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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카타르, 월드컵 관광객 수용 위해 외국인 노동자 1200여 명 강제 퇴거 외(10/31)

사진: 유튜브 채널 Al Jazeera English 캡처

오늘의 열방* (10/31)

카타르, 월드컵 관광객 수용 위해 외국인 노동자 1200여 명 강제 퇴거

2022년 월드컵을 개최하는 카타르가 외국인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해 수도 도하 중심부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 수천 명을 강제로 쫓아냈다고 로이터통신을 인용, 뉴스1이 29일 보도했다. 카타르 수도 도하 당국에 의해 시내 12개 아파트에서 쫓겨난 외국인 노동자 1200여 명은 현재 밖에서 노숙하고 있다. 도하 당국은 최근 알 만수라 지역에 사는 외국인 입주민들을 모두 내보낸 뒤 건물에 잠금장치를 했고, 항의하는 노동자들에게 “고용주에게 항의하라.”며 그들의 항의를 일축했다. 쫓겨난 외국인 노동자 중 한 명은 “갈 곳이 없다. 노숙할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고용주가 제공한 아파트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외국인 노동자들은 당국이나 고용주의 보복이 두렵다며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했다. 카타르의 300만 인구 중 약 85%가 외국인 노동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美, 코로나19 해제 불구 ‘핼러윈 간소화’ 추세…종교적 소외감 등 고려

미국 일부 학교들에서 핼러윈 행사 간소화 추세를 보이는 곳이 있어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을 인용, 30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지난 28일 WSJ에 따르면 미국은 1980년대부터 학교 당국이 핼러윈 행사를 제한하는 사례가 꾸준히 있었다. 필라델피아 인근 로워 메리언 교육구 내 6개 초등학교가 올해에도 수십년간 해왔던 핼러윈 퍼레이드를 하지 않기로 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 학교들은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중단됐던 퍼레이드를 방역 조처가 대부분 해제된 상황에서도 재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학교 당국은 종교적 이유 등으로 참석이 불가능한 학생에 대한 배려와 학생 안전 보장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앞서 워싱턴주 시애틀과 버몬트주 등지에서도 종교나 문화적 이유로 불참하는 학생이 소외감을 느낀다는 이유로 학교 차원의 핼러윈 퍼레이드가 폐지된 바 있다.

태국, ‘대마 합법화이어 대마 씨앗 수입도 허용

대마를 합법화하고 가정 재배를 허용한 태국이 대마 씨앗 수입 관련 규제도 추가로 완화했다고 네이션 등 현지 매체를 인용, 연합뉴스가 30일 전했다. 태국 정부는 기준을 충족하는 대마 종자를 모든 국가에서 항공, 육상, 해상 등 여러 통로로 수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날 밝혔다. 수입하는 대마 종자는 유전자를 변형하지 않은 것이어야 하고, 수출국 당국의 식물 안전 인증서가 있어야 한다. 아시아권 최초로 2018년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한 태국은 올해 6월 9일부터는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하고 가정 재배도 허용했다. 태국 정부는 의료용 대마 산업의 규모가 5년 이내에 30억 달러(약 4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각종 규제를 연이어 풀고 있다. 대마 사용 등에 대한 구체적인 규제를 담은 법안은 지난 8월 하원에서 공개됐으나 여야 대립 속에 처리에 난항을 겪고 있다.

소말리아, 차량 폭탄테러… 최소 100명 사망, 300명 부상

동아프리카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교육부 건물 앞에서 29일 차량폭탄이 두 차례 터져 최소 100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AFP통신을 인용, 뉴스1이 보도했다. 자살폭탄 공격으로 보이는 차량이 먼저 교육부 담장으로 돌진해 터지고 이어 앰뷸런스와 사람들이 와서 구조에 나선 가운데 두 번째 폭탄이 또 터졌다. 폭발의 위력이 워낙 강력해 주변 건물 유리창이 깨질 정도였다. 이에 최소 100명이 숨지고 300명이 부상했다. 하산 셰이크 모하무드 소말리아 대통령은 이번 테러 사고가 이슬람 무장 테러 조직인 알샤바브의 소행이라고 지목했으나, 아직까지 테러 공격에 책임을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이날은 대통령, 총리 등 고위 관리들이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과 전투를 치르는 것에 관해 논의하는 날이었다.

