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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도서 전시하던 미국 공립 도서관, 주민 반발로 재정 지원 중단

사진: Redd on unsplash

미국 미시간의 한 공립 도서관이 동성애 관련 도서를 도서목록에 포함시켜, 해당 도서가 어린이에게 해롭다고 우려하는 지역 주민들의 재정 지원 철회 투표를 통해 연간 예산 84%를 잃게 됐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전했다.

제임스타운에 있는 파트모스 도서관(Patmos Library)은 지난 6월 성소수자 인권을 주장하는 프라이드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동성애자 관련 자료를 전시했다. 이에 동성애를 염려하는 부모들은 그 책들이 “아이들의 성을 착취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도서관에 대한 재정 지원을 반대했다.

지역 부모들은 8월 2일 재정 지원과 관련된 투표를 통해 반대 1905표, 찬성 1142표로 재정 지원을 부결처리했다. 이에 따라 파트모스 도서관은 연간 예산 24만 5000달러 가운데 84%인 20만 달러 정도가 줄어들게 됐다.

해당 도서관에 전시된 소설 중 하나는 젠더 퀴어:회고록(Gender Queer: A Memoir)으로 WZZM-TV에 따르면 제3의 성 및 무성(無性)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그림이나 사진 설명이 포함돼 있다.

도서관은 카운터 뒤에 몇 권의 책을 놓고 사람들이 요청하면 줄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학부모의 대다수는 책을 완전히 없애기를 원했다. 그러나 파트모스 도서관 직원과 이사회는 동성애와 관련된 자료 폐기를 모두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서관 이사회 회장인 래리 윌튼은 성명을 통해 콘텐츠를 삭제하라는 제안을 맹렬히 비난하면서 “우리는 수정헌법 제1조의 표현의 자유를 지지해야 한다. 표현의 자유는 우리의 의사 결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해당 책을 금지할 수 없고 소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재정 지원 편성을 반대한 주민 코디 뉴하우스는 도서관의 성인 섹션에 아이들이 읽을 수 있다며 동성애 관련 자료 비치를 반대했다.

그는 WOOD-TV와의 인터뷰에서 “동성애자(LGBTQ) 관련 도서 때문에 불편해요. 왜냐면 내 자녀가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죠. 나이가 더 많다면 스스로 결정할 수 있죠. 하지만 어린아이들의 경우에는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윌튼 회장은 1억 달러가 언제 고갈될지 확신할 수 없으며 이사회는 향후 선거에서 새로운 1억 달러를 구하는 안건을 포함해 다음 움직임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시간 라이브(Michigan Live)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타운의 한 주민은 도서관을 계속 개방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8000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한편, 지난 달 플로리다의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교육 위원회는 부모들이 비슷한 반대를 표명하자 성교육 커리큘럼에 두 개의 교과서를 채택하기로 한 초기 결정을 번복한 바 있다.(관련기사)

중학생을 위한 종합 건강법과 고등학생을 위한 종합 건강법이라는 책에는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이사회 구성원인 크리스티 프라가와 마리 테레 로하스는 마이애미 헤럴드사(The Miami Herald)에 두 명의 지역 사회 구성원을 제외하고 모두 이 책에 찬성한다고 말했지만, 이는 우려를 표명한 학부모의 많은 이메일을 반영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들은 이사회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의 수가 교과서에 대한 공동체 전체의 느낌을 반드시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작년 9월 학교 이사회 회의에서 미국에서 가장 큰 학군 중 하나인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에서 한 학생의 부모가 해당 학군의 고등학교 도서관에서 구할 수 있는 두 권의 책에 나온 그림을 공유하며 내용을 읽었다.

어머니인 스테이시 랭턴은 자녀의 학군이 젠더 퀴어(Gender Queer)와 잔디 소년(Lawn Boy)이라는 책을 공립 학교 도서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반대했다. 랭턴은 그 책들이 소년들이 성관계하는 모습을 묘사하는 등 노골적인 성적 묘사를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두 책에 등장하는 욕설과 성행위를 읽으며 “페어팩스 고등학교가 실수로 이 책들을 선정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학교 이사회 구성원은 “여기 청중 중에 아이들이 있다”고 지적하며 그녀를 방해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미국인의 57%가 동성애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디즈니에 대한 시청을 중단할 것이라고 대답한 바 있다. (관련기사) 또한 지구언의 원정낙태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유통업체 타깃(Target)에 대해 낙대반대 여성단체 CWA는 타깃 불매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이처럼 올바른 성윤리 문화 회복을 원하는 시민들의 움직임이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이러한 불법과 불의에 대항하는 시민들의 활동이 담대하고 또 겸손하게 표현돼 이 땅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경륜을 드러나게 되도록 기도하자.

생명존중과 성경적 가치를 수호하는 이러한 움직임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일어나, 죄에 둔감하게 하고 많은 영혼들을 영원한 멸망으로 이끄는 사회적 분위기들을 무너뜨리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다음세대를 성혁명 이데올로기로부터 지키려는 학부모들의 적극적 행동을 통해 파트모스 도서관뿐 아니라 미국 전역의 학교와 도서관들에서 동성애 서적들이 사라지게 하시고, 진리로 다음세대를 양육하게 되는 땅으로 회복시켜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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