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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존 맥아더 목사, 성경 왜곡해 ‘낙태 캠페인’ 나선 캘리포니아 주지사 질책 외 (10/5)

사진: californiafamily.org 캡처

오늘의 열방* (10/5)

존 맥아더 목사, 성경 왜곡해 ‘낙태 캠페인’ 나선 캘리포니아 주지사 질책

미국 캘리포니아 개빈 뉴섬 주지사가 성경 속 예수의 말씀을 왜곡 인용해 낙태를 촉진하는 빌보드 광고 캠페인에 나선 데 대해, 존 맥아더 목사가 이를 강하게 질책하는 공개서한을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서한을 번역해 크리스천투데이에 기고한 신준섭·손원준 박사에 따르면, 뉴섬 주지사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막 12:31)’는 계명을 왜곡, 마치 주님 말씀이 낙태에 정당성을 제공하는 것처럼 사용했다. 이에 맥아더 목사는 이런 도를 넘은 신성모독적 표현과, 주지사가 평생 좇아온 패악적 행위들을 지적하는 공개서한을 발송했다. 그러나 서한 발송 당일, 주지사는 이를 비웃듯 ‘다른 주에서 캘리포니아로 청소년과 아동의 원정 성전환 수술을 촉진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맥아더 목사는 서한에서 “당신은 하나님께서 모태에서 만드신 아이들의 학살을 조장하고, 살인을 부추기는 이 캠페인의 패악함을 더욱 가중시켰다.”며 “무수히 많은 전국 크리스천들은 당신의 전적 회개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회개를 간청했다.

총격으로 딸과 25명 성도 잃은 목회자 고별설교주님이 통치하신다

지난 2017년 끔찍한 총격 사건으로 딸을 포함해 26명의 성도를 잃은 텍사스 서덜랜드 스프링스 제일침례교회의 프랭크 포메로이 목사가 “교회는 승리를 선택함으로써 비극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2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포메로이 목사는 20년 동안 섬긴 교회의 은퇴를 앞두고 지난주 전한 마지막 설교에서 바울이 에베소 장로들에게 전한 말씀(행 20:17-35)으로 이같이 전했다. 그는 증오와 추함, 피해의식을 선택함으로써 우리가 피해자라고 말할 수 있지만, 교회는 피해자가 아닌 승리자임을 선택할 수 있었으며, 이해할 수 없어도 ‘주님이 통치하신다’라고 전했다. 또한 “주님이 이를 받으셔서 서덜랜드 스피링스 교회가 언덕 위의 등대와 같이 되게 하셨다”면서, 무신론자들로부터 “당신들이 이 상황을 맞는 모습을 보면서 예수님을 높이기로 선택했다”는 편지를 여전히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자신의 딸과 성도들의 순교를 통해 주님은 많은 이들을 구원의 은혜로 이끌어 주셨다고 전했다.

, 점령지서 우크라인 징집 준비체첸 수장, 미성년 세 아들 전쟁 내보낼 것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에서 집집마다 돌며 징집 연령대 남성 명단을 작성하는 등 징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CNN을 인용, 4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우크라이나군 남부 작전사령부는 3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러시아군이 징집 연령대 남성들이 점령지를 떠나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헤르손주와 자포리자주에 사는 18∼35세 우크라이나 남성의 출국을 금지하고 군 복무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자인 람잔 카디로프 체첸 자치공화국 정부 수장은 14, 15, 16세 미성년자인 자신의 세 아들을 조만간 최전선에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15세 이하 청소년을 전투에 동원하는 행위는 국제형사재판소에 의해 전쟁범죄로 간주되고 있다고 BBC는 지적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에 충성하는 대가로 공화국 내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인권 탄압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저강도 핵무기 사용을 주장하기도 했다.

러, 핵장비 수송·북극해 핵실험 준비… 나토, 회원국에 실험첩보 전달

러시아가 핵실험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핵무기 사용 의지를 드러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를 인용, 4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말 러시아 국방부의 핵 장비 전담 부서의 열차가 우크라이나 전방을 향해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폴란드의 국방 전문 분석가는 이 열차가 러시아 국방부에서 핵 장비와 그 유지·관리, 수송, 부대 배치를 담당하는 제12총국과 연계돼 있다고 전했다. 핵 실험이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에서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이 같은 움직임은 러시아의 무력시위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평가되지만, 푸틴 대통령이 실제로 우크라이나에서 위력이 약한 전술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은 않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회원국과 동맹국들에 러시아가 핵 어뢰 포세이돈을 실험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경고하는 첩보를 보냈다.

가족계획협회, 일리노이주에 이동식 낙태 시술소설립

미국 연방 대법원이 낙태를 합법화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폐기하면서 생명존중 정책을 지지하는 주들이 낙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일리노이주가 첫 번째 이동식 낙태시술소를 열어 논란이 되고 있다. AP통신 등을 인용,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가족계획협회(PP)는 미주리·켄터키·테네시 등 생명존중 정책을 지지하는 주와 가까운 일리노이주 남부에 첫 번째 이동식 낙태 시술소를 열어 낙태 기회를 찾는 여성들에게 서비스 접근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PP 세인트루이스·미주리 남서 지부의 야멜시 로드리게스 지부장은 “이동식 낙태 시술소는 일리노이주로 낙태를 받으러 오는 타주 여성들의 이동 거리를 단축하고 대기 시간을 줄여준다.”고 말했다. 이동식 낙태 시술소는 11m 길이의 개조된 캠핑카(RV)에 설치되며 우선 임신 11주 이전의 환자에게 먹는 낙태약을 제공해 유산을 유도한다. 내년 1분기부터는 외과적 수술을 통한 낙태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티, 9700명 사망했던 콜레라 12년 만에 또 발생의심환자 7명 사망

12년 전, 콜레라로 9700명이 사망한 아이티에서 다시 콜레라 환자가 발생해, 유엔이 우려를 표했다고 뉴시스가 4일 보도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3일(현지시간) 이번 주말을 지나면서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콜레라 환자 2명이 확진을 받았고 여러 명이 의심 환자로 분류됐다고 말했다. 아이티 보건부도 1일부터 이틀간 포르토프랭스에서 콜레라 추가 감염자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8명이 콜레라 의심 증상으로 이미 사망했다. 유엔은 아이티의 여행 안전이 확보되고 연료 공급의 제한이 해제되는 즉시 긴급 방역 팀을 파견해서 이 지역의 콜레라 감염을 막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아이티에서는 몇 주일 동안 갱단의 교전과 시민들의 항의 시위로 수도권 일대의 연료와 식량 반입이 거의 중단된 상태다. 이에 대해 유엔은 9월 중순부터 연료 반입의 재개를 요구하고 국제사회에 아이티의 위기에 대응하는 데 협조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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