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3/3)
미국, 성경적 성 가치관 교육 책 발간… “남자는 남자다”
미국의 한 기독교인 부부가 젠더 이데올로기에 맞서 성경적 성 가치관을 교육하는 책 ‘남자는 남자다'(He is He) 및 ‘여자는 여자다'(She is She)를 발간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를 인용, 2일 데일리굿뉴스가 전했다. 래디언스 재단 설립자인 라이언과 베다니 봄버거 부부는 “부서지고 혼란스러운 미국 문화 속에서 핵심 정체성인 성별을 부정하는 것만큼 혼란스러운 것이 없다”며 하나님이 창조하신 남자와 여자에게 수천 가지의 아름다운 생물학적 차이를 두신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더 많은 서점과 도서관에서 “세상엔 다양한 성별 스펙트럼이 존재한다’는 생각을 홍보하는 어린이 책을 판매하고 있다”며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스스로 모든 정보를 평가할 수 있는 성경적 진리를 가질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호소했다.
틱톡, 18세 미만 청소년에 하루 1시간 이용 제한
미국·유럽연합(EU) 등 서방 각국에서 전방위 규제 압박을 받는 중국의 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18세 미만 청소년 이용 시간을 60분으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2일 보도했다. 틱톡은 청소년 사용자들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자사 앱에서 사용하고 있는지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 같이 결정했다면서, 60분을 넘겨 틱톡을 사용하고 싶은 청소년들은 별도 암호를 입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부모가 자녀의 이용 시간을 요일별로 설정하고 이용 시간 등을 보여주는 대시보드에도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앞서 틱톡에서 유행한 숨참기 챌린지로 어린이 20명이 사망한 바 있다.
러시아… 반전 그림 그린 딸은 고아원, 아버지는 체포
러시아의 반전 탄압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초등학교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반대 그림을 그린 12살 딸의 아버지가 체포되고 딸은 고아원에 보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를 인용해 뉴시스가 2일 전했다. 툴라 지방 예프레모프의 알렉세이 모스칼료프(53)는 반복된 러시아군 모욕혐의로 체포됐다. 러시아 수사 당국은 6학년생 딸 마샤 모스칼료바가 지난해 4월 학교에서 그린 “전쟁 반대”라는 문구가 담긴 그림을 문제 삼아 가택 수색을 벌이고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을 조사한 끝에 아버지를 체포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당국은 새롭게 정비된 군대 비난 방지법 위반혐의로 모스칼료프를 다시 기소했으며, 모스칼료프가 홀아버지인 관계로 딸 마샤는 고아원에 보내졌다. 러시아 인권단체 OVD-인포는 지난해 반전 견해와 시위로 기소된 사람이 447명으로, 하루 1명 이상 꼴이라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티누부 후보 대통령 당선… 야당, 투표 조작 의혹 제기
나이지리아의 대통령 선거에서 집권 여당 범진보의회당(APC) 볼라 티누부(70) 후보가 당선됐지만 사상 최초로 50%이하 지지율(37%)로 당선된데다 투표 조작 의혹과 소송전, 뿌리깊은 빈곤·폭력과의 전쟁 등 험난한 앞날이 예상되고 있다고 뉴시스가 2일 전했다. 지난달 25일 실시된 나이지리아 선거는 투표도 다음 날 이후까지 지연된 곳이 많았다. 1일 오전 일찍 개표 결과를 발표했지만 야당 후보들은 아직도 티누부의 승리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야당은 상당수 투표소에서 투표가 지연됐고 기술적인 장애로 중앙 웹사이트 결과 업로드에 차질이 일어난 것 등을 이유로 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中, 홍콩 업무 보고 라인을 국무원서 공산당으로 변경
중국이 홍콩 업무에 관한 보고 라인을 현재 국무원에서 공산당 직보로 변경한다고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를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중국 공산당이 지난달 28일 끝난 제20기 중앙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통과시킨 공산당과 국무원 기구 개편안에 중국 정부의 홍콩 업무를 총괄하는 ‘국무원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의 명칭을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홍콩·마카오 공작판공실’로 변경하고 해당 기관이 국무원이 아닌 당 중앙위원회에 직보하는 것으로 보고 라인을 변경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시진핑 국가주석 집권 3기를 맞아 중국 공산당의 장악력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홍콩 업무에 대한 당의 감독 기능을 강화하는 움직임으로 매체는 분석했다.
그리스, 열차사고에 사망자 43명
그리스에서 발생한 열차 정면충돌 사고의 사망자가 43명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당국은 후진국형 참변의 경위를 캐는 수사에 착수했다고 2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자정 직전 350명을 싣고 아테네에서 테살로니키로 가던 여객열차가 테살로니키에서 라리사로 가던 화물열차와 정면충돌해 다수 차량이 탈선해 찌그러지면서 한차례 폭발까지 발생해 피해가 커졌다. 두 열차의 운전사 2명씩을 포함한 승무원 8명도 숨졌고 전국적인 카니발 축제가 끝난 직후여서 대학생 등 젊은 층이 대거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선로 운영의 책임이 있는 열차의 직전 정차지인 라리사역의 역장을 체포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브라질 대법원, 대선 불복 반정부 시위 가담자 137명 조건부 석방
브라질 대법원이 지난 1월 8일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해 불복하는 반정부 시위에 참여했다가 체포된 사람 1400명 중 137명을 조건부 석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석방된 사람은 시위 가담이 경미했던 자들로 자신의 거주지로 돌아간 후 전자 발찌를 착용해 당국의 감시를 받는다. 이들은 소셜 미디어 사용 및 총기 휴대 금지와 함께 시위와 관련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없고, 저녁과 주말에는 집 밖에 나갈 수 없다. 앞서 지난 1월 8일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지지자 수천 명은 대선 결과 승복을 거부해 의회, 대법원, 대통령 궁에 난입하는 등 폭동을 일으켰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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