, 우크라, 흑해함대 공격곡물 수출 협정 참여 중단

러시아가 자국 흑해함대를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으로 공격했다는 이유로 곡물 수출 협정 참여 중단을 선언해 세계 곡물 가격이 다시 요동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로이터·AP 통신을 인용, 연합뉴스가 30일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29일 성명을 내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항구에서 농산물 수출에 관한 협정 이행에 대한 참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결정의 이유로 우크라이나가 이날 크림반도 남서부 항구도시 세바스토폴에 있는 흑해함대를 드론 16대로 공격했으며, 영국 군사 전문가들이 배후에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드론 공격 주장을 부인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전 세계 식량 시장이 타격을 받았다. 이후 7월 22일 체결된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 협정을 통해 우크라이나는 지금까지 900만t 이상의 곡물을 수출했고, 전쟁 발발 이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던 세계 식량 가격도 상당 부분 안정을 되찾았다.

태국 트렌스젠더 여성 ‘미스유니버스 대회’ 인수…글로벌 성혁명 가치 덧씌워

태국의 유명 트랜스젠더 사업가가 세계적인 미인대회인 미스유니버스 조직위원회를 인수하면서 기존의 미혼 여성 외에 기혼, 이혼 및 모든 여성에게 참가 자격을 주는 글로벌 성혁명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8일 AP통신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JKN글로벌그룹은 IMG월드와이드로부터 미스유니버스 조직위원회 지분 100%를 약 280억원에 사들였다. JKN은 여성으로 전환한 트렌스젠더 사업가 짜끄라퐁 짜끄라쭈타팁(43)이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그는 “결혼이나 이혼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여성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참가자에게 남편이 있고 없고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평등과 인간성을 강조했다. 성전환 여성인 그는 세계 트랜스젠더 중 세 번째 부자로 트랜스젠더 권리 증진 단체도 설립했다.

필리핀, 태풍 강타에 45명 사망·수천 명 산사태 위험

필리핀 남부 지역에 22호 태풍 ‘날개’가 강타하면서 홍수와 여러 건의 산사태가 발생해 40여 명이 사망했다고 국내 언론들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간) 필리핀 당국은 사망자 수를 72명으로 집계했지만, 현장 상황을 추가로 파악한 뒤 45명이 숨진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29일 새벽 강풍을 동반해 중부 루손섬 카탄두아네스섬 동부에서 산사태를 일으켰다. 코바타토주는 약 90%가 침수됐다. 당국은 태풍 이동경로에 있는 주민 수천 명을 대피시키고 있다. 태풍은 30일 현재 필리핀 마닐라를 통과해 중국 홍콩을 향해 북진하고 있다. 필리핀에선 매년 평균 20개 태풍이 발생하며 남부 지방 피해는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서 뎅기열 급속 감염↑… 매주 1000여 명 감염·12명 사망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뎅기열 감염이 급격히 확산해 매주 1000여 명이 감염되고, 12명이 사망했다고 29일 VN익스프레스를 인용, 국내 언론들이 보도했다. 하노이 질병통제센터(CDC)는 이달 7~20일까지 매주 확진자 수가 지난 기간에 비해 3.2배가량 늘어났으며, 작년에는 없었던 사망자가 올해 1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코로나19나 독감으로 오인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들어 베트남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뎅기열 환자가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뎅기열 환자 발생 국가는 브라질(191만 657명)이며 그 뒤로 베트남(14만 5536명), 필리핀(8만 2597명) 순이었다.

쿠바 경비정과 미국행 이민선 충돌해 5명 사망… 미국행 이민자 급증

쿠바 북부의 해상에서 미국행 이민선이 쿠바 해안경비대 경비정과 충돌, 침몰하면서 어린이 1명, 여성 3명을 포함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구조됐다고 쿠바 당국이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현지 언론들을 인용해 보도한 뉴시스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최근 경제적 정치적 혼란과 에너지 위기가 가중된 쿠바에서 40년 만에 최대의 ‘이민 러시’가 이뤄지는 가운데 발생했다. 쿠바 내무부는 이번 사고가 60년간 계속된 경제제재 등 미국의 부당한 쿠바 정책 때문이라며 미국에 책임을 돌렸다. 쿠바 이민의 대다수는 비행기편으로 니카라과에 간 다음 육로로 미국 국경을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점점 더 많은 이민이 늘어나면서 미국 남부를 향해 약 145km의 위험한 바닷길을 선택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2022년 8월까지 약 10개월간 미 해안경비대가 적발한 쿠바 이민선 이용자는 4600명으로 2020년보다 6배나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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