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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美 교회, 소그룹 참여 줄고 새신자 결신은 계속 외(3/14)

사진: Kate Remmer on unsplash

오늘의 열방* (3/14)

美 교회, 소그룹 참여 줄고 새신자 결신은 계속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교회들이 소그룹을 성장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는 반면, 새신자의 결신은 중단되지 않았다고 미국 뱁티스트프레스가 7일 보도했다. 미국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목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주일예배 참석자의 44%가 소그룹이나 주일학교 또는 유사한 모임에 참여하는 것으로 집계돼, 2010년(49%) 이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 1년간 개신교 교회들에서는 평균 15명이 새로 결신했다. 그 중에서도 지난 1년간 1~4명이 결신했다고 말한 교회(29%)가 가장 많았다. 교회 5곳 중 1곳(21%) 이상은 “5-9명”이라고, 20%는 “10-19명”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지난 1년 동안 새로운 결신자가 없는 목회자의 수는 주류 교회(23%)가 복음주의 교회(15%)보다 더 많았다.

홍콩 교육계, 중국 본토 출신 교수 4년새 35% 증가

‘홍콩의 중국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중국 본토 출신 교수가 공립대에서 지난 4년간(2017~2022학년도) 35% 증가한 반면 홍콩 현지 출신 교수는 1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명보를 인용, 연합뉴스가 13일 전했다. 중국 본토 출신 교수가 전체 교수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4.4%에서 32%로 증가했고, 홍콩 출신 교수는 41.5%에서 34.6%로 떨어졌다. 홍콩중문대 프란시스 리 교수는 명보에 “최근 몇 년간 사회환경 변화로 많은 해외 및 홍콩 학자들이 홍콩을 떠났다”면서 “앞으로 ‘홍콩 독립’과 같은 일부 민감한 문제는 홍콩에서 연구하기 어려울 것이며 향후 연구 분야에서 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러시아군 가족들, “병사 훈련·보급 없이 죽음으로 내몰지 말라”

우크라이나 전쟁에 동원된 러시아군 병사의 어머니와 아내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제대로 된 훈련과 보급 없이 병사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지 말 것을 촉구했다고 미국 CNN 방송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13일 전했다.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 SOTA에서는 작년 9월 부분동원령으로 징집된 남편과 아들들을 둔 약 20명의 여성들은 동영상을 통해 “징집된 이들은 도살장으로 가는 양처럼 요새화된 지역에 있는 중무장한 적병 100명을 상대로 한 번에 5명씩 보내진다”며 “이들은 조국을 위해 봉사할 준비가 돼 있지만, 그건 훈련받은 주특기에 대한 것이지 돌격대원으로서가 아니다”라면서 그들이 포병인 만큼 최전선에서 빼내 야포와 포탄을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러시아 현지에선 징집병들이 제대로 된 훈련이나 장비 지급 없이 전선에 내몰려 총알받이처럼 소모되고 있다는 불만이 들끓고 있다.

이란, ‘여학교 독가스 테러연루 혐의로100여 명 용의자 체포

이란 당국은 여학교를 겨냥한 전국적인 독가스 공격에 연루한 혐의로 100명 이상을 체포했다고 11일 신화통신을 인용, 뉴시스가 전했다. 이란 내무부는 11일 성명을 통해 용의자 체포가 이뤄진 지역은 수도 테헤란과 콤, 잔잔, 후제스탄, 하메단, 파르스, 길란, 서아자르바이잔, 쿠르데스탄, 호라산 라자비이며 전국 각지 여학교를 상대로 자행한 독가스 공격 테러에 개입한 100명 이상을 11개 주에서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체포된 용의자 중 일부는 수업을 방해하기 위해 독극물까지 쓰는 ‘악랄한 방식’을 동원했다고 비난했다. 작년 11월 이래 이란 전국 30여 개 학교에서 자행한 독가스 테러로 인해 학생 700명 이상이 쓰려졌다.

몰도바, 생활고·친서방 정책 항의 반정부 집회… 경찰 “러시아가 배후”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유럽 최빈국 몰도바에서 12일 물가상승에 따른 생활고와 정부의 친서방 정책에 항의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펼쳐졌다고 연합뉴스가 외신을 인용해 전했다. 이날 몰도바 수도 키시너우에서는 시위대 약 4500명의 시민과 경찰이 충돌했다. 경찰은 몰도바의 체제 불안정을 꾀하는 러시아가 시위의 배후에 있다고 지목하고 친러 활동가들을 포함해 수십 명을 체포했다. 몰도바 경찰청장 체르너우체아누는 시위대 모집을 위해 현금이 살포됐다면서 경찰이 잡입 작전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포착, “이에 연루된 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이날 시위에 함께 키시너우 국제공항을 비롯한 4곳에서 폭발물 협박도 있었다고 전했다.

美 캘리포니아 해안, 밀입국선 전복… 최소 8명 숨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해안에서 이민자들을 실은 밀입국 선박이 전복돼 최소 8명이 사망, 7명이 실종됐다고 12일 로이터 통신을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당국은 911에 신고한 여성을 포함한 생존자들은 육지에 올라 달아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아직 이들의 행방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블랙스 비치는 휴양과 서핑 명소로 매년 수백 건의 밀입국 선박이 이 근방 해역으로 들어와 종종 사고가 발생한다. 2021년 5월에는 밀입국자들을 빽빽하게 태운 배가 샌디에이고 해안의 사나운 파도로 전복돼 부서지면서 3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다쳤다.

에콰도르·페루, 사이클론 강타최소 12명 사망

남미 페루와 에콰도르 인근 태평양에서 만들어진 열대 저기압 사이클론이 두 나라 해안가 마을을 강타해 최소 12명이 숨졌다고 12일 페루 안디나통신을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사이클론 ‘야쿠’(케추아 원주민어로 물이라는 뜻)가 페루 북부 지역에 영향을 미치면서 일주일 가까이 우박과 강한 비가 쏟아졌다. 강풍까지 이어지면서 라리베르타드주, 피우라주, 툼베스주, 람바예케주 등 주요 시설물과 주거지가 큰 피해를 봤으며 홍수와 산사태로 인명피해가 이어져 일부 주민이 주택가로 밀려 들어온 흙더미에 깔리며 최소 9명이 숨졌다. 피해는 특히 라리베르타드주에 집중돼 1만 명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태국 치앙마이, 공기 질 ‘세계 최악’ 기록

태국 북부 도시 치앙마이의 공기 질이 세계 최악으로 악화했다고 방콕포스트의 13일 보도를 인용해 연합뉴스가 전했다. 치앙마이는 대기질 분석업체인 아이큐에어(IQAir)의 공기질 지수(AQI) 기준으로 11~12일 이틀 연속 세계에서 공기가 가장 오염된 도시로 기록됐다. 치앙마이의 AQI는 전날 오전 ‘매우 나쁨’ 단계에 해당하는 212를 나타냈다. 대기 오염 현상이 심해지는 건기인 데다 산불과 논밭 태우기 등으로 치앙마이를 비롯한 태국 북부 지역의 공기질이 역대 최악 수준으로 나빠졌다. 당국은 산불 진화와 대기 오염 완화를 위해 인공강우도 시도 중이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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