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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남 칼럼] “온 이스라엘”(롬 11:26)과 대체 신학 이슈 (6)

토라

목   차

I. 들어가는 말

II. “온 이스라엘”(롬 11:26)에 대한 네 가지 해석

III. 교회 공동체로서 “온 이스라엘”(롬 11:26)과 대체 신학 이슈

   1. 종말의 메시아와 바울의 메시아 왕국에 대한 이해

   2. 유대인을 위한 전무후무한 구원의 시대?

   3. “이방인의 충만한 수”(롬 11:25)의 반대 짝과 대체 신학 이슈에 대한 응답

   4.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심

    1) 구원자의 출처 시온

     2) 구원자의 사역 대상

     3) 하나님의 언약

   5. 후회하심이 없는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

IV. 나가는 말

                    

4.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심

사도 바울은 유대인과 이방인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어 구원받아 “온 이스라엘”(롬 11:26a)이 되는데, 이러한 “온 이스라엘”은 예수의 초림으로 시작되고 그의 재림으로 완성될 메시아 왕국의 백성 “전체”가 된다고 선언하였다. 바울은 그 사실을 확증하기 위하여 구약 성경을 인용한다(롬 11:26b-27). 그 인용된 말씀 속에는 세 가지 중요한 내용이 담겨 있다. 구원자의 출처와 사역 대상과 언약이다.

  1) 구원자의 출처 시온

바울이 “온 이스라엘”은 예수의 초림으로 시작되고 그의 재림으로 완성될 메시아 왕국의 백성 “전체”가 된다고 선언하기 위하여 인용한 구약 성경 말씀은 다음과 같다.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치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 내가 저희 죄를 없이 할 때에 저희에게 이루어질 내 언약이 이것이라’ 함과 같으니라(롬 11:26, 27).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라는 구절은 70 인역 이사야 59장 20절에서 인용된 것이다.[1] 그러나 70 인역은 “시온을 위하여” (for the sake of Zion)로 되어 있고, 히브리어 원어는 “시온에”(to Zion)로 되어 있는데, 바울은 “시온에서”(out of Zion)라고 수정하여 인용하였다. 윌리엄 헨드릭슨(William Hendriksen)은 그 세 가지가 모두 다 옳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구원자는 “시온을 위하여”, 즉 시온을 구원하려고 “시온에” 왔고, 또한 그의 인성을 따르면 “시온에서” 왔기 때문이라는 것이다.[2] 바울이 그렇게 바꾸었던 것은 “아마도 구원자가 유일하고도 특별하게 유대인을 위해서 온다는 개념의 토대를 무너뜨리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일 수 있다”라고 최종상은 주장하였다.[3] 그리고 그는 그 이상의 것을 나타낸다고 하면서, “사도 바울이 구원자가 시온으로부터 오며 (그래서 물론 이스라엘이 먼저 유익을 얻을 것이며), 이스라엘 밖의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나갈 것이라는 것도 함께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하였다.[4] 그의 해석은 롬 11:26b에서 인용된 구절(사 59:20)의 바로 앞 구절(사 59:19)이 다음과 같이 세계 선교에 관한 말씀을 담고 있음을 통하여 확증된다.[5]

서쪽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두려워하겠고 해 돋는 쪽에서 그의 영광을 두려워할 것은 여호와께서 그 기운에 물려 급히 흐르는 강물 같이 오실 것임이라(사 59:19).

그러나 김지철은 바울이 그렇게 바꾼 것은 예수의 재림을 뜻하는 기독론적 함의가 들어 있다고 다음과 같이 해석한다. “유대인들이 십자가에 달린 그리스도에 대하여 불순종하였지만, 재림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구원하시는 긍휼과 자비를 받게 될 것이다”.[6] 제임스 던(James Dunn)도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해석한다.[7] 데이빗 홀베르다(David E. Howerda)는 오늘날 수많은 신학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해석한다고 소개한다.[8]

그러나 헨드릭슨은 구원자가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살전 4:16)는 것이라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가 되겠지만, “시온에서”라고 했기 때문에 그의 초림이라고 해석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9] 존 스토트(John Stott)는 유대인을 위한 전무후무한 구원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도, 그것은 이사야 원본에 기초하여 그리스도의 초림이라고 해석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10]

바울의 “시온에서 구원자가 오사”(롬 11:26)라는 문장이 구원자 예수의 초림이라는 해석과 재림이라는 해석으로 나뉘고 있다. 그 둘 중에 어느 것이 맞는지를 분별하기 위해서는 구원자가 시온으로부터 와서 하는 일이 무엇인지가 파악되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 사건은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함이고, 그의 재림 사건은 그의 초림으로 시작된 교회를 통해서 선포된 복음에 대해 불신하는 자들을 심판하기 위함이라고 해석함이 성경 전체 맥락과 맞다. 따라서 바울이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라는 말씀을 예수님의 초림을 염두에 두고 인용하였다고 해석하는 것이 옳다.

