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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직자 희망하는 동성애자, 먼저 회개하고 돌이켜라

현승혁 제공

최근 한 신학교에서 입학생의 동성애 반대 입장 천명을 요구하는 서약서 제출에 대해 시비를 거는 한 인터넷 언론의 보도와 관련, 한국교회언론회는 ‘성직자를 희망하는 동성애자는 먼저 성경에 따라 회개하고 돌아서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17일 발표했다.

언론회는 이 인터넷 매체가 동성애를 지지하는 법조인의 말을 인용하며 ‘학교가 학생에게 동성애 차별과 혐오를 요구하는 것’이라는 비뚤어진 주장을 했다며, 동성애를 반성경적인 가치로 분류하는 신학교에서 입학생에 대해 반동성애 관련 서약서 요구는 당연한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회는 또 종교의 영역은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가 있어야 하고, 그 자유 속에는 종교가 가진 교리와 가르침을 포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기독교에서 성경적 가치에 따라 동성애를 반성경적, 비기독교적 가치로 분류하여 바로잡아야 할 것으로 규정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는 해석이다.

이와 함께 이들은 논평을 통해 성경 말씀은 동성애를 명백하게 죄악이며, 그 대가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는 구절들을 소개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고(창세기 1장 27절) 누구든지 동성애를 하는 것은 가증하므로 반드시 죽이라고 하셨고(레위기 20장 13절-공동체의 거룩성을 지키기 위한 것) 동성애는 과한 음욕이며, 부끄러운 일이고, 보응(報應)을 받게 된다고 기록하고 있다(로마서 1장 26절). 또 동성애자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다고 명백히 하고 있고(고린도전서 6장9절~10절) 소돔과 고모라가 동성애로 인하여 불의 형벌을 받았다(유다서 1장7절)고 말씀하고 있다.

따라서 성직자를 양성하는 신학교에서 이런 일들을 걸러내고, 자격을 제한하는 규정을 두는 것은 지극히 마땅한 일이라는 것이 언론회의 결론이다.

그럼에도 불구, 신학교의 입학생에 대한 요구를 동성애 차별과 혐오로 몰아가는 것은 기독교에 대한 몰이해와 이를 기회로 기독교를 공격하려는 것일 뿐이다. 본인이 하나님의 복음 전파를 위하여 헌신하고 종(從)의 사명 감당하기를 진심으로 원한다면 자신이 가진 성 정체성인 동성애를 성경의 기준에 맞춰야한다고 밝혔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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