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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UN, 우크라 전쟁으로 인구 1/4인 1000만명이 실향민…그중 330만은 난민 외(3/22)

▲ 우크라이나 실향민들. 사진: 유튜브 채널 CBC News: The National 캡처

오늘의 열방* (3/22)

UN, 우크라 전쟁으로 인구 1/4인 1000만명이 실향민… 그중 330만은 난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1000만 명의 실향민이 발생했고, 이중 330만 명이 해외로 이주했다고 뉴스1이 21일 유엔 난민기구 대표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필리포 그란디 난민기구 대표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이 밝혔다. 유엔은 약 4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난민 이외에 고향을 떠나 국내를 떠돌고 있는 시민들도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유엔은 추산했다. 우크라이나 인구의 약 4분의 1이 고향을 잃은 것이다. 유엔은 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한 이래 어린이 75명을 포함해 최소 민간인 902명이 사망하고 1459명이 부상한 것으로 추산했다. 대부분의 사상자는 중화기와 다연장로켓시스템, 미사일, 공습 등 러군의 중화기 사용으로 발생했다고 유엔은 전했다. 다만 현재까지 파악된 수치에는 마리우폴 등 피해 상황이 심각한 몇몇 도시는 공식 사상자 수 확인조차 정확히 되지 않아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우크라 고아 70여명 탈출4살 미만에 일부는 장애인

러시아의 공격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 지역에서 71명의 고아들이 겨우 빠져나와 수도 키이우(키예프) 등지로 대피했다고 20일 연합뉴스가 CNN을 인용, 보도했다. 이들은 러시아의 포격을 피해 2주간 지하 대피실에 머물렀다가 빠져나왔으며, 아이들은 모두 4살 미만으로, 이들 중 일부는 장애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키이우의 한 지하 방공호에는 여전히 대리모를 통해 태어난 지 며칠 되지 않는 신생아 20명 이상이 대피중이다. 한편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지역의 노인 요양 시설을 고의로 포격해 노인 56명이 숨졌다고 우크라이나 인권 옴부즈만 류드밀라 데니소바가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군은 생존자 15명을 점령지 스바토베로 납치해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마리우폴 지방정부는 주민 400여 명이 대피 중인 학교 시설이 폭격당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건물이 파괴돼 대피한 주민들이 잔해 아래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마리우폴 시의회는 러시아군이 시민 수천명을 러시아 지역으로 강제로 끌고 갔다고 주장했으며, 마리우폴은 도시 전체가 폐허로 변한 상태다.

美, 미얀마 군부의 로힝야 탄압 ‘집단학살’로 결론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미얀마 군부가 2017년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에 자행한 탄압이 집단학살(제노사이드)과 인륜범죄에 해당한다는 공식 결론을 냈다고 연합뉴스가 21일 로이터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로힝야족의 탄압은 지난 2017년 미얀마 라카인주에서 무슬림계 소수 로힝야족 일부가 종교 탄압 등에 반발해 경찰 초소를 습격하자 정부군이 대대적인 토벌에 나서면서 시작됐다. 이때 최소 73만 명의 로힝야족이 방글라데시로 피난하는 과정에서 살인, 강간, 방화 등이 로힝야족을 대상으로 벌어졌다. 그러나 이번 집단 학살 결정이 곧바로 미국의 처벌적 조처로 이어지진 않는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로힝야족 학살 사건은 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고, 국제형사재판소(ICC)도 로힝야족 추방에 관한 조사를 하고 있다. 미 국무부가 지금까지 집단학살로 규정한 사건은 보스니아, 르완다, 이라크, 수단 다르푸르, 이슬람국가(ISIS)의 학살이었다.

예멘 반군, 사우디 석유시설 동시다발 공격… 유엔, 라마단 기간 ‘휴전’ 논의

예멘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가 2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을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했다고 21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일부 정유시설이 한때 생산 차질을 빚었다. 사우디 국영 SPA 통신에 따르면 예멘 내전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정부군을 돕는 아랍 동맹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예멘과 인접한 사우디 서남부 도시 지잔에 있는 아람코 시설이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우디의 주요 원유 수출 항구인 얀부항 터미널에는 아람코의 원유 저장·선적 시설이 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사우디 민간 시설을 공격한 예멘 반군을 비난하면서 추가 확전을 억제하기 위해 반군은 유엔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유엔의 예멘 특사인 한스 그룬베르그는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 기간에 휴전할 수 있도록 반군측 대표와 오만에서 만나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예멘 내전은 2014년 발발한 이후 이란과 사우디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졌다. 유엔은 지난해 말 기준 예멘 내전으로 인한 직·간접적 사망자를 37만 7000명으로 추산했다.

