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11/5)
인니 지역 관리, 교회 건설 반대… “종교·예배 자유 헌법 침해”
인도네시아에서 지역 관리 2명이 교회 건설을 금지하라는 이슬람 단체의 요구에 동참함에 따라, 지난 두달 간 전국적인 반대를 촉발시켰다고 모닝스타뉴스가 2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9월 초, 자바 섬 서부 반텐주의 킬레곤 시장 헬디 아구스티안과 그의 대리인 사누지 펜타마르타는 찔레곤 그로골 지구에 교회 건물 건설을 금지하는 청원에 서명하면서 정부가 종교의 자유를 간섭한다는 불만을 촉발시켰다. 인도네시아 교회 협의회는 9월 9일 성명을 통해 “이 사건은 모든 시민이 자신의 종교에 따라 자유롭게 예배할 수 있는 평등을 보장하는 1945년 헌법을 해친다”고 지적했다. 자카르타에 기반을 둔 마리프 문화 및 인류 연구소의 압드 로힘 가잘리 사무총장도 같은 날 성명을 통해 “킬레곤 시장과 대리인이 교회에 개입하는 것은 인도네시아의 종교와 신념에 대한 헌법상의 권리를 침해한다”고 말했다.
캐나다, 핼러윈에 아이들에게 ‘대마 사탕‘ 준 남녀 구속
아이들에게 대마 성분이 함유된 핼러윈 사탕을 준 어른 2명이 캐나다 중남부 매니토바주 주도 위니펙에서 체포됐다고 3일 조선일보 등 국내언론들이 전했다. 위니펙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53세 여성과 63세 남성으로, 이들은 핼러윈 사탕을 얻으러 온 아이 13명에게 대마의 향정신성 성분인 THC가 들어 있는 구미 사탕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받은 아이들은 만 6세에서 만 16세까지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에게는 ‘과실치사’ 등 13명의 피해자에 대한 도합 52개 항목의 혐의가 적용됐다. 한편, 지난달 31일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밴쿠버에서는 11세 어린이가 THC가 함유된 핼러윈 사탕을 모르고 먹었다가 병원으로 실려갔다.
태국, 전자담배 전면 금지… 청소년 사용 급증 우려
대마는 합법이지만 전자담배는 불법인 태국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청소년이 급증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방콕포스트를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태국 국가담배제품관리위원회는 전자담배를 피우는 10대가 급격히 늘고 있다면서 “전자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 전자담배 흡연은 더 해로운 다른 약물을 접하는 관문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2019~2020년 설문조사에서는 태국 10~19세 아동·청소년의 5.3%가 전자담배를 사용한 경험이 있고, 2.9%는 전자담배를 자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태국은 지난 2014년 전자담배 수입과 판매, 사용 등을 전면 금지했다.
伊–獨 난민 놓고 신경전…이주민 구조선 3척 일주일째 지중해 표류
난민 구조선 3척이 입항할 곳을 찾지 못해 지중해를 일주일 넘게 떠돌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와 독일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고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를 인용, 4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앞서 주이탈리아 독일 대사관은 성명을 내고 이민자 중 상당수가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탈리아 정부에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독일 국적 선박의 지휘 아래 이주민들이 구조된 이상 독일 수용을 주장하고 있다. 현재 1000명에 가까운 이주민을 태운 인도주의단체 구조선 3척은 이탈리아와 몰타의 입항 거절로 일주일 넘게 해상을 떠돌고 있다. 올해 지중해를 건너 이탈리아에 상륙한 이주민은 8만5991명에 달한다.
엘살바도르, 갱단 조직원 묘비‧무덤 철거
중미 엘살바도르가 폭력조직 흔적을 없애기 위해 갱단 무덤 철거에 나섰다고 4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엘살바도르 교정국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주부터 수감자를 동원해 전국 곳곳에 있는 공동묘지 등지에서 갱단 무덤 묘비를 부수고 망자 신원을 확인할 수 없게 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들 무덤은 잔혹한 살인·시신 오욕(훼손)·납치·인신매매 등의 범행을 저지른 극도로 악명 높은 ‘MS-13’이라는 조직이 포함돼 있다. 이날 하루 철거된 묘비는 80여 개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만연한 폭력 단속을 위해 지난 3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영장 없이도 갱단원을 구금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까지 5만6000여명이 갱단 관련 혐의로 체포됐다.
러-우크라, 포로 각 107명 씩 총 214명 교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이 3일(현지시간) 총 214명의 포로 교환을 실시했다고 뉴시스가 4일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11월 3일 협상 결과, 107명의 러시아 군인들이 우크라이나 정권이 장악한 영토에서 귀환했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의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실 비서실장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이날 107명의 군인을 교환하는 또 다른 전쟁 포로 교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예르마크 비서실장은 “우리는 마리우폴에서 중상을 입은 사람들을 교환하는데 성공했다.”며 “얼굴의 일부(감각)를 느끼지 못하고 절단된 팔다리와 화상을 입은 사람들이 있다”고 전했다.
스위스, 우크라에 겨울 대비 1억 달러 지원… “에너지 인프라 복구 지원”
스위스 정부는 3일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난방·발전 시설이 상당부분 파괴된 우크라이나에 1억 달러(약 1427억 원)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CNN 등 외신을 인용해 뉴시스가 보도했다. 스위스 각료 회의체인 연방 평의회는 이날 성명에서 “올 겨울이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행동 계획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스위스 정부는 특히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식수 공급과 우크라이나의 손상된 에너지 인프라 복구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러시아가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우크라이나 인구의 약 40%인 약 1800만 명이 이미 원조에 의존하고 있다”며 “겨울이 시작되면서 이 숫자는 24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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