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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기독교인, 정부의 반기독 정책으로 새해도 박해 여전

리비아 한 교회의 예배모습. 사진: 유튜브채널 Ruptly 캡처

리비아의 기독교인들이 정부의 지속적인 반 기독교적인 조치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오픈도어 선교회가 최근 전했다.

오픈도어에 따르면, 리비아 정부는 지난해 12월, 기독교인들이 기념하는 크리스마스와 신년축하 행사를 금지시켰다.

이에 전국적으로 크리스마스 장식을 몰수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역 경찰은 이를 압수하고 성탄 장식을 판매하는 상점들을 폐쇄했다.

정부는 이에 대해 크리스마스와 신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리비아 무슬림의 종교와 신앙을 대변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고, 국영 방송 매체는 이와 같은 정부 관계자의 발표를 자랑스럽게 인용하며 방영했다.

리비아 수도 인근 지역 도시에서 새해를 축하하던 아랍계 기독교인들은 물론 리비아인들 역시 경찰에 체포됐다.

뱅가지 이슬람법률 위원회(BFC, Benghazi Fatwa Committee)의 임원은 기독교의 축제일을 기념하는 것은 이슬람에 반역하는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는 기독교인에 대한 지속적인 차별 패턴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리비아 종교부는 지난해 정보통신국에 “청소년들에게 타 종교나 무신론과 악마적 예배를 추종하게 하는 여러 웹사이트를 폐쇄하고 금지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오픈도어선교회가 선정한 2022 기독교박해순위에서 리비아는 4위를 차지했다.

이에 오픈도어는 2022년 새해, 기독교인들에 대한 차별은 계속해서 더욱 다양한 형태의 패턴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기도를 요청했다.

기도제목

1. 리비아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의 평안과 성령의 위로를 알게 되어 지속되는 차별에 맞설 수 있는 하나님 아버지의 능력을 구할 수 있도록.

2. 이슬람으로부터 개종한 기독교인들을 향한 박해로부터 보호해주시도록.

3. 중동과 사하라 남부지역에서 온 기독교인들에게 종교적 관용이 베풀어질 수 있도록.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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