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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美 교회, 지난 5년간 받은 적대 행위 공격 420건 외 (12/19)

사진: Joshua Eckstein on unsplash

오늘의 열방* (12/19)

美 교회, 지난 5년간 받은 적대 행위 공격 420건

미국에서 지난 5년 동안 교회에 대한 적대 행위가 최소 420건 발생했으며, 특히 올해 1월~9월까지의 적대 행위 중 57건이 낙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17일 보도했다. 미국 기독 단체인 가족연구회(FRC)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8년 1월~2022년 9월까지 공개된 데이터를 분석, 교회를 대상으로 한 적대 행위를 기록했다. 적대 행위에는 기물 파손, 방화, 총기 관련 사건 및 폭탄 위협이 포함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교회에 대한 적대 행위는 2018년에 50건, 2019년 83건, 2020년 54건, 2021년 96건, 2022년 1월~9월에는 137건으로 나타났다. FRC의 종교자유센터 부국장 아리엘 델 투르코는 “유대-기독교 가치를 점점 더 거부하는 서구 문화가 기독교에 대한 적대감을 키우는 것에 대해 우려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日 반격 능력 방위력 강화 관련 규정 개정… 2차 대전 이후 안보 정책 대전환

일본 정부가 근본적으로 방위력을 강화하겠다며 16일 안보 관련 3문서 개정에 나서자, 총리 관저 앞에서는 시민들이 모여 반대 시위를 열었다고 일본 공영 NHK를 인용해 뉴시스가 전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약 300명이 이날 오전에 모여 “무력으로 평화는 만들 수 없다”, “3문서를 각의(국무회의) 결정으로 맘대로 결정하지 마라” 등 플래카드를 내걸고 개정 반대를 외쳤다. 한편 일본 정부는 안보 관련 3개 문서 개정을 예정했다. 핵심은 반격 능력 보유 대한 명기다. 일본 정부는 일정 조건 아래 자위 조치로서 적 기지 타격을 상정하는 반격 능력이 인정된다는 입장이다. 한편 반격 능력 보유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 안보 정책의 큰 전환으로 현지 언론은 평가하고 있다.

아열대 기후 지역 대만, 한파로 이틀동안 99명 사망

한국보다 위도상 남쪽에 있어 아열대 기후를 나타내는 대만에서 한파로 이틀간 99명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해 서울신문과 국민일보가 18일 전했다. 대만 일간 중국시보에 따르면, 대만에 몰아친 한파로 타이베이에서 20명, 타오위안에서 13명, 가오슝에서 13명을 포함해 비외상성 사망자가 다수 발생했다. 대만 언론 연합보는 지난 16일 저녁부터 하루간 내과 질환을 앓는 노인을 포함한 사망자 수를 최소 68명으로 집계했다. 대만 소방국과 위생국은 지난 16~17일 자국에서 병원 밖 심정지 환자가 12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편 대만, 홍콩을 포함한 아열대 기후 지역은 동절기에 영상 10도 밑으로만 내려가도 저체온증 환자가 늘어난다.

튀니지, 국회의원 선거 실시… 의회 해산 9개월 만에 첫 선거

튀니지가 지난 3월 카이스 사이에드 대통령이 국회를 해산시킨 뒤 처음으로 17일 국회의원 선거를 실시했다고 외신들을 인용해 뉴시스가 18일 전했다. 국영 TAP통신에 따르면, 튀니지 국민들은 이날 오전 8시 부터 전국 4551개 투표 센터와 1만 1310곳의 투표소에서 투표를 시작했다. 투표는 오후 6시에 끝났으며 최초의 개표 결과는 18일과 19일 사이에 발표된다. 이번 선거에는 161개 의석을 두고 1058명의 입후보자들이 경쟁에 나섰다. 앞서 2021년 7월, 사이에드 대통령은 튀니지 국회를 일시 정지시키고 정부 내각을 파면했으며 올해 3월에는 아예 국회 전체를 해산시켰다. 한편 튀니지에서는 최근 장기간 지속되는 물가고와 생필품 부족 등 경제 위기로 인한 대규모 시위가 연일 열리고 있는 가운데 총선이 치러졌다.

中, ‘위드 코로나’ 선언 후 사망자 급증에 화장장 24시간 가동

중국이 최근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지하고 ‘위드 코로나’를 선언한 가운데,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해 화장장에 시신이 몰려들고 있다고 국내 언론들이 특파원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언론을 인용, 전했다. 매체들에 따르면, 16일 중국이 코로나 방역 정책 기조를 ‘위드 코로나’로 급전환한 뒤 화장장에 시신이 몰려들어 업무가 과중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 동쪽에 위치한 둥자오 화장장 직원은 “하루 24시간 (시설을) 돌리고 있는데, 계속 이렇게 할 수는 없다”고 호소했다. 이 직원은 평소에는 하루에 사망자 30~40명 정도를 처리했지만, 위드 코로나 이후 하루에 5배 급증한 200명 정도를 화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요르단, 시위 도중 경찰관 피살… 전국적 보안 등급 강화

요르단의 공공안전부(PSD)는 17일 전날 남부 요르단에서 경찰관 한 명이 폭동으로 피살된 이후 전국적으로 보안군을 추가 파견하여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고 18일 뉴시스가 전했다. 보안군 파견을 증가시키는 목적은 국민의 안전과 거리의 치안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PSD는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누구든지 공공의 재산, 또는 개인 재산을 공격하려고 시도하는 사람은 경찰과 대응해야 한다. 17일 앞서 PSD는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폭동으로 경찰관 1명이 사망, 49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하면서 이런 시위와 폭동에 가담한 4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요르단에서는 지난 몇 주일 동안 전국적으로 에너지가격 폭등에 항의하는 시위가 일어나 시위대가 점점 난폭해지면서 보안군과 충돌하는 일도 잦아졌다. 요르단의 유가는 작년 이후로 두 배로 급등했으며 특히 난방용 석유와 버스 디젤유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인도 밀주 참사82명 사망, 25명 시력 잃어

인도 북부에서 발생한 ‘밀주(密酒) 참사’ 관련 사망자 수가 80명을 넘어섰다고 18일 인도 국영 방송 올인디아라디오를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북부 비하르주 사란 지역 등지에서 밀주를 마신 후 숨진 피해자가 82명까지 늘어났으며 25명이 시력을 잃었다. 당초 사망자 수는 6명으로 알려졌으나 치료 도중 사망자가 계속 나오고 있으며 현재 12명이 중태에 빠진 상태로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비하르주 정부는 밀주에 유독 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보고 진상 조사를 위해 특별 조사팀을 구성하여 지금까지 213명을 체포했다. 비하르주는 2016년 4월부터 술 판매·소비를 금지해 술을 마시고 싶은 주민들은 밀주를 사먹다 검증되지 않은 가짜 술을 마시면서 이번 참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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