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미국 애즈베리 대학에서 일어난 부흥의 물결이 역사가 깊은 흑인 대학(Historical Black College and University, HBCU)과 텍사스, 앨라배마에서도 이어져 하나님이 강력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CBN 뉴스가 보도했다.
‘블랙 보이스 무브먼트(Black Voice Movement)’는 미국 전역의 젊은 흑인 남녀들에게 복음 전도자나 설교자가 될 수 있도록 장려하고 다음 세대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갖고 활동하는 단체이다. CBN은 미국 선교사의 1%만이 흑인이라는 점에서 이 사역은 특별히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블랙 보이스 무브먼트는 젊은 흑인 남녀들과 어떻게 다가가느냐는 질문에 “하나의 조직 운동처럼 투어를 한다. 예배 모임과 전도 훈련, 실질적인 리더십 훈련을 한다. 이 대학 캠퍼스 모임에서 ‘내 삶과 내 목소리가 이런 식으로 복음을 선포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지 몰랐다’라는 반응을 자주 목격한다'”라고 답했다.
‘블랙 보이스 무브먼트’는 HBCU를 순회할 필요성을 느껴 젊은 설교자들로 구성된 팀과 함께 20-30개의 HBCU를 순회하고 있다.
그들은 CBN 과의 인터뷰에서 “학생회 사무실이 있는 3층에서 시작한 모임에 참여한 학생들이 야외에서 하나님을 전하고 싶은 마음을 가졌다. 밖에서 설교하는 동안 학생회로 들어오던 학생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함께 했다. 또, 3명의 청년과 복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이 그들이 친구들을 불러오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고 했다. 어느새 9명의 남자와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들 모두는 그곳에서 삶을 주님께 바쳤다”라고 전했다.
또한, 텍사스 A&M 코퍼스크리스티 대학(Texas A&M University-Corpus Cristi)은 페이스북 계정에 대학 ‘카일 필드’ 경기장 옆에서 노인들과 학생들이 함께 기도하고 예배하는 사진을 올렸다.
케이트 매독스 베닝턴(Kate Maddox Berrington) 직원은 “대학생들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들도 기도하고, 세대가 함께 기도하는 모습이 너무 달콤했다. 하나님께서 영적인 군대를 만드시는 것을 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CBN뉴스에 따르면 앨라배마주 버밍엄에 있는 ‘하이랜드 칼리지(Highlands College)’에서는 자발적인 세례가 이어지고 있다. 대학교 성서학 교수인 케빈 부시(Kevin Bussey)에게 받은 비디오 클립을 트위터에 올린 말라치 오브라이언(Malachi O’Brien) 목사는 “하나님은 GenZ와 끝나지 않았다. 그는 이제 막 시작했다”고 했다. [크리스찬타임스 =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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