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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모잠비크, 기독교인 29명 살해… 이슬람 무장단체 소행 외(11/15)

사진: Zach Vessels on Unsplash

오늘의 열방* (11/15)

모잠비크, 기독교인 29명 살해… 이슬람 무장단체 소행

지난달 모잠비크 북부에서 이슬람국가(ISIS)와 연계된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최소 29명의 기독교인이 살해됐다고 11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전했다.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을 위한 구호 단체인 바나바스에이드는 지난 9일 모잠비크 북부 카보 델가도에서 알-샤바브로 불리는 테러 단체가 10월 3일~20일 사이에 해안 지방에서 20명의 기독교인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치우레 지역에선 극단주의 무슬림들이 교회 건물과 주택에 불을 질러 기독교들이 사망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기독교인이 대다수인 모잠비크 북부 지역은 ‘이슬람국가(ISIS)’와 연계된 반군들로 인해 75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했다. 매튜 솔트마시 유엔 대변인은 “모잠비크의 남성과 소년들은 무장단체에 의해 강제로 끌려가고 여성과 소녀들은 납치돼 성노예로 끌려갔다.”며 “모잠비크 주민들은 생계를 잃고 음식과 의료와 같은 필수품에 대한 접근을 방해받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란, ‘히잡 의문사반정부 시위자첫 사형선고

이란 사법당국이 ‘히잡 의문사’로 반정부 시위가 촉발된 이후 처음으로 이 시위 관련자에게 사형을 선고했다고 13일 이란 사법부가 운영하는 미잔 온라인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란 법원은 13일 시위자 한 명에게 정부 청사 방화와 공공질서 저해, 국가안보 위반 공모 죄 또 “신의 적이자 세상의 타락”이라는 죄목으로 사형을 선고했다. 또한 테헤란에 있는 다른 법원은 국가 안보에 반하는 범죄를 공모하고 공공질서를 어지럽힌 죄로 5명에게 5년에서 10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란에서는 9월 마흐사 아미니(22)가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돼 사망한 이후 권위주의 정권에 저항하는 시위가 두 달째 이어지고 있다. 이란휴먼라이츠 책임자 메흐무드 아미리 모가담은 현재 최소 20명이 사형선고를 받을 위기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 ‘윤락 알선용의자 학대치사전직 공안 2명 체포

베트남 전직 공안 2명이 재직 당시 윤락 알선혐의로 조사를 받은 시민에게 가혹행위를 해서 숨지게 한 뒤 9개월 만에 체포됐다고 13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를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북부 타이빈성 부투 구역에서 근무했던 팜 꾸엉 흥 등 2명의 전직 공안은, 올해 1월에 A씨(48)를 윤락 중개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던 중 가혹행위를 반복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11일 체포됐다. 당시 A씨는 팔과 다리가 묶인 채로 의자에 앉아서 조사를 받았으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서 밖에 자주 방치됐다. 이 같은 행태가 반복되면서 A씨는 기관지염에 걸렸고 결국 호흡 곤란을 일으킨 끝에 사망했다. 이후 가족들은 조사 과정에서 가혹행위가 있었다고 의심하면서 사인을 규명해달라고 당국에 요청했고 공안당국은 담당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결국 10개월 만에 이들을 체포했다.

튀르키예 수도서 폭탄테러 발생… 최소 6명·81명 부상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8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국내언론들이 외신을 인용해 전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스탄불의 번화가인 베이욜루 지역 이스티크랄 거리에서 13일 대형 폭발이 발생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스탄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을 사실상 테러로 규정했으며, 튀르키예 검열당국은 사건과 관련한 근접촬영 영상, 폭발과 참상 장면의 방영과 배포를 금지하는 규제조치를 발령했다. 쉴레이만 소일루 튀르키예 내무부 장관은 “베이욜루에 폭탄을 설치한 남성이 이스탄불 보안 당국에 의해 구금됐다”면서 “수사 결과에 따르면 쿠르드노동자당(PKK) 테러 조직이 이번 사건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남아시아, 뎅기열 확산… 방글라데시, 감염으로 202명 사망 등

몬순 우기가 끝난 남아시아에서 뎅기열 감염 환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방글라데시에서 올해에만 202명이 관련 감염으로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다카트리뷴 등 현지 매체를 인용해 연합뉴스가 14일 보도했다. 이는 연간 뎅기열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왔던 2019년 179명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올해 4만 8529건의 뎅기열 환자가 보고됐고 현재 3189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남아시아에서도 뎅기열이 확산되고 있다. 스리랑카에서는 이달 초까지 6만 3548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 작년보다 3배가량 폭증했다.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는 지난달 26일까지 2175명의 뎅기열 환자가 나왔다.

레바논, 콜레라 확산에 백신접종 캠페인 시작… 18명 사망

레바논 정부가 지난 몇 주일 동안 기승을 부리고 있는 콜레라와의 전쟁을 위해 12일(현지시간) 콜레라 백신 접종 캠페인을 출범, 3주동안 북부 지방에서 캠페인이 진행된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10월 6일 북부지역의 콜레라 발생 사실을 공식 발표했고 지금까지 레바논의 8개 주 전부와 26개 행정구역가운데 18곳에서 콜레라 발생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발생한 레바논의 콜레라 환자는 총 532명이며 그 가운데 18명이 사망했다. 한편 콜레라는 주로 오염된 식수와 식품을 통해 전염되는 수인성 질병으로 극심한 설사를 동반한다. 대부분 하수관리의 부실과 위생상태가 좋지 못할 때에 크게 확산된다.

우간다 동부서 에볼라 확산… 첫 환자 확진 후 46일만에 135명 확진

우간다 동부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새롭게 확산되고 있으며 중부 지방에 집중되었던 과거 중심 지역을 넘어서 전염이 늘어나고 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루스 아생 보건부장관은 13일 트위터를 통해 우간다 동부 진자지역에서 발생한 45세 남성 환자가 사망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 사망자는 11월 10일 자택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보건부는 사망자가 그의 남동생이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에서 진자로 다니러 왔으며 그 곳에서 에볼라로 10일 동안 앓다가 11월 3일에 사망했던 것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에볼라 발생의 첫 보고는 지난 9월 20일에 있었으며 11월 6일 기준으로 전국에서 등록된 에볼라 확진자는 135명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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