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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2050년 취업자, 현재의 80%…급격한 인구감소·고령화 때문 외(2/2)

▲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국내 인구 변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2050년 취업자 수가 현재의 80%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 유튜브 채널 KTV 라이브 캡처

오늘의 한반도 (2/2)

2050년 취업자, 현재의 80% … 급격한 인구감소·고령화 때문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국내 인구 변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2050년 취업자 수가 현재의 80%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일 국회 예산정책처가 발간한 ‘장래 인구 변화를 반영한 노동공급규모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 취업자 수는 2196만 3000명으로, 지난해 2727만 3000명 대비 80.5%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총인구 감소 시기는 예상된 시기보다 8년 빨리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총인구 규모는 점차 감소해 2050년에는 현재의 91.4%, 2070년에는 72.6%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또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현재 72.1%에서 2070년 46.1%로 감소하는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5.7%에서 46.4%로 증가해 생산연령인구 비중을 넘길 것으로 전망됐다.

해킹조직 라자루스, MS 소프트웨어 이용해 해킹 시도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가 세계 최대 컴퓨터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프로그램 갱신 장치를 이용해 해킹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사이버보안업체인 ‘시큐리티위크’가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 업체는 라자루스가 MS의 프로그램 갱신 장치인 ‘윈도 업데이트’를 이용해 해킹을 시도했다고 분석했다. ‘윈도 업데이트’는 컴퓨터의 보안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주기적으로 실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록히드마틴과 보잉, 노스롭 그루먼 등 미국의 대표적인 방산업체들이 사용하고 있다. 미국의 블록체인 거래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20년~2021년까지 북한과 관련된 해킹 건수는 4건에서 7건으로 급증했으며, 북한이 지난 한 해 해킹 공격을 통해 미화 3억 95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훔쳤다고 전했다.

공화 의원들 괌 미사일 방어망 서둘러 확충해야종전선언은 시기상조

북한이 한 달에 일곱 차례나 미사일을 발사하자 미국 의회 공화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비판이 높아진 가운데, 괌에 배치된 미사일 방어망을 서둘러 확충해야 하며, 6.25전쟁 종전선언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일 보도했다. 미 하원 군사위 공화당 측은 북한이 4년 만에 최대 수위의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과 관련해, 북한 미사일 사정권 안에 들어가는 미 영토에 대한 미사일 방어망 구축을 촉구했다. 미 하원 군사위 공화당은 지난달 31일 트위터를 통해 북한의 이번 미사일 시험과 관련해 “우리는 심술궂고 불안정한 북한의 지도자가 미국과 우리의 태평양 파트너들에게 가하는 위협을 무시할 수 없다.”며 “바이든 행정부는 이런 위협을 다루는 것을 돕기 위해 괌 방어체계 가동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계인 공화당의 영 김 하원의원은 북한과 섣부른 종전선언을 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국내 다문화학생 16만 명, 9년 사이 3배 늘어외국인 부모 학생 11배 증가

국내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국제결혼·외국인 가정 학생이 지난해 16만 58명을 기록했다고 1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2021 교육통계 분석자료를 통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는 2012년(4만 6954명)의 3.4배로 늘어난 수치이다. 한국인-외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국제결혼 가정 학생은 13만 1522명으로 지난 9년 사이 3배 늘었고, 외국인(재외동포 포함) 부모 사이에서 출생한 외국인 가정 학생은 2만 8536명으로 11배 증가했다. 전체 학생 중 다문화학생 비율은 초등학교에서 4.2%로 가장 높다. 9년 전인 2012년(1.1%)과 비교하면 3.8배 높은 수준이다. 다문화 학생 수가 급증세이나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 안팎에서 겪는 어려움이 여전히 많은 만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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