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가 시작된 4일, 사전투표장에서 투표소 참관인이 선관위에 투표자 수를 확인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선관위 담당자가 이를 불허해 고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FN투데이가 전했다.
대구 대봉1동 투표소 참관인 A씨는 이날 오전 사전투표장에서 투표자 수를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선관위에 요청했다. 이는 사전투표에 참가하는 숫자와 관련하여, 자신이 세어본 숫자와 선관위 측 모니터에 표시되는 숫자가 일치하는 지를 확인하려는 의도였으나, 선관위 담당자가 관리관의 지시에 의해 이를 불허했다.
이에 참관인A씨는 현장에서 경찰을 불러 해당 선관위 담당자를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로 고소했으며, 추후 선관위측은 참관인이 투표자 수가 나오는 화면을 눈으로 확인할 권한은 있다고 시인했다고 전해졌다. 아직 사건은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지난 4.15총선이 부정선거 의혹으로 선거무효 소송까지 진행된 데는 사전투표 숫자를 조작했다는 주장도 나온 바 있기 때문에, 이번 대선에서도 사전투표에 응하는 총 투표자 숫자가 매우 큰 관심사였다.
이 때문에, 선관위 측이 시스템에 입력되는 총 사전투표자 숫자를 투표참관인에게 공개하지 않으려 한 것은 이번 대선의 부정선거 의혹을 증폭시키는 도화선이 될 수도 있다.
이번 대선은 지난 4.15총선에서 선거부정 소송이 전국적으로 120여 건 진행됐으나, 이렇다할 판결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치러지는 선거이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부정선거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매체는 시민들은 이미 지난 4.15총선 선거무효소송의 피고인 중앙선관위 자체를 신뢰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선관위 직원들은 아직도 시민들의 선거 감시 권리에 대한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전했다.
또 각 정당과 시민단체에서 조직한 부정선거감시단에서는 “대구 대봉1동 선거구 외에서도, 사전투표장에 나가있는 참관인들은 자신이 세고 있는 사전투표자의 숫자와 선관위의 시스템 상의 투표참여자 숫자를 반드시 맞춰봐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클린선거시민행동 조직국은 이번 대선의 부정선거 방지를 위해 투개표 참관인 교육을 진행, 남·여 중장년 수강생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투표지는 4번 접을 것과 공직선거법 157조 4항에 따라, 기표 내용이 다른사람에게 보이지 않게 접어서 투표 참관인 앞에서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며 혹시 있을 불법 투표지를 예방할 수 있다는 내용 등으로 진행됐다. (관련기사)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이번 대선의 부정선거 의혹은 앞서 26일 재외투표소에서도 불거졌다. 한국대사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투표를 하려던 교민 A씨는 투표관리관 란에 ‘책임위원’으로 되어 있고, 재외선거관리관의 이름이 아니라 ‘책임위원’이라는 도장과 큐알코드가 인쇄된 투표용지를 받았다. 이에 A씨는 선거관리관에게 “공직선거법에는 투표용지 발급기로 투표용지를 인쇄하여 투표관리관이 자신의 도장을 찍게 되어 있는데 왜 당신 도장이 아니라 인쇄되었는지” 설명을 요구했지만, 관리관은 “우선 투표를 먼저하라.”며 설명을 거부했고 A는 다시 ‘부정선거방지대’ 광고를 보여 주면서 정당참관인 쪽으로 가서 투표인으로부터 이런 요청이 있었다는 것을 소속정당에 알려 달라고 했다. 그러나 정당참관인은 A에게 “그런 말을 하면 안된다”고 제지했고, 국민의 힘 소속 참관인은 A씨가 투표를 방해하고 있다며 화를 냈다. 또한 대사관의 재외선거관은 선관위의 규정으로 투표지에 투표관리관의 도장을 인쇄할 수 있다고 주장, 이에 A씨가 “국회에서 제정된 모법에는 위반되는 시행령이라 위법이다”라고 지적하자 선거관은 그건 국회가 알아서 해야 할 문제라며 얼버무렸다. (관련기사)
앞서 황교안 전 미래한국당 대표는 ‘부정선거 팩트 전시회’를 열고 부정선거의 핵심 의혹들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동안 제시돼 왔던 부정선거의 증거들에는 배춧잎투표지(중첩인쇄), 여백 등 규격이 맞지 않은 재단된 형태의 투표지, 절단이 잘 안되어 서로 붙어 있는 자석 투표지, 규격 용지보다 훨씬 무거운 인쇄용 투표지 등이다. 또한, 투표관리관 도장이 뭉그러져 있는 다량의 투표지와 접은 흔적이 없는 대량의 빳빳한 투표지 등 유권자의 정상적인 투표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이상한 투표지들이 부지기수로 발견됐다. (관련기사)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부정을 막아 주시고, 또한 불의가 있다면 드러나게 해주셔서, 거짓을 밥먹듯이 하는 정치적 행태가 이제는 끊어지고, 정직을 말하며 오직 국민과 나라를 위해 섬기는 지도자들이 선출 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그들은 각기 이웃을 속이며 진실을 말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혀로 거짓말하기를 가르치며 악을 행하기에 지치거늘 네가 사는 곳이 속이는 일 가운데 있도다 그들은 속이는 일로 말미암아 나를 알기를 싫어하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 9:5~6)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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