북한인권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 북한 여성들의 인권침해 실태라는 두 가지 주제를 다뤘다. 전시회는 특히 북한 여성들이 받는 사회적 차별과 폭력, 시장 활동에서의 성범죄 심각성, 여성 질병과 치료의 부재, 인신매매, 강제낙태 등 수많은 북한 여성들이 마주하고 있는 열악한 인권실태를 재조명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북한인권의 참혹한 실상을 국민들께 가감 없이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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