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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학교복음사역, 코로나 지나며 47.6% ‘중단’ 외(11/15)

▲ 초등학교. 특정기사와 관련 없음. ⓒ 복음기도신문

오늘의 한반도(11/15)

학교복음사역, 코로나 지나며 47.6% ‘중단’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지나며 초·중·고등학교 기독 교사 중 47.6%가 학교복음사역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내 언론들이 보도했다. 기독교사모임인 ‘좋은교사운동본부’는 12일 개최한 ‘2022 학교복음사역 콘퍼런스’에서 회원 교사 3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팬데믹 전후 학원복음사역’에 대한 설문 조사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팬데믹의 ‘단계적 일상회복 기간(2022년 중후반)’ 중 학교복음사역 중단 교사 비율은 47.6%로, 코로나19 이전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 코로나 이전과 팬데믹 이후 단계적 일상회복 기간의 사역별 활동 비율 변화를 보면 신우회는 66.8%→25.5%로, 전도는 20.1%→8.9%로, 기독학생반 사역은 27.5%→10.5%로, 양육은 37.1%→25.6%로 급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학교복음사역을 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어려움으로 △종교의 중립을 요구하는 분위기(61.3%)를 가장 많이 꼽았다.

마약 중독자 41%, ‘자살 생각 한 적 있다’… ‘자살 시도’는 24%

최근 국내 마약류 사범이 급격히 늘어난 가운데, 마약 중독자 중 10명 중 4명이 자살을 생각했으며, 이 중 2명 가량이 자살 시도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의 ‘넘버즈 164호’에 따르면, 마약 중독자(‘평생동안’ 기준)의 41%는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었고, ‘실제 자살 시도’로 이어진 경우도 24%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성인(‘평생동안’ 기준)과 비교할 때 ‘자살생각’은 4배, ‘자살 시도’는 무려 12배나 높은 수치다. 또한 마약 중독자들의 정신의학적 상태를 살펴보면 ‘우울’, ‘이해·집중·기억력 저하’, ‘불안’의 문제를 경험한 비율이 30% 안팎이었고, ‘난폭한 행동을 스스로 조절할 수 없었던’ 경험 13%, ‘환각’ 증세를 보인 비율도 10%로 조사됐다.

“교육과정 개정안 폐기” 위한 3만 명 집회 열려

교육부가 최근 행정예고한 ‘2022 개정 교육과정 시안’의 폐기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약 3만 명이 운집한 가운데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진행됐다고 기독일보가 전했다.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와 교육정상화를바라는전국네트워크가 주최한 이 집회는 교육과정 개정안의 내용이 대한민국의 역사를 부정하는 좌편향적이고, ‘성혁명’ 사상에 근거해 동성애 등을 옹호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열렸다. 집회 주최 측은 성명서에서 “이런 교육과정에 따라 우리의 자녀들이 교육받을 경우엔 동성성행위 등 비윤리적 성행위 만연, 성전환행위 만연, 소아 및 미성년 성행위 만연, 낙태 등 만연, 역사 조작 만연, 종교 편향 만연 등으로 인하여 개인, 가정, 사회와 국가에 돌이킬 수 없는 해악을 끼칠 게 자명하기에, 이를 즉각 전면 중단하고 완전 폐기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北, 김정은 집권 10년 맞이 수용소 사면 추진… “사면자 4명 뿐”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집권 10년을 맞아 비상 방역 규정 위반으로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된 일부 주민을 사면 사업을 추진했지만, 실제 사면 된 수감자는 겨우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데일리NK가 14일 전했다. 매체의 북한 내부 소식통은 “당초 사면 인원을 최소 2명부터 최대 30명으로 계획했는데 평정서에 지적돼 올라온 인원은 11명에 그쳤다”고 전했다. 그러나 실제로 사면된 주민은 이보다 더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소식통은 “실제 사면 대상 성원은 4명으로 한 가족”이라면서 “사면 기준은 (수용소) 밖에 있는 어느 고위 간부의 보증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영향력 있는 고위 간부가 힘을 써준 대상들만 사면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北, 청년들에 2년째 광산·농촌 등 험지 탄원 강요

북한 당국이 2년연속 청년들에게 광산, 농촌 등 어렵고 힘든 험지에 자원할 것을 강요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0일 전했다. 특히 부모 없는 고아들, 힘없는 노동자 농민의 자녀들이 자원 대상자로 지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의 한 주민 소식통은 8일 “청년들이 ‘당이 바라는 곳’에 자원 진출할 것을 독려하는 노동당과 청년동맹의 강요가 2년째 계속되고 있다”며 “권력 있고, 돈 있는 집 자식(자녀)들은 요리조리 다 빠지고 힘없는 노동자 자녀, 부모 없는 고아들이 탄광, 광산과 농촌으로 가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작년과 올해에 부모 없는 고아로 중등학원(고아학교)을 졸업한 학생 70~80명 대부분이 어렵고 힘든 부문에 집단 배치되었다”며 “말이 탄원이지 실제로는 청년들이 강제로 끌려가고 있다”고 탄식했다.

, 접경지역 주민에 정체불명의 코로나 예방약투여

북한이 일부 접경지역 주민들에게 코로나 예방약이라면서 코에 약물을 떨어뜨리는 점적방식으로 미성년자와 노인은 투약에서 배제되고 정체불명의 약을 투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12일 RFA가 전했다. 소식통은 6일 “이달 3일부터 도 방역지휘부의 주도하에 혜산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예방약이란 것을 점적방식으로 투여하고 있는데 특이하다.”고 전했다. 이어 “인민반에서는 상부의 지시에 따라 이번 약물 점적대상은 공민증이 있는 성인만을 대상으로 18세~60세까지로 한정되었다.”고 지적했다. 소식통은 “주민들은 주사로 맞는 형태가 아닌 코에 약물을 떨어뜨리는 방식의 코로나 예방약이 어디서 생산된 것인지, 심각한 부작용은 없는지 등에 대한 방역당국의 설명이 없어 궁금증을 안은 채 약물 투여에 참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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