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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박해 받는 교회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 오는 13일 전세계 교회 동참

▲ 예배를 드리고 있는 나이지리아 성도들. 사진: 유튜브 채널 Open Doors UK & Ireland 캡처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연합해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을 위해 기도하는 ‘세계 기도의 날’이 오는 13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세계 기도의 날은 1996년, 세계복음주의협회 종교자유위원회(World Evangelical Association for Religious Liberty)에 의해 시작됐으며, 매년 11월 첫째 주일과 둘째 주일을 ‘핍박받는 기독교인을 위한 세계 기도의 날’로 지켜오고 있다.

지금은 오픈도어 선교회와 세계기독연대(CSW) 등이 연합해 진행하고 있다. 이에 순교자의 소리(VOM)는 레베카의 영상을 공개하고 사람들이 기도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레베카는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무장반군 보코하람에 의해 남편과 아들을 잃었다. 보코하람은 그녀가 지켜보는 앞에서 남편과 아들을 살해했다. 비탄에 잠겨 몇 달을 보낸 레베카는 집으로 돌아온 후 새까맣게 타버린 집의 잔해 속에서 자신의 성경을 발견했다. 그녀는 “나는 아직도 이 성경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것을 볼 때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3억 6000만 명이 넘는 전 세계의 기독교인들이 신앙으로 인해 박해를 받고 있다. 올해 기도회는 중국, 이라크, 쿠바, 나이지리아의 기독교인들에게 초점을 맞춘다. 또한 치명적인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이란과 같은 국가의 신자들의 곤경과 필요에 대해서도 시사한다.

영국에 기반을 둔 복음주의연맹(Evangelical Alliance)의 알리시아 에드먼드(Alicia Edmund)는 작년에 약 3000명의 기독교인이 온라인 기도회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에드먼드는 “기도회는 우리에게 고통당하고 있는 사람들의 경험을 배우게 하는 절호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월드 헬프(World Help) 창립자인 버논 브루어(Vernon Brewer)는 13일, 조지아주 댈러스에 있는 웨스트릿지침례교회의 성도들에게 박해 받는 기독교인들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다른 교회들도 박해 받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브루어는 북한과 다른 지역의 기독교인들에게 성경을 공급하는 사역을 하고 있는데, “지금 현재 북한이 기아 문제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그것이 그들의 최우선 요구사항일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며 “그들은 더 많은 성경을 원한다.”고 말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한국 순교자의소리는 세계 기도의 날에 한국 교회와 함게 기도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통해 ‘나이지리아의 레베카’ 영상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게 했다.

현숙 폴리 대표는 “이 영상을 가족, 소그룹이나 교회에서 시청함으로 기독교에 적대적이거나 기독교를 제한하는 나라에 살기 때문에 개인 성경을 소유하지 못하는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성경을 소유할 수 있도록 기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해와 환난 중에도 믿음을 포기하지 않는 성도들을 위해 한국교회가 연합해 기도할 때,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 세계 성도들에게 충만히 임하게 하시고, 천국 소망으로 박해 가운데서도 능히 이길힘을 얻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박해받는 성도와 이들을 위해 기도했던 성도들이 천국 복판에서 함께 만나 주님을 찬송하게 될 날을 속히 이루실 것을 기대한다.

“그러므로 너희가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하노라”(살후 1:4)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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