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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中 유학생·단체, 서울서 ‘백지 시위’ 이어가 외(1/2)

▲ 중국 유학생들, 비밀경찰서 논란 속 서울 도심 '백지시위' 현장. 사진: 유튜브채널 YTN 캡처

오늘의 열방* (1/2)

中 유학생·단체, 서울서 ‘백지 시위’ 이어가

중국의 고강도 제로 코로나 정책에 항의하는 이른바 ‘백지 시위’가 지난달 31일 서울 대림동에서 열렸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중국 유학생과 재한국제인권연대 회원 6명은 이날 오후 영등포구 대림역 앞에서 집회하고 “중국과 이란, 러시아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우리는 전체주의 정부와 폭력적인 통치를 마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자유 중국, 우리의 의무’라고 적힌 깃발을 든 이들은 중국의 민주주의와 인권운동을 지지한다며 “한국에서 2023년 인권 운동의 출발을 위해 모였다”고 했다. 중국의 백지 시위는 지난달 24일 10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한 신장위구르지역 우루무치의 고층 아파트 화재가 봉쇄 탓에 불이 제때 진화되지 못해 인명 피해를 키웠다는 주장이 확산했고,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중국 여러 지역으로 번지며 시작됐다.

印 우타르프라데시주, 반개종법 위반 혐의로 목회자 2명 체포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목사 2명이 성탄절 주간에 사람들을 ‘유인’ 또는 ‘강제’로 기독교로 개종시켰다며 반개종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전했다. 람푸르 지역에 거주하는 파울루스 마시 목사가 23일 마을에서 열린 미사에서 주민 100여 명을 인도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 사건을 고소한 고소인은 마시 목사가 매 주일마다 예배를 열어 마을 주민을 개종시켰다고 주장했다. 마시 목사는 성탄절 설교에서 마을 주민들에게 ‘기독교인이 되면 좋은 점’에 대해 말했다. 한편, 시타푸르 지역에서는 데이비드 아스타나 목사가 약 200명이 모인 집회에서 주민들을 강제 개종을 시도했다는 혐의로 체포됐다. 힌두 민족주의 운동가들과 과격 단체들은 종종 개종 금지법을 종교적 소수자들을 표적 삼아 경찰에 허위로 신고하고 있다.

미군, 지난해 ISIS 상대 313차례 작전 수행, 조직원 686명 제거

미군이 지난 한 해 동안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를 상대로 313차례의 작전을 수행하고 ISIS 조직원 686명을 사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난 31일 국내 언론들이 전했다.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담당하는 중부사령부는 시리아에서 ISIS조직원 466명을, 이크라에서 최소 220명을 각각 사살했다고 밝혔다. 또한 구금한 ISIS조직원은 시리아에서 215명, 이라크에서 159명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군 등은 지난 1년 동안 ISIS의 최고 지도자 2명을 제거했고, 미국은 지난해 아프가니스탄에서 병력을 철수한 뒤에도 이라크와 시리아에 주둔해 ISIS 등 테러단체를 겨냥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WHO, 中에 “코로나19 실시간 정보” 요청…中의 통계 은폐 때문

세계 각국이 중국발 여행객과 중국 경유자 입국을 차단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에 코로나19와 관련한 구체적 정보의 실시간 공유를 요구했다고 로이터·AFP통신을 인용, 지난 31일 국내 언론들이 전했다. WHO는 “역학 상황에 대해 구체적인 실시간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공유할 것을 다시 요청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제로 코로나를 사실상 폐기한 이후 관련 통계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중국 측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통계를 은폐하고 있다는 의혹을 부인해 왔다. 한편 미국, 일본, 인도, 이탈리아 등에 이어 모로코도 3일부터 중국발 입국을 모두 금지하겠다고 31일 밝혔다.

말리, 코트디부아르 군인 46명에 징역 20년

서아프리카 말리가 인근 국가인 코트디부아르 소속 군인 46명에게 징역 20년 실형을 내렸다고 외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지난달 31일 전했다. 말리는 지난 7월 수도 바마코 공항에 착륙해서 체포된 코트디부아르 군인들이 ‘용병’으로서 자국 국가 안보를 저해했다는 이유 등으로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앞서 석방된 코트디부아르 여군 3명은 궐석 재판으로 사형 판결을 받았다. 한편 코트디부아르와 유엔은 이들이 유엔 평화유지군 소속이라면서 조속한 석방을 요구해왔다. 또한 역내 블록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도 이들을 2023년 1월 1일까지 석방하지 않으면 제재를 가하겠다고 위협했으나 말리는 도리어 이 같은 중형을 선고했다. 앞서 코트디부아르는 2년 전 쿠데타로 군정이 들어선 말리가 자국 군인들을 인질로 삼고 있다면서 지난달 유엔 평화유지군에서 자국군을 철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캄보디아, 카지노 대형 화재 수색 종료… 사망자 최소 27명·20여 명 실종

지난 28일 발생한 캄보디아 북서부 카지노 호텔 대형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27명으로 늘었다고 외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전했다. 지난 3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27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구조·수색 작업이 종료됐다. 여전히 20여 명이 실종 상태로 알려졌고, 치료 중인 부상자 50여 명 중 일부는 중태여서 실제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 중 다수는 태국인으로, 카지노가 불법인 태국 국경과 가까워 태국인 고객과 직원이 많았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 11시 30분께 태국과 접경한 캄보디아 포이펫의 그랜드 다이아몬드 시티 호텔의 카지노에서 불이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퍼지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이들이 창문으로 뛰어내리는 등 참사가 빚어졌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발사한 이란제 자폭 드론 16대 모두 격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지난달 29일 발사한 이란제 자폭 무인기(드론) 16대를 모두 격추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BBC,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러시아는 29일 밤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를 향해 이란제 드론 16대를 띄워보냈으며, 그중 7대가 수도 키이우를 겨냥했다. 키이우 당국은 텔레그램에서 “이들 드론은 모두 우크라이나 방공망에 의해 격추됐으며 키이우는 이란제 드론 ‘샤헤드’의 공격을 견뎌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러시아는 10월부터 드론 등을 동원해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퍼붓고 있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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