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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급증하는 마약 중독자 치료소… 국내 2곳 뿐 외 (3/27)

▲ 마약 투약 혐의로 수감됐다가 출소한 후 재활치료 중인 황하나 씨..사진: 유튜브채널 KBS시사직격 캡처

오늘의 한반도 (3/27)

급증하는 마약 중독자 치료소… 국내 2곳 뿐

국내 마약 사범이 증가하고 있지만 마약에 중독 된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병원과 의료진은 매우 부족하다고 지난 19일 문화일보가 보도했다. 대검찰청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 사범은 총 1만8395명으로 2017년(1만4123명) 대비 약 30% 증가했지만, 이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 중 실제 운영 중인 곳은 전국 2곳에 불과하다. 마약류 중독 치료보호기관의 총 병상 수는 총 292개로 2021년 대비 38개 감소했고, 의사 수는 132명으로 2017년 대비 38명 감소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마약 중독으로 파괴된 도파민의 회복은 최소 1~2년이 걸리며, 중독자의 87.5%는 약물을 끊은 후 1년 내 재발하는데, 1년 안에 재발을 막을 경우 재발률은 12.5%에 그쳐 마약 중독 환자들에게는 이 기간 의료적 도움이 절실하다.

서울시 발전 위해 기도하는 제2회 서울시조찬기도회 4월 19일

서울시 정치 지도자들을 성경적 리더로 세우고 서울시의 발전을 위해 기도하는 제2회 서울시조찬기도회가 오는 4월 19일 열린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최근 전했다. 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원성웅, 사무총장 박원영)가 주최하는 이 기도회는 지난해 7월 27일 창립예배 및 제1회 기도회로 시작됐다. 현재 서울시내 정치 지도자는 시장과 49명의 지역구 국회의원, 25명의 구청장, 각 시.도의원을 포함 580여 명이다. 서울시조찬기도회는 향후 기도회를 4월 19일과 8월 15일 정례화하고, 정기 모임을 통해 정치 지도자들을 성경적 리더로 세워갈 예정이다. 국가조찬기도회는 1966년 김준곤 목사를 중심으로 결성된 뒤, 기독교 세계관과 믿음을 토대로 국가가 운영되기를 바라며 지난 60년간 진행돼 왔다.

학폭 늘면서 가해학생 불복절차도 늘어나… 2차 피해 우려

코로나 완화로 등교가 정상화되자 학교폭력 심의 건수가 늘어난 가운데, 가해학생의 불복절차청구 사례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내 언론들이 26일 전했다. 이날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최근 3년간(2020~2022학년도) 전국 학교폭력 조치사항 불복절차 현황’ 자료에 따르면, 가해학생 불복절차 청구는 2020학년도 587건(행정심판 478건·행정소송 109건)에서 지난해 1133건(행정심판 868건·행정소송 265건)으로 늘었다. 또 3년간 가해학생의 행정심판 청구 건수는 2652건(행정심판 2077건·행정소송 575건)인 반면 피해학생 행정심판 청구는 1078건(행정심판 1014건·행정소송 64건)으로 가해학생보다 크게 적었다. 최근 교육부가 학교폭력 처분을 대입 정시모집에 반영하기로 해 불복절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불복절차가 증가하면 피해학생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처분이 늦어져 2차 피해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北 미 첨단무기 공개하며 전쟁 분위기 선전선동

북한 당국이 이례적으로 미국의 최첨단 무기와 전략 자산을 주민들에게 소개하며 북한 사회를 전쟁 분위기로 몰아가기 위해 선전선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2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매체 소식통에 따르면 “도안의 모든 공장, 기업소 인민반들에 중앙에서 긴급 하달한 강연자료를 전달했다”면서 “주민강연회 참가자명단을 작성해 수표(사인)를 받는 눌음까지 벌였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연단에 선 강사가 ‘천출명장을 공화국무력의 최고사령관으로 모셨기에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필승의 신념을 가지라’고 열을 올리며 선동했다”면서 “그러나 주민들의 반응은 차라리 전쟁이라도 나야 이 지긋지긋한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냐며 냉소적이었다”고 전했다.

20대 청년, 기관 컴퓨터 도둑질에 노동교화 3년형

북한 함경남도에서 이달 초 기관 컴퓨터를 도둑질하다 붙잡힌 20대 청년이 안전부로 끌려간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속전속결로 노동교화 3년형을 선고받았다고 데일리NK가 24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올해 들어 식량 부족으로 주민들의 생활난이 더 악화돼 도둑질이 성행하고 있다며, 특히 주민들이 기관 기업소 물건까지 도둑질하는 일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북한은 도둑 행위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여겨 지난달 중순 전국 도 안전국들에 집단 폭행, 강도질 등 각종 범죄행위를 철저히 장악해 강력한 법적 처벌을 적용하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소식통은 먹을 게 없어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도 3년 넘게 지속되고, 이제 주민이 굶주림에 시달리면서 도둑질에 나서는 등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북중 국경 윤락가, 탈북 여성 인신매매로 연간 1억 5천만 달러 수입

중국 북중 국경 지역의 윤락가가 탈북 여성을 불법으로 사서 성노예 착취, 강제결혼 등으로 연간 1억 5000만 달러의 수입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RFA가 전했다. 네덜란드의 법률회사 ‘글로벌 라이츠 컴플라이언스(GRC)’는 23일 한국의 북한인권정보센터, 전환기정의워킹그룹과 함께 조사한 결과, 수십만 명의 북한 여성과 소녀들이 중국의 무법지대인 ‘윤락가’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12살 된 어린 소녀들이 북중 국경 지역 윤락가에 들어가면, 조직적 강간, 성노예, 강제결혼, 강제노동, 사이버 성매매의 대상이 되고 있다. 북중 국경 지역에 있는 탈북 여성 중 70~80%는 인신매매 피해자로 추정된다. 이들은 특히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중국을 벗어날 수 있는 탈북자 수가 크게 줄어 수천 명의 여성들이 성 착취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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