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무부(USDA)에서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에 대한 차별금지 정책을 도입하지 않는 10만여개의 공립 및 비영리 사립학교에 대해 정부의 급식 지원금 지급을 중단하려던 계획이 기독교 학교들의 거센 항의로 무산됐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의 식품영약국(FNS)은 지난 5월 수정교육법의 성에 근거한 차별금지 정책을 마련, FNS가 제공하는 급식 프로그램의 자금지원을 받는 각급 학교에 대해 비차별정책과 표지판 교체를 요구했다. FNS의 자금지원 규모는 2019 회계연도에 142억 달러, 49억 개의 점심으로 제공됐다.
이에 따라 기독학교들이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급식 프로그램 경비가 중단될 위기에 놓이자, 농무부를 대상으로 거센 항의 시위를 전개했다.
그러자, 농무부도 한발 후퇴해 연방 급식비와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을 연계하려던 당초 계획을 수정, “학교의 종교적 신념과 충돌될 경우, 예외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크리스찬타임스 =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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