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들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에서 제시된 농업발전전략이 근본적 문제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다며 실망감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RFA의 황해남도의 한 농업 간부 소식통은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 보고에서 밝힌 총비서의 ‘농촌발전전략과제’는 향후 10년간 단계적으로 농업생산을 증대시켜 나라의 식량문제를 완전히 해결한다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알곡생산에서 필수적인 비료와 영농자재, 농민 사기진작 방안 등에 대해서는 한 마디 언급이 없어 알맹이 없는 대안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협동)농장원들은 이번 농업발전전략에 영농자재 수급과 농민에 대한 알곡분배 증가 등 실질적인 대책은 빠지고 농민들의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을 알곡증산의 중요한 과제로 내세운데 대해 실망하고 있다.”며 “농장원들의 사상 개조를 농업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는데 지금까지 농민들의 사상이 투철하지 못해 식량증산이 이뤄지지 못한 것이냐고 반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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