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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K 칼럼] 우리의 느낌보다 더 확실한 것 (2)

사진: Mick Haupt on Unspalsh

우리는 성경이 사람의 감정보다 더 확실하다는 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가에 대해, 베드로후서 말씀을 통해서 알아보고 있습니다. 베드로후서 1장 16-21절에서 베드로는 예수님이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다시 오실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 재림에 합당한 거룩한 삶을 살아야만 한다고 말하며, 두 가지 증거를 제시합니다.

첫 번째 증거는 그가 ‘눈으로 목격한 것’입니다. 마치 오늘날의 법정에서 유죄 여부를 증명하기 위하여 목격자를 세우듯이 베드로는 같은 방식으로 논증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돌아오실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야고보, 요한과 함께 변화산에서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보았고 아버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진리를 지키기 위하여 베드로는, 자신이 “교묘히 만든 신화”를 따르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말했습니다. 신약성경에서 헬라어 ‘mythos’(신화)는 항상 부정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신화는 진리의 반대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변형’이 헤라클레스, 제우스, 아리에스와 같은 그리스 로마의 신화적인 이야기와 달리 역사적인 사실에 근거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또한 베드로는 예수님이 단지 목수나 좋은 도덕 선생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는 야고보, 요한과 함께(베드로가 일인칭 복수형인 ‘우리’라고 한 것을 주의해서 보십시오) 빛나는 광채와 거룩한 위엄을 지니신 예수님을 직접 보았기 때문입니다. 삼위일체의 제 2위격이신 분을 보았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베드로가 하는 수많은 말들은 기본적으로 “보라, 최고 주권자이신 예수님은 다시 돌아 오실 것이다! 더 늦기 전에 준비하라!”입니다.

베드로가 그의 독자들에게 제시하는 두 번째 증거는 ‘권위 있는 문서’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권위 있고 신뢰성 있는 서류를 바탕으로 합니다. 구약성경은 거듭해서 메시아의 재림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마치 우리가 법정에서 사건을 놓고 논쟁할 때에, 헌법이나 법적 선례에 근거하여 호소하듯이, 베드로는 구약성경을 근거로 그러한 논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확실한 예언”(19절), “성경의 예언”(20절), 그리고 “예언”(21절)이라는 세 가지 다른 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20절에 있는 성경이란 단어의 헬라어는 graphe인데, 이 단어는 ‘기록된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베드로는 기록된 글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단순히 재림에 대한 예언 뿐 아니라 구약성경 전체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유대인도 성경의 어떤 부분이 다른 어떤 부분보다 더 옳다고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구약성경의 율법은 예언의 말씀과 동일하게 진실하고 믿을만 하다는 것입니다. “성경의 예언”은 ‘하나님의 말씀’의 다른 표현인 것입니다.

다음 20절과 21절에서 베드로는, 사람이 단지 하나님의 계시를 기록한 도구일 뿐이므로, 사람은 어떤 방법으로도 성경의 권위, 확실함, 그리고 완전함을 무효화 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21절에 사용된 “받은(Carries)”이라는 동사 phero는 같은 문장에서 “받아(produced)”로 번역되었고 그 전에 17절과 18절에서는 “(소리가) 나기를(borne)”로 번역되었습니다. (역자주:ESV번역을 따름)

이것은 ‘확실한 결과, 수행된 것으로 남에 의해 보증된 것’을 의미합니다. 하늘로부터 난 말씀과(17–18절) 선지자들의 말(21절)은 같은 분, 즉 하나님으로부터 나왔습니다. 그리고 만일 말씀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왔다면, 우리는 성경이 그분과 같이 완전하고, 믿을만하고,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하나님과 같이 절대적인 권위를 가졌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베드로는 19절에서 정말 극적이고 놀라운 것에 대해 말합니다. 그는 자신이 변화산에서 직접 눈으로 본 것보다 구약이 더 믿을만하고 신뢰할 만하다고 선언합니다(“또 우리에게는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과 같으니”).

저 역시 감정을 좋아하지만, 동시에 그 감정은 나중에 후회할 일을 하게 만들 때가 많다는 것을 잘 압니다. 감정은 강력합니다. 내가 오랫동안 믿어왔고 소중히 생각해왔던 감정을 거부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그 감정이 성경의 말씀과 다르게 행동하라고 말할 때, 나는 내 감정이 어떻든 간에 하나님의 말씀이 더 권위가 있고, 더욱 믿을 만하며, 진실하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당신도 성경에 대해 사도 베드로와 동일하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만일 그렇지 않다면, 이러한 사실을 기도로 주님께 고백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이 확실하다는 것을 믿는 믿음이 자라나도록 기도하십시오. 당신은 이렇게 한 것을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복음기도신문]

조지 피어선 | 그레이스투코리아 칼럼니스트

GTK칼럼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성경의 말씀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미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존 맥아더 목사와 GTK 협력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고하는 커뮤니티인 Grace to Korea(gracetokorea.org)의 콘텐츠로, 본지와 협약을 맺어 게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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