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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통치 노리는 유럽 무슬림 유입, 다문화주의 결과… 한국 무슬림 유입 정책 신중해야

▲ 영국 런던 거리를 걷고 있는 한 무슬림. 사진: Clem Onojeghuo on Unsplash

학술지 근동고고학, ‘유럽 이슬람화가 주는 교훈’

유럽이 다문화주의 정책의 일환으로 무슬림을 받아들인 것이 유럽에서 이슬람 세력의 급성장을 가져왔으며, 이 같은 정책의 전환이 없다면 유럽에서 이슬람의 샤리아법이 시행되며 이슬람 통치가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강승빈 목사(전 중동선교회 부회장)는 최근 근동역사고고학회의 학술지 근동고고학(발행인 이일호) 2022년 통권 11호에서 ‘유럽의 이슬람화가 주는 교훈’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한국이 유럽처럼 다문화주의라는 관점으로 무슬림 이민자를 무분별하게 받아들일 경우, 한국 역시 이슬람화를 위한 전초기지로 전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강 목사는 이 기고문에서 “유럽은 지금 자살 과정에 있으며, 영국이나 다른 어떤 서구 유럽국가도 그 운명을 피할 수 없다. 모두가 같은 증상과 질병을 앓고 있다며 유럽의 이슬람화가 교회의 쇠퇴에서 비롯됐으며, 교회가 깨어날 때 이같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다글라스 머레이(‘유럽의 이상한 죽음’이라는 논문 저자)의 주장을 인용했다.

기고문에 따르면, 유럽 이슬람화의 전략적 전초기지로 전락한 런던 인구의 37.4%가 무슬림을 차지, 런던이스탄(Londonistan)으로 불리고 있다. 영국 국민당에서 발표한 국립통계원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영국에 사는 무슬림의 80%가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를 지지하고 있다. 이는 영국의 이슬람사원에서 급진주의를 부추기는 이맘들의 설교에 영향을 받은 결과다.

무슬림들은 국익보다 무슬림 유권자들의 표심 향방에 따라 좌우되는 시의회를 움직이고 나아가서 그들이 지지하는 정당을 움직여 자신들의 요구를 하나하나 관철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2016년 선거에서 파키스탄계 무슬림 인권 변호사인 사디크 칸이 런던 시장에 당선되고 2021년에 재선됨에 따라 이슬람 전략이 성공적인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디크 칸은 이미 차기 유력한 영국 총리 후보 중 한 사람으로 거론되고 있다.

실제 영국에서 이슬람의 샤리아법이 버젓이 지켜지고 있으며, 현재 85개의 샤리아 법정이 생겼으며, 영국의 법관이 아니라 이슬람 종교 지도자들과 샤리아법 학자들이 그 역할을 대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샤리아법정은 주로 부부생활, 금전 문제나 가족 분쟁 등과 관련한 판결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영국에서 종교차별금지법의 시행으로 기독교에서 이슬람 종교의 폭력성 등 그 실체를 말하면 6개월 실형을 선고받는다. 그러나 이슬람은 기독교를 비방해도 이 법에 적용받지 않지만, 기독교는 엄중한 적용을 하는 등의 역차별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정치적인 이해타산과 점증하는 이슬람 세력에 대한 두려움과 그들이 싫어하는 ‘인종차별주의자’라는 혐오스러운 오명을 받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

현재 유럽의 이슬람은 2020년 기준 무슬림 인구 약 4270만 명(전체 인구의 5.74%)으로 지난 70년 동안 약 400% 증가한 것이다. 순수 유럽인들의 인구증가율 30%와 비교할 때 무려 13배 이상이나 급증했다.

유럽 교회 쇠퇴가 이슬람 발흥 가져와

유럽에서 이슬람 발흥이 가져오게 된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유럽교회의 쇠퇴와 직접 관련이 있다. 미국 고든 코넬신학교 세계기독교연구센터에 따르면, 유럽에서 이슬람교의 성장을 제외하고는 모든 종교가 쇠퇴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프랑스와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등에서 교회 출석률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2000년을 기준으로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신자들의 비율은 프랑스 60%, 영국 50%, 네덜란드 48%, 벨기에 46%, 덴마크 43%, 노르웨이 42%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유럽인들이 하나님을 멀리하고 기독교의 가치관이 퇴보하면서 출산율이 저하하고, 이혼과 동성애 결혼, 불임 가정과 낙태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1961년 런던에 모스크는 3개에 불과했으며 당시 교회는 약 5만 5000개 정도였다. 그러나 2005년 교회는 4만 7600개로 줄고 2020년까지 4000개가 더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그 이후 모스크는 계속 늘어나 2020년까지 1689개에 이른다.

독일에는 1975년까지 모스크가 없다가 현재 200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중 40개는 초대형 모스크 규모이며, 기도처는 2600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프랑스의 모스크는 현재 2500개이며, 프랑스 무슬림 지도자는 무슬림 인구 700만 명을 고려할 때 예배 공간이 부족해 2년 내로 모스크 숫자가 2배 이상 늘어나야 할 것으로 주장하며, 현재는 법적으로 금지된 교회 건물을 모스크로 개조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무슬림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유럽에서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게이트스톤연구소 국제정책협의회에 따르면, 유럽에서 2019년 한해 동안 약 3000개의 기독교 교회, 학교, 묘지, 기념물이 훼손되었으며 이런 공격은 공공기물 파손, 약탈, 배변화 배뇨, 방화로 나타났다.

한편, 강승빈 목사는 “유럽에서 이주자의 증가는 유럽 국가들이 선택한 다문화주의 때문이며 이슬람은 이러한 유럽의 취약점을 이용해 유럽의 복지 천국 둥지에 알을 낳은 뻐뀌기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목사는 “이슬람 종교의 가르침과 문화의 특성상 무슬림들은 절대로 유럽인으로 동화할 수 없으며, 유럽은 이슬람화를 막기 위해 새로운 이민정책과 다문화주의 대응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결국 유럽의 이슬람화는 교회의 쇠퇴와 무슬림 인력과 이주민의 과다 유입, 현지 문화에 착상시키지 못한 다문화 정책의 실패,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이슬람 대책의 소홀, 무슬림들의 다출산 전략 등으로 진행됐으며, 이러한 이슬람의 유럽 진출 목적은 결국 이슬람의 율법 샤리아법을 시행, 이슬람의 통치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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