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믿음 때문에 핍박당하는 기독교인들에게 성경을 배포해온 한국 순교자의 소리(VOM)가 최근 아프리카와 파키스탄에서 이뤄지는 성경 배포 사역 이야기를 소개했다.
파키스탄에서 기독교인은 가장 낮은 신분으로 분류된다. 기독교인은 가장 천한 직업에 종사하고, 교육받을 기회가 거의 없으며, 같이 일하는 무슬림 동료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 당할 위험에 처해 있다. 그리고 기독교 가정의 자녀들도 부모 못지않게 불이익을 당한다.
파키스탄의 한 마을에 사는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인 칸왈(Kanwal)의 아버지는 노동자로 아버지는 밭에서 일하거나 석공의 조수로 일할 때도 있지만 일이 없는 날도 있다. 칸왈의 엄마는 부잣집에서 하인으로 일한다. 그러나 이들은 가난 때문에 칸왈이 읽어야 하는 책을 사주지 못한다. 그래서 칸왈은 항상 친구들에게 헌책을 얻어서 공부하는 것에 익숙하다.
이에 VOM은 최근 칸왈에게 우르두어 어린이 성경을 선물했다.
선물을 받은 뒤 칸왈은 “매일 잠자기 전에 어린이 성경을 읽는 게 좋다. 부모님께도 읽어드렸더니 좋아하셨다.”며 “파키스탄의 모든 아이들이 이 성경을 받고 예수님에 관하여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 VOM은 “파키스탄 사회는 칸왈이 아무 가치가 없는 아이라고 말하겠지만, 칸왈은 자신의 창조주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스럽고 귀한 존재로 여기는지 알면서 성장할 것”이라며 “칸왈이 받은 성경도 칸왈이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직면할 수도 있는 핍박에 대해 준비 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VOM은 이슬람이 무력으로 침투하고 있는 아프리카 대륙에 있는 기독교인들의 신앙이 더 강해지도록 돕기 위해, 특별히 이슬람이 성장하고 있는 지역에 성경을 배포하고 있다.
VOM은 무슬림과 정령숭배자 인구가 지배적인 라이베리아의 한 시골 지역에 오토바이를 타고 성경책이 없는 마을에 성경책을 전달했다.
VOM 관계자는 “깊은 숲 속에 있는 작은 마을들에 성경 100여 권을 전해주는 데 2시간 30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8시간이 걸렸다.”며 “오토바이가 고장나고, 타이어가 터지고, 진흙탕에 빠져 발이 묶이고, 오토바이 세 대를 끌고 목까지 잠기는 강을 건너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 마을에 도착하자 주변 마을 몇 곳 주민들이 주일을 지키려고 모여 있었다.”며 “주민들은 야자나무 줄기로 커다란 쉼터를 만들어 교회를 대신했다. 매우 어두웠지만 작은 발전기에 저출력 전구 3개를 달아 교회를 비춰놓고, 100명 가량이 모여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고 예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사역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성경이 한 권도 없고 구할 방법도 없던 기독교인들에게 성경을 전해줄 수 있었다는 것”이라며 “그 지역 목회자들은 모두 성경을 갖고 있었지만, 성도들은 극소수만 성경을 갖고 있었다. 많은 성도들이 성경을 갖고 싶어 하지만 여기서는 성경을 구매할 수도 없다.”고 전했다.
그 지역의 한 목회자는 “이제는 내 성경으로 제대로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해당 지역 기독교 지도자들은 지역에 인쇄된 성경 1만 권이 필요하고, 오지에 있는 일부 기독교인들은 글을 읽지 못하므로 오디오 성경도 800권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딤후 3:16~17)
성경을 통해 박해 받는 성도들이 더욱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되며 선한 일을 행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더욱 굳게 되어 박해 가운데서도 그리스도의 능력을 힘입어 승리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더욱 전파되는 은혜를 베풀어달라고 기도하자. 또한 성경을 배포하는 순교자의소리와 전세계 선교사들을 붙들어주셔서 하나님의 복음이 전파되는 일에 더욱 힘있게 전진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