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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레바논 근해서 60명 탑승한 선박 전복… 40여명 구출, 1명 사망 외(4/25)

▲ 2016년 지중해에서 구조된 난민들. 사진: 유튜브 The Fifth Estate 영상 캡처

오늘의 열방* (4/25)

레바논 근해서 60명 탑승한 선박 침몰… 45명 구출, 1명 사망

레바논 앞바다에서 약 60명이 승선한 선박이 지난 주말에 침몰, 어린 소녀 1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실종됐으나 40명 이상 구조됐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24일 전했다. 알리 하미예 교통부 장관은 레바논의 북부 트리폴리의 콸라모운 항을 떠난 선박에서 17명의 생존자와 소녀 1명의 시신이 현장에서 트리폴리 해안으로 운송됐고 이후 레바논 해군이 28명을 추가로 구조했다고 말했다. 구급차 7대를 트리폴리 항구로 보낸 적십자는 승객들이 이민자인지 난민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바다를 통해 레바논을 떠나려는 사람들은 대부분 시리아 난민이지만, 최근 국가가 심각한 경제적, 정치적 위기에 처해 있어 레바논을 떠나려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멕시코, 여성 하루 7명꼴 실종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주에서 여대생 에스코바르(18)가 실종된지 13일 만에 한 모텔의 버려진 물탱크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멕시코의 여성 살해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멕시코에서는 여성이 성별을 이유로 살해되는 사건이나 여성들의 실종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현지 일간 레포르마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하루 7명꼴의 여성이 실종돼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실종 후 시신으로 발견되는 여성들도 잇따른다. 유엔 강제실종위원회(CED)는 최근 멕시코 실종 현황에 대한 보고서를 내면서 “12세 이상 소년·소녀와 여성들의 실종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여성 살해 건수도 최근 몇 년새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엔 1000건을 넘겼다고 매체는 전했다.

美 워싱턴 D.C. 코네티컷, 무작위 총기난사로 4명 총상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북서쪽 코네티컷가 인근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 어린이 1명을 포함해 모두 4명이 총상을 입었고, 용의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로이터통신을 인용, 연합뉴스가 23일 보도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총상을 입고 고통을 호소하는 50대, 30대 어른 2명과 12살 어린이 1명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며 이들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가 숨진 아파트에서는 그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다수 장총, 권총 등 화기 6정과 많은 양의 탄약이 발견됐다. 한편 NBC 방송이 보도한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실린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사망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에는 처음으로 20세 미만 사망 원인 1위가 ‘총기’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국민일보가 23일 보도했다. 2020년 미국에서 총기와 관련된 부상으로 사망한 19세 미만이 4300명으로 2019년에 비해 29% 증가한 수치이다.

아프간파키스탄 국경서 파키스탄군 또 반군에 피격3명 사망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 국경에서 파키스탄군이 국경 너머 반군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3명 이상이 숨지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파키스탄군 홍보기관 ISPR을 인용, 24일 보도했다. 지난 21일 밤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파크툰크와주 북와지리스탄 지역 국경 초소가 중화기 공격을 받고 파키스탄군이 즉각 반격에 나섰지만, 이 과정에서 군인 3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월에도 파키스탄군 5명 이상이 같은 주 쿠람 지역에서 국경을 가로질러 날아온 총알 등에 맞고 사망했다. 지난달에는 파키스탄군이 북와지리스탄 지역으로 잠입하려던 괴한을 저지하다가 4명 이상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두 공격과 관련해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파키스탄 탈레반(TTP)이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 TTP는 ‘탈레반’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만 지난해 아프간을 장악한 탈레반과는 별개의 조직으로, 파키스탄 현 정부를 ‘미국의 꼭두각시’로 보고 이슬람주의에 입각한 국가 건설을 목표로 삼고 있다.

나이지리아, 불법 정유 공장 폭발100명 이상 사망

나이지리아 남부 리버스주(州)와 이모주 경계에 있는 한 불법 정유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100명 이상이 숨졌다고 연합뉴스가 로이터 통신 등을 인용, 24일 보도했다. 리버스주 석유 자원 담당 국장은 화재로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탔다고 전했다. 비정부기구(NGO)인 청년환경옹호센터(YEAC)도 불법 연료를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던 차량 여러 대가 폭발로 불에 탔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남부 유전지대 니제르 삼각주에서는 실업과 빈곤으로 말미암아 불법 정제 사업이 활개를 치고 있으며, 치명적 사고로 이어졌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불법 정유 사업은 메이저 석유회사들이 소유한 미로 같은 송유관에서 원유를 빼돌려 임시 탱크에서 정제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이 과정에서 대형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지난해 10월에도 리버스주의 또 다른 불법 정유 시설이 폭발하면서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25명이 사망했다.

우크라 마리우폴 주민 대피, 러시아군에 의해 좌절

우크라이나 당국이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 갇힌 주민들을 대피시키기 위한 작전을 실행할 예정이었으나, 러시아군에 의해 좌절됐다고 24일 뉴시스가 미국 CNN을 인용, 24일 보도했다. 페트로 안드리슈첸코 마리우폴 시장 보좌관은 공식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최소 200명의 주민이 마리우폴의 한 쇼핑센터 인근에 모여 자포리자로 대피하기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러시아군은 약속한 버스 대신 주민들에게 접근해 ‘지금 포격이 있을 것’이라며 떠나라고 명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군이 다시 한번 대피를 방해했다. 마리우폴 주민들의 대피를 이용해 자신들의 계획을 짜는 데 뻔뻔하게 썼다”라고도 말했다. 지난 20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마리우폴에서 여성과 어린이, 노인을 대피시키기 위한 인도주의 통로를 설치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나 실제 대피에 성공한 버스는 4대에 그쳤다. 마리우폴에는 10만 명의 시민이 남아있는 것을 알려졌다.

소말리아, 식당서 폭탄 터져 6명 사망 알샤바브 소행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한 해변 레스토랑에서 22일 폭탄이 터져 6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23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폭발 당시 레스토랑에서는 소말리아 경찰서장과 의원 몇 명이 있었으나 정부 관리들은 다치지 않았으며 폭발은 자살 폭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소말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알샤바브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사건이 발생한 식당은 최근 모가디슈 남부 해변에 문을 열었으며 치안 관계자와 정부 관리들이 자주 오는 곳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주 출범한 소말리아 의회는 다음주 상·하원 의장을 뽑고 오랫동안 미뤄져 온 대통령 간접 선출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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