러시아군 시신 2500여구, 밤 사이 벨라루스로 이송

러시아가 야밤을 틈타 우크라이나에서 벨라루스로 2500여 구에 이르는 전사자 시신을 옮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21일 연합뉴스가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를 인용, 보도했다. 텔레그레프는 자유유럽방송 등을 인용해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벨라루스 동남부 도시 고멜을 거쳐 러시아군 전사자 시신이 본국으로 이송됐다고 지난 18일 보도했다. 자유유럽방송과 인터뷰한 고멜 지역의 현지 병원 의사는 이달 13일까지 2500구가 넘는 시신이 이 지역으로 이송됐다가 기차와 항공기에 실려 러시아로 옮겨졌다고 증언했다. 이 지역 주민들도 역내 의료기관들이 국경을 넘어 이송된 러시아군 부상자로 포화상태이고, 영안실도 시신으로 가득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인근 도시 마자르의 한 의사는 초기에는 시신이 구급차나 러시아행 기차에 실렸지만, 누군가 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후 이목을 피해 시신이 밤에 적재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미 정보당국은 개전 후 20일 동안 러시아군에서 발생한 전사자가 최소 7000명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한 바 있다.

방글라데시, 여객선 전복으로 6명 사망·수십명 실종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인근의 한 강에서 여객선이 화물선에 부딪힌 후 침몰해 6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실종됐다고 21일 연합뉴스가 다카트리뷴 등 방글라데시 언론을 인용, 보도했다. 방글라데시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다카 남쪽 나라양간지의 시탈라크시아강에서 50여 명이 탄 여객선이 화물선과 충돌한 후 가라앉았다. 이 사고로 어린이 2명 등 6명이 목숨을 잃었고 다수가 실종됐다. 그러나 승객 등록 절차 없이 탑승했기 때문에 당국은 정확히 몇 명이 실종됐는지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현지 주민은 20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30여 개의 크고 작은 강이 밀집한 방글라데시에서는 선박이 주요 교통수단이지만 안전 규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대형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트랜스젠더 수영선수, 女 수영대회서 우승… 기독단체 ‘이것은 소녀만을 위한 스포츠’ 팻말 들고 시위

트랜스젠더 수영선수가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자 일부 단체들이 시위에 나섰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를 인용, 데일리굿뉴스가 20일 전했다. 리아 토마스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선수로, 지난 17일 조지아 공과대학에서 열린 NCAA 전국 선수권대회 여자 자유형 500야드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NCAA 수영대회에서 우승한 최초의 트랜스젠더 여성이 됐다. 경기가 끝난 후 토마스가 한 스포츠 매체와 인터뷰하자 관객석에서는 ‘사기꾼’이라는 조롱이 터져 나왔다. 펜실베니아 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기독교 단체 ‘미국을 우려하는 여성(CSW)’의 회원들은 체육관 밖에서 ‘이것은 소녀만을 위한 스포츠’라는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CSW 대변인인 케이티 에버렛은 “우리는 여성 운동선수들과 여성 스포츠를 구하기 위한 싸움을 계속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 남동부 또다시 폭우하루 두 차례 대피령

브라질 남동부 지역에 한 달 만에 또다시 폭우가 쏟아져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21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리우데자네이루주 페트로폴리스시에 20일 폭우로 두 차례에 걸쳐 대피령이 내려졌다. 페트로폴리스시 일대에 208㎜가량의 비가 내려 일부 지역에서 가옥과 도로가 침수되면서 주민들이 고립됐다. 주 정부는 산사태와 도로 침수 우려가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권고했으며, 집을 나온 주민들을 위해 시내 20곳에 임시 거주 시설을 마련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북동부와 남동부를 중심으로 지역을 옮겨 다니며 폭우가 계속되면서 피해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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