  2) 구원자의 사역 대상

바울이 예수의 초림으로 시작되고 그의 재림으로 완성될 메시아 왕국의 백성 “전체”가 된다고 선언하기 위하여 인용한 구약 성경 말씀에 대해 한 번 더 집중하여 보자.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치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 내가 저희 죄를 없이 할 때에 저희에게 이루어질 내 언약이 이것이라’ 함과 같으니라(롬 11:26, 27).

구원자가 하는 일이 야곱에게서 경건치 않은 것을 돌이키시고 “그들”의 죄를 없이 하는 것이라 할 때, 구원자의 사역 대상으로서 “야곱”과 “그들”이 누구인지를 정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성경의 문자적 해석을 고집하는 자들은 구원자의 사역 대상인 “야곱”/이스라엘과 “그들”을 야곱/이스라엘의 후손들로 한정시킨다. 그러나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 공동체를 묘사할 때 구약의 언약의 백성들에게 붙여졌던 여러 술어를 끌어다가 사용한다. 그들 가운데 “아브라함의 자손”(롬 4:11ff; 9:7ff; 갈 3:7-8, 29)에 대해서 살펴보자.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은 이미 아브라함의 믿음 속에 예견되었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누구나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하나님의 백성이다.[11] 여기서 우리는 바울이 유대인과 이방인을 위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대한 비밀을 선포하면서 인용된 말씀 속에 언급된 “야곱”과 “그의 후손들”이 혈통적인 이스라엘의 후손들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속받아 참된 이스라엘임을 깨달을 수가 있다. 구약 성경에서도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혈통적 자손이라고 해서 그들이 곧바로 하나님의 참된 백성이 되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 점에 대해 스토트의 설명을 들어 보자.

많은 사람이 편애를 선택으로 오해하고 있다. 하지만 예언자들은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해서 하나님의 심판으로부터 면제되는 것은 아니라고 가르쳤다. 예언자 아모스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내가 땅의 모든 족속 가운데 너희만을 알았나니’라고 말씀하실 때, 사람들은 당연히 그다음에는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보호할 것이다’라는 말을 기대하였겠지만, 사실은 ‘그러므로 내가 너희 모든 죄악을 너희에게 보응하리라’라고 선언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예언자들은 신실하지 못한 민족으로서의 이스라엘 전체와 민족 내에 신실하게 남은 자로서의 이스라엘을 구별하였다.[12]

구약 시대의 마지막 예언자인 세례 요한은 그에게 나오는 여러 유대인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눅 3:8). 물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되게 하신 것은 돌들이 아니라 이방인들이었다. 이 점에 대해 스토트는 “이러한 구별에 더하여, 그 반대를 긍정적으로 가르쳤다. 진정한 이스라엘이 아닌 일부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니지만, 진실한 이스라엘에 속한 사람들이 있다”라고 주장한다.[13]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으로 당시 사람들을 놀라게 하셨다.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그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마 8:11-12).

바울은 로마서 11장 26a절에서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라고 선언하기 전에 “무릇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니라.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롬 2:28-29)라고 이미 선언하였다. 또한 앞에서 언급되었듯이,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롬 9:6)라고 선언하였다. 또한, 그는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파라”(빌3:3)라고 하였다. 또한, 사도 베드로도 이스라엘에게 적용되었던 출애굽기 19:4-6의 말씀을 교회 공동체에 재적용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벧전 2:9-10).

고린도 전서의 필자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과 형제 소스데네”(고전 1:1)이고, 수신자는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그들과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고전 1:2)이다. 바로 그들에게 바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와 함께 경험한 홍해 도하 사건과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만나를 먹고 모세가 반석을 쳐서 나온 물을 마셨던 사건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고전 10:1-3).

사도 바울은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홍해 도하 사건을 모세에게 속하여 세례를 받은 것으로 해석하는 가운데 그들을 “우리의 조상”이라고 하고 그들의 후손들 가운데 고린도 전서의 수신자들을 포함한다. 또한, 바울은 모세에게 속하여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이 먹고 마신 음식과 음료가 각각 신령한 것이라고 해석한다. 모세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과 예표가 되며, 그에게 속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곧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형과 예표라는 것이다. 신약 시대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기 위해서는 모형과 예표로서의 모세라는 인물에 대한 실체가 되는 예수 그리스도로 대표되는 성 삼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는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께서 제정하신 성찬에 참여한다. 톰 라이트(Tom Wright)는 사도 바울이 이해한 성찬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기독교 공동체는 이스라엘 공동체의 완성으로서, 유대교의 상징들, 특별히 출애굽을 연상시킬 수 있는 여러 상징을 자신의 상징으로 취한 공동체이다. 그래서 바울에게 성찬식은 교회가 진정한 출애굽 공동체임을 보여주는 축제였다(N.T Wright).[14]

존 스토트는 “이러한 이유로 예수 믿는 ‘우리’가 ‘우리’의 성경으로서, 구약 성경을 읽고, ‘우리’의 예배로서, 구약 시편을 노래하고, 구약의 약속들이 ‘우리’에게도 적용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모든 하나님의 약속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졌기에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다”(고후 1:20)라고 설명한다.[15] 요약하면, 바울은 “이스라엘인/유대인/할례당”이라는 단어들을 모든 그리스도인에게까지 확장하여 사용하는 가운데 메시아 왕국의 백성들이 혈통적 유대인들로 국한되지 않음을 선언하기도 하였다(롬 2:28ff ; 빌 3:3). 유대인들인지 아닌지 시금석이 되는 육체적 할례마저도 중요하지 않고 성령을 따라 마음에 받는 할례가 진정한 의미의 할례라는 것이다. [복음기도신문]


[1] LXX(70인 번역) 이사야 59:20과 로마서 11:26과는 다음과 같이 서로 다른 부분이 발견된다. 로마서 11:26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치 않은 것을 돌이시키겠고). LXX 사 59:20 (구속자가 시온에 임하며 야곱 중에 죄과를 떠나는 자에게 임하리라).

[2] William Hendriksen, 『로마서 하』, 122. 헨드릭슨은 바울이 인용한 말씀은 “구약의 어떤 하나의 구절에서 인용한 것이 아니라, 몇 개의 구절, 이를테면, 사 59:20 27:9 59:21을 그런 순서로 솜씨 있게 엮어 놓은 것이며, 미 5:2(혹, 유사 구절)과 렘 31:31 이하와 같은 구절을 생각나게 한다”라고 하였다.

[3] Daniel Jong-Sang Chae, 『이방인의 사도가 쓴 로마서』, (서울: 아가페 출판사, 2003), 297.

[4] 위의 책, 297.

[5] 그러나 센더스(E.P. Sanders)는 바울이 그렇게 바꾼 것이 이방인 선교와 무관하다고 한 것이라고 해석한다. Sanders, Jewish People, 194. Daniel Jong-Sang Chae, 『이방인의 사도가 쓴 로마서』, 297에서 재인용.

[6] 김지철, “그리스도와 이스라엘: 시온의 거침돌에서 시온의 구원자로!” 123.

[7] James Dunn, Romans 9-16, 682, 683.

[8] David E. Howerda, 『예수와 이스라엘』, 237.

[9] William Hendriksen, 『로마서 하』, 28, 29.

[10] John Stott, 『로마서 강해』, 405.

[11] 이한수, 『갈라디아서』, 200.

[12] Stephen Sizer, 『시온의 크리스천 군사들?』, 256.

[13] 위의 책, 257.

[14] Tom Wright, 『바울의 복음을 말하다』, 최현만 역, (경기도: 에클레시아북스, 2014) 142.

[15] Stephen Sizer, 『시온의 크리스천 군사들?』, 258.

정형남 | 아신대학교(ACTS) 선교대학원 교수 및 GMS 아랍권 선교사(천안장로교회 파송. since 1989). 그의 책으로 『이슬람과 메시아 왕국』CLC, 2009)과 아랍권 및 이슬람권 선교와 관련된 여러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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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남 칼럼] “온 이스라엘”(롬 11:26)과 대체 신학 이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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