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의 한 목회자가 야외 전도행사에서 설교를 하던 도중 강경파 이슬람교도들에게 구타를 당해 살해당한 뒤 무슬림들이 그의 시신을 불태웠다고 모닝스타뉴스가 8일 전했다.
지난달 28일, 세레레 지역 카툰구루 마을에서 전도 집회를 이끌던 존 마이클 오케로(John Michael Okero. 43) 목사가 꾸란에서 그리스도에 관한 구절을 인용하던 도중, 샤쿠우루(Shakuuru)라고 알려진 무슬림 남성이 마이크를 빼앗고 다른 이슬람교도들과 함께 존 목사를 쇠창살, 돌, 막대기 등으로 구타해 숨지게 했다.
이들은 “오케로가 알라에게 아들이 있다고 말함으로써 신성을 모독하며 꾸란을 잘못 해석했다”면서 오케로가 꾸란을 씻지 않은 손으로 만지고 성경 밑에 놓는 등 무례한 행동을 했다며 구타한 뒤, 존 목사가 사망하자 사람들을 납치해 나쁜 종교에 가입시키는 도둑을 지칭하는 아테소(Ateso)어 구호를 외치며 시신을 불태웠다.
이날 경찰은 용의자들이 도주한 후 도착했으며, 범인 수색을 시작했다.
오케로 목사는 한 교단의 초청으로 무슬림 마을인 카툰구루에서 열리는 전도 집회에서 자주 설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격은 우간다의 기독교 박해 중 가장 최근의 사건이다.
우간다는 헌법과 법률로 신앙을 전파할 권리와 한 종교에서 다른 종교로 개종할 권리를 포함하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우간다에서 이슬람교도는 인구의 12% 이하를 차지하며, 주로 우간다의 동부에 집중돼 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우간다 인구의 84%가 기독교인으로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 이 나라에서 기독교인의 박해 소식은 쉬지 않고 들리고 있다. 퓨-템플턴 글로벌 종교 미래 프로젝트에 따르면 우간다 인구 중 약 11.5%가 이슬람교도이며, 이들은 주로 수니파로, 개종자 살인과 공격이 드물지 않다.
순교자의소리는 “급진적인 이슬람의 영향력은 꾸준히 증가했으며, 대다수 이슬람 국경 지역의 많은 기독교인, 특히 이슬람에서 개종한 기독교인들은 심각한 박해를 받고 있다.”며 “위험에도 불구하고 우간다 복음주의 교회는 이웃에게 손을 내밀어 대응했다. 많은 교회들이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기독교인이 된 후 핍박을 받는 사람들을 돌보는 방법을 지도자들에게 훈련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도 믿음으로 인내하고 있는 우간다의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보호하심으로 함께 하시고, 환난 받는 이들에게 안식으로 갚으시는 하나님의 공의를 의지하며 승리하는 믿음의 경주를 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그러므로 너희가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하노라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 너희로 환난을 받게 하는 자들에게는 환난으로 갚으시고 환난을 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시니 주 예수께서 자기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가운데에 나타나실 때에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시리니 이런 자들은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살후 1:4~9)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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