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2/2)
코로나 팬데믹 기간, 여성들 신체·정서적 학대 증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에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이 신체적 폭력과 정서적 학대 피해가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호주 여성안전연구기관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2021년 2~4월간 18세 이상 성인 여성 1만 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재정적으로 스트레스가 높은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안정된 사람들에 비해 인간관계에서 이 같은 폭력과 학대를 경험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았다. 보고서는 “이 발견은 남성보다 여성이 팬데믹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연구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대만 외교부장 “中 인권침해 침묵하지 않겠다”
우자오셰(吳釗燮) 대만 외교부장이 중국의 인권침해에 침묵하지 않겠다고 지난달 31일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우 부장은 중국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신장, 티베트, 홍콩 등에서 통제를 강화하면서 올림픽을 통해 ‘태평성세’처럼 보이려고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에 대해 “우리는 어떠한 호의적인 신호를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대만인의 입장에서 보면 (중국은) 이전처럼 살기 넘치는 적대감으로 가득 찬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만인은 중국이 새해에도 (군사적) 위협이 줄어들지 않으리라고 여기지만 중국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권위주의와 대항하는 자기방어의 결심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서 홍수로 어린이 포함해 최소 21명 숨져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지속된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 어린이 7명을 포함해 최소 21명이 사망했다고 BBC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 민방위 발표에 따르면 9명이 다쳤고 약 600가구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실종된 상태다.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주지사는 당국이 실무단을 파견해 피해를 입은 지역을 조사한 후 비상 기금을 발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10개 지자체에 약 1500만 헤알(약 33억 원)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기가 시작한 이후 폭우가 계속된 바이아와 미나스제라이스주에서도 40명 이상이 사망했다. 기후 변화를 위한 정부간 협의체에 따르면 브라질의 남부 지역은 1960년대 이후 온실가스 배출의 증가 등으로 평균 강우량이 증가하고 극심한 폭우도 늘고 있다.
中 정부, 베이징 올림픽 앞두고 외신기자들 “과도한 협박” 논란
중국 정부가 오는 2월 4일부터 시작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외신기자들을 상대로 “과도한 협박”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고 지난달 30일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취재를 앞두고 중국 외신기자클럽이 회원 192명의 외신기자들 중 1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9%가 취재 여건이 국제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며, 62%는 “적어도 한 번은 방해를 받았다.”고 밝혔다. 방해 주체는 “경찰 또는 기타 공무원”이라고 답했다. 특히 “과도한 협박이나 노골적인 추방으로 중국에서 강제로 쫓겨난 언론인의 수가 증가하면서 중국을 취재하는 것이 점점 원격 보도를 연습하는 게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응답자의 25% 이상은 경찰에 의해 한 번 이상 괴롭힘, 구금 또는 심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유럽 북부 ‘겨울 폭풍’ 강타… 최소 4명 사망
유럽 북부에 강력한 겨울 폭풍이 강타해 최소 4명이 숨졌다고 지난 30일 AP통신이 보도했다. 유럽 북부 지역으로 진출한 폭풍 말리크는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에 강한 돌풍과 함께 폭우와 폭설을 가져왔다. 말리크는 영국에서 전날 밤 북유럽 지역과 독일 북부로 상륙해 교통 혼란 등을 야기했고 특히 스코틀랜드를 강타했다. 스코틀랜드 일부 지역에선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며 60세 여성과 청소년 한 명이 숨졌다. 또 일부 지역에선 교통에 차질이 빚어지고 수만 가구의 전기가 끊겼다. 덴마크에선 많은 지역에서 홍수로 상당한 재산 피해를 입었고, 쓰러진 나무와 날아다니는 잔해로 인한 교통사고들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은 강풍으로 넘어진 78세 여성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독일에선 폭풍으로 광고판에 맞은 한 남성이 숨졌다.
파키스탄 10대, 온라인 ‘배틀게임’하다 일가족 총격 살해
파키스탄 펀자브주 라호르의 한 주택에서 총을 쏘는 온라인 게임에 빠진 10대가 어머니와 형제 3명에게 총을 쏴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1일 파키스탄 매체 돈 등이 보도했다. 범행을 저지른 알리(14)는 자신은 간밤에 위층에 있어 가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알리의 행동이 수상하다고 보고 며칠간 수사한 끝에 자백을 받아냈다. 경찰은 “알리가 일인칭 슈팅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에 빠져 대부분 시간을 방에서 보내던 중 게임에서 목표를 놓치자 이성을 잃고 어머니의 총을 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경찰은 베틀그라운드 게임을 금지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하며, 2020년부터 라호르시에서만 이 게임 때문에 젊은 게임 이용자 3명이 목숨을 끊었고 이번 일가족 살해 사건이 네 번째 관련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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