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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英, 북아일랜드 낙태시설 주변서 기도 금지 판결 외(12/12)

▲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시청. 사진: Dimitry Anikin on Unsplash

오늘의 열방* (12/12)

英, 북아일랜드 낙태시설 주변서 기도 금지 판결

영국 대법원이 북아일랜드 낙태시설 주변에서 기도하는 것을 금지하는 판결을 내린데 대해 낙태 반대 운동가들이 실망감을 표명했다고 8일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낙태 서비스(안전 접근 구역) 법안’은 지역내 낙태클리닉 100m 이내에서 낙태에 대한 대안 정보가 적힌 전단지 배포와 평화적인 시위 및 조용히 기도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한다. 벨파스트에 기반을 둔 친생명 단체 ‘프레셔스 라이프’는 “이번 판결은 ‘정의에 대한 희화’이자 ‘모든 사람의 표현의 자유에 대한 위협’”이며, “영국과 아일랜드 전역의 낙태 센터 외부의 모든 낙태 반대 집회를 금지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체는 이번 판결에 따라 북아일랜드 전역에 태아와 산모를 위한 ‘안전지대’를 만드는 작업을 할 계획이다. 자유수호연맹(ADF) 영국 지부의 예레미아 이구노볼레 법률 고문은 금지 조치로 인해 친생명 운동가들이 ‘부당한’ 체포와 기소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인 73% “의료 전문가의 조력자살·낙태·성전환 시술 거부하는 종교적 자유 지지”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의료 전문가 및 기관의 종교적 자유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7일 보도했다. 미국 기독교 법률단체 ‘베켓종교자유기금(Becket Fund for Religious Liberty)’이 발표한 ‘2022년 종교자유지수’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73%가 “개별 의사가 조력자살, 선택적 낙태, 성전환 시술을 하는 것이 종교적 신념이나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약속에 어긋날 경우, 이를 거부할 수 있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또한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병원 및 의료시스템이 선택적 낙태 시술이나 윤리적 문제가 있는 시술을 거부할 수 있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62%는 “그렇다”고 답했다. 또 59%는 “의대생은 (실습) 훈련 중 의사 조력자살, 선택적 낙태, 성전환 절차에 관한 교육을 거부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응답자의 74%는 “환자와 가족이 조력자살, 선택적 낙태 또는 성전환과 같은 논란적 절차에 대한 신념이 같은 의료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美 공공도서관 50여 개, 기독교 배우 출간 행사 거절… 퀴어 프로그램은 허용

미국 내 공공도서관이 드래그 퀸(여장 남성)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행사는 허용하면서도, 기독교인 배우의 행사는 불허했다고 CP가 최근 전했다. 이달 초 미국의 유명 기독교 배우 커크 캐머런의 동화책 ‘너희가 자라나며(As You Grow)’를 출간한 브레이브북스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50개 넘는 도서관이 책 읽어 주기 행사인 ‘스토리 아워(Story Hour)’ 요청에 응답하지 않거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브레이브북스에 따르면, 스스로를 ‘매우 퀴어 친화적인 도서관’이라고 소개하고 있는 로드아일랜드주 로샹보 공립도서관은 “우리의 메시지는 (당신과) 일치하지 않는다”며 스토리 아워를 거부했다. 이 도서관은 현재 청소년을 위한 “퀴어 우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시티하이츠/와인거트 브랜치 도서관도 비슷한 이유로 캐머런의 행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스테르담, 도심 대마흡연 금지 및 홍등가 영업 시간 제한 추진

대마초 관광으로 유명한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이 홍등가 영업 시간 제한과 도심에서의 대마 흡연 금지 방안 등을 추진 중이라고 dpa 통신을 인용, 10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네덜란드에서는 원칙적으로 대마 소지, 사용, 거래가 모두 불법이지만 단속은 잘하지 않는다. 18세 이상이면 커피숍 등에서 소량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방안에는 커피숍 등에서의 대마초 판매는 규제되지 않지만, 시내 중심가 야외공간, 특히 광장이나 거리 등지에서 대마초를 피울 경우 고액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특히 새 규제안에는 음식 등 출장 서비스(케이터링)와 홍등가 영업도 이른 저녁에 끝내도록 하고, 무리를 지어 여러 술집을 돌아다니며 술을 마시는 이른바 ‘술집순례’나 ‘총각파티’ 등도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란 사법부, 시위대 1명에 사형 집행·24명에 집행 예정

석 달 가까이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이란에서 시위대 24명에 대한 사형 집행이 예정됐고, 1명의 사형이 집행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0일 전했다. 현지 일간 에테마드는 사법부 관계자를 인용해 현재까지 시위대 25명이 사형선고를 받았으며 이 중 1명의 형은 집행됐다고 보도했다. 사법부는 지난 9월 25일 테헤란의 한 도로를 점거하고 보안군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죄로 사형을 선고받은 시위 참가자 모센 셰카리(23)에 대한 사형을 8일 집행했다. 이는 지난 9월 시위가 시작된 후 시위대에 대한 첫 사형 집행이었다. 이에 이란 내 수니파 성직자 몰라비 압돌하미드는 이는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어긋나는 판결이라고 지적했으며, 유럽연합(EU) 대외관계청(EEAS)은 “이란 당국은 사형 판결 및 향후 추가적인 사형 집행을 삼가고, 사형제도 전면 폐지를 위한 일관성 있는 정책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인도, 사이클론 만도우스4명 숨져9000명 대피

인도양에서 발생한 사이클론 ‘만도우스’가 인도 남부에 상륙하면서 주민 4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11일 NDTV를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만도우스는 10일 자정께 남부 타밀나두주에 상륙하여 순간풍속은 시속 75㎞에 이르렀으며, 해변 인근 지역에 많은 비를 뿌려 침수 피해를 안겼다. M.K. 스탈린 타밀나두주 총리는 이번 사이클론의 영향으로 최소 4명이 사망했고 185채의 가옥 등이 파손됐으며 국제공항의 국내외 항공편도 결항하고 해변 여러 지역에서 휴교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스탈린 주 총리는 재난 구조요원을 포함해 약 2만 5000명이 구호작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주민 9000여 명이 200개가 넘는 대피소로 피신했다고 밝혔다.

코소보-세르비아계 총격전 발생… 세르비아, 군·경찰 파견 발표

최근 유럽 남부 발칸반도 코소보에서 코소보 경찰과 세르비아계 주민들 간 총격전이 벌어지는 등 세르비아와 코소보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을 인용, 국내 언론들이 11일 전했다. 코소보 북부 미트로비차에서 10일(현지시간) 세르비아계 주민들은 현지 세르비아계 경찰이 코소보 경찰 순찰대를 공격한 혐의로 체포된 것에 항의하며 도로를 봉쇄했다. 이에 코소보 경찰이 세르비아계 주민들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양측간 총격전이 발생했다. 지난달 코소보 정부는 세르비아계 주민들의 차량 번호판을 코소보 번호판으로 교체할 것을 요청했으나 세르비아계 주민들이 거부하면서 갈등을 빚었다. 한편, 이날 세르비아가 코소보 북부 지역에 자국 군대와 경찰을 파견한다고 밝혀 긴장 수위는 더욱 올라가고 있다. 알바니아계가 인구 대다수를 차지하는 코소보는 2008년 독립했으나 세르비아 헌법은 코소보를 자국 영토로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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