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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글] 나는 그리스도 안에, 그리스도는 내 안에 계십니다

사진: Kelli McClintock on Unsplash

주님, 오직 주님 (2)

주님의 치유도 그러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님은 태엽 풀린 고물 시계 같은 나를 취하여 태엽을 다시 감고, 작동을 시키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십니다.

필요한 순간마다 주님은 친히 오셔서 필요한 것을 주십니다. 부자가 되도록 무엇을 많이 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몇 년 동안 쓸 것을 쌓아놓으면,다음날은 주님을 의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주님은 결코 내게 그것을 주지 않으십니다. 주님은 필요한 만큼의 거룩함과 치유만을 순간순간 주셨습니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소자야, 다음 호흡을 위해서도 내게 와야 한다. 나는 네가 너무 사랑스럽다. 그러니 내게 항상 오면 좋겠다. 내가 네게 많이 주면, 너는 내가 없어도 살 거야. 그리고 나를 자주 보러 오지 않을 거야. 그러니 이제는 매 순간 내게 오너라. 매 순간 내 가슴에 기대어라.”

주님은 내게 막대한 재산을 주시며, 계좌에 수천 수백만을 넣어두십니다. 그리고 주님은 수표를 주시며, 조건 하나를 제시하십니다. “필요한 때에 필요한 것 만큼만 인출해야 한다.” 수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발행되므로, 그 수표가 쓰일 때마다 주님께 더 많은 영광이 돌아갑니다. 그 수표는 하늘나라 앞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지킴을 받고, 하나님은 아들로 인하여 영광을 받으십니다.

우리는 매 순간 내 영적인 생명을 주님께로부터 취해야 합니다. 숨을 마실 때 주님을 모셔 들이고, 숨을 내쉴 때 우리 자신을 내어 보내야 합니다. 순간순간 영혼을 위하여, 순간순간 몸을 위하여, 주님을 모셔 들여야 합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항상 신경을 곤두세우고 살다니 너무 심하게 매이는 것이 아닌가요?” 우리의 사랑이시며, 가장 사랑스러운 친구이신 주님과 함께 하는 것이 어찌 신경을 곤두세우는 일인가요? 아니지요. 그것은 너무도 자연스럽게, 너무도 저절로 됩니다. 샘물이 흘러나오듯이, 아무 의식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참 생명은 항상 쉽고, 항상 넘쳐나는 것입니다.

이제 주님을 모시고 있으니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을 모실 수 있는 여유를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또한 주님 외의 것이 자리할 여유가 없으니 감사드립니다. 나는 순간순간 주님을 모실 여유를 가질 것이며 순간순간 내 앞에 펼쳐진 영원을 향해 걸어갈 것입니다.

나는 바닷속에서 바닷물을 가득 담은 병과 같습니다. 병은 바닷속에 있고, 바다는 병 안에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나는 그리스도 안에 있으며, 그리스도는 내 안에 계십니다. 바다에는 병에 담긴 바닷물 이외에 엄청난 바닷물이 있습니다. 그리고 병은 매일 매일 계속 영원히 채워져야 합니다.

이제 우리 각자가 해야 할 질문은 “벧산(런던의 치유센터)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나님의 치유하심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어떻게 생각하느나?”입니다. <A. B. Simpson> <룻선교회 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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