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1/9)
中 웨이보, 정부 코로나 정책 비판한 1120명 계정 정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가 자국의 코로나19 정책을 비판한 1000여 계정에 대해 일시 또는 영구 정지 조치를 취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인용해 연합뉴스가 7일 전했다. 웨이보는 지난 5일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전문가와 학자들을 공격하고 비판한 약 1만 3000건의 글을 검토한 후 이용자 1120명의 계정을 일시 또한 영구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웨이보는 “다른 견해를 가진 이를 모욕하거나 개인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으며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고 알렸다. 웨이보는 그러나 구체적으로 무엇이 자사의 규정을 위반했는지에 대해서는 특정하지 않았다.
美 초등학생 1학년, 교실서 훈계하던 교사 향해 권총 발사
미국의 1학년 초등학생이 교실에서 자신을 훈계하던 교사를 권총으로 쏴 중상을 입혔다고 AP통신이 7일 보도했다. 1월 6일 오후 미국 버지니아주 뉴포트뉴스의 리치넥 초등학교 교실에서 6살짜리 1학년 남학생이 30대 여교사에 말대꾸를 하며 언쟁을 벌이다 권총을 발사했다. 이날 총격으로 다른 학생은 다치지 않았다. 뉴포트뉴스 경찰 스티브 두류는 교사는 총격으로 큰 중상을 입고 위중한 상태에 빠졌지만 이후 치료를 통해 안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학생이 학교에 권총을 들고 갔다가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교사를 겨냥해 총을 한 발 쐈으며, 오발 사고는 아니라고 단언했다. 경찰은 그가 총기를 갖게 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베트남-캄보디아, 지난해 마약 범죄 대응 공조로 용의자 3000여 명 체포
베트남과 캄보디아가 지난해 마약 범죄 대응 공조에 나서 3000여 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7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양국의 마약 단속 기관은 지난해 수사 공조를 통해 2000건이 넘는 마약 범죄 사례를 적발하고 3000여 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양국 국경을 넘나들면서 마약 거래를 해온 거대 조직의 우두머리급 인사 2명을 검거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베트남 국내로 수천 t(톤) 규모의 마약을 들여온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베트남은 최대도시인 호찌민 등을 중심으로 마약 관련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주로 라오스와 태국, 미얀마 접경의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에서 캄보디아를 통해 마약류가 들어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日, 기업 기밀 정보 유출 사례 급증… 8년 새 약 5배 늘어
일본에서 기업의 중요한 기밀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8일자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찰이 기업의 정보 유출을 적발한 사건은 2013년 5건에서 2021년 23건으로 증가해, 8년 만에 5배 가까이 늘어났다. 기업에서 유출된 정보의 대부분은 고객 명부와 재료 매입 정보 등 ‘영업 정보’였고, 설계도와 같은 ‘기술 정보’는 많지 않았다. 닛케이는 기업들이 정보통신 기술 발달로 클라우드에 정보를 보관하는 양이 많아졌으나 대책을 충분히 세우지 않아 기밀 정보 유출 사례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파키스탄, 수감된 아프간 불법 이주민 524명 석방
파키스탄 정부가 자국에 수감된 아프가니스탄 불법 이주민 500여 명을 석방했다고 현지 매체와 외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8일 보도했다. 아프간 당국에 따르면 최근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 대도시 카라치 등의 수감 시설에서 어린이 97명, 여성 54명 등 아프간 이주민 524명이 풀려났다. 이들 대부분은 절차를 거쳐 아프간으로 송환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오뉴스는 “이들은 두 달간의 형을 모두 마치고 풀려났다”며 “아직 약 800명이 신드주의 여러 수감시설에 갇혀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파키스탄 당국은 지난해 말부터 여러 차례 단속을 통해 아프간 이주민 1200명 이상을 체포해 수감시설에 수용했다. 한편 파키스탄은 과거에는 아프간 난민 수용에 비교적 우호적인 입장이었으나, 지난 몇 년간 경제가 급속히 악화하자 여력이 없다며 난민 유입에 거부감을 보여왔다.
미얀마 교도소, 폭동 발생… 수감자 1명 사망·60여 명 부상
미얀마 교도소에서 고문과 구타에 반발한 수감자들이 폭동을 일으켜 사망자 1명과 부상자 60여 명이 발생했다고 8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지난 6일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 서쪽의 파테인 교도소에서 일어난 폭동으로 테러 혐의로 기소된 정치범 수감자 1명이 사망, 63명이 다쳤고, 경찰과 경비 인력 11명도 다쳤다. 군정은 교도관이 한 수감자의 휴대전화를 발견하고 징계 조치를 한 이후 수감자 약 70명이 감방에서 탈출해 교도소 기물을 파손했다고 말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교도관들이 휴대전화를 소지한 수감자를 밤새 고문하고 구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위가 촉발됐다고 보도했으며 인권단체들은 수감자에 대한 군정의 고문과 인권침해를 비판했다. 정치범지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2월 쿠데타 이후 군부에 의해 2700명이 넘는 사람이 사망했고, 1만 7000여 명이 체포·구금됐다.
中 장시성, 짙은 안개로 교통사고… 17명 숨져
중국 동부 장시성에서 8일 새벽 짙은 안개로 교통사고가 발생해 17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다고 국영방송 CCTV를 인용, 8일 뉴스1이 전했다. 이날 새벽 1시께 장시성 성도 난창에서 짙은 안개로 운전시야가 낮아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 17명이 사망, 22명이 다쳐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중국은 엄격한 안전관리의 부재로 인명피해가 큰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남서부 구이저우성 검역시설을 향하던 버스가 전복돼 승객 27명이 사망한 바 있으며 또 지난달에는 중부에서 차량 수백 대가 고속도로에서 연쇄 추돌하기도 했다.
이란 당국, 반정부 시위자 남성 2명 교수형
이란 당국이 7일 반정부 시위 참여 중 보안 관리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 2명을 교수형에 처했다고 현지 사법부 발표를 인용해 뉴스1이 전했다. 이란 경찰은 7일 사형이 집행된 남성의 신원을 모함마드 메흐디(22)와 세이예드 무함마드 호세이니(20)로 확인했다. 이란에서는 지난 9월 중순 히잡 미착용 혐의로 종교경찰에 체포되어 사흘 만에 주검으로 돌아온 20대 쿠르드족 여성 사건으로 대대적인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당국은 강경 진압으로 대응, 시위대를 체포하고 일부에 사형을 선고해 실제로 집행하고 있다. 11월 1명, 12월 2명에게 실제 사형이 집행, 이달 또 2명의 남성이 처형된 것이다.
코소보 남부서 세르비아계 주민 겨냥 총격… 긴장 재차 고조
발칸 반도의 앙숙 세르비아와 코소보에 감돈 전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코소보 남부에서 세르비아계 주민을 겨냥한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고 7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6일 코소보 남부 스트르프체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세르비아계 21세 남성과 11세 조카가 각각 손과 어깨에 총을 맞았다. 총격 후 차를 몰고 달아난 용의자는 같은 날 경찰에 체포됐다. 세르비아계 주민 밀집 지역에서 알바니아계 코소보 군인에 의한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세르비아계 주민들은 주요 도로를 봉쇄하며 항의 시위를 이어갔다. 세르비아의 코소보 지부는 성명을 내고 “이것은 명백한 살해 시도”라고 반발했다. 세르비아와 코소보는 작년 12월 코소보 북부에서 세르비아계 전직 경찰관이 코소보 경찰에 체포된 것을 계기로 일촉즉발의 상황을 맞